선교편지 2013년 6월
캄보디아 바탐방에서 방파선교회와 캄 선교회 그리고 경남노회와 후원해주시는 여러 교회 목사님들과 성도님들과 후원자님들에게 또 리은 꾸어 비(보충수업비) 없는 학교 만들기 운동에 참여해주신 여러 교회와 개인 분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가 항상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6월은 지난달의 가뭄을 해갈해주는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농사짓는 사람들이 한시름 놓는가했는데 이번에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걱정하는 곳도 생겼습니다. 이렇게 상황은 언제나 바뀌는 것을 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캄보디아 선교의 상황도 언제 어떻게 변하게 될지 모릅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최선을 다해 선교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2013년 6월 달 저의 사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2일 주일은 어제가 세계 어린이날이어서 학사에서 드리는 어린이예배에 나오는 어린이들에게 신발을 한 켤레씩 준비하여 나눠주었습니다.(삼성교회 권석진 청년후원)
한인예배 후에는 선교물품으로 들어온 멸치를 필요하신 분들에게 나눠드렸습니다.
3일에는 바탐방 신학교 신명동 목사님께 내일 학기말시험을 위해 출제한 문제지를 전해드리고 시험 감독을 부탁해두었습니다.
4일에는 프놈펜에 가서 허춘중 선교사님과 캄 선교회 소속인 강문기 선교사님과 허현 선교사님 부부를 만나 식사를 대접받고 비자연장을 위해 맡겨둔 여권을 받았습니다.
5-7일에는 허춘중 선교사님과 프놈펜에 차세대 훈련원 설립을 위해 의논하고 건축할 장소인 현지 목사이신 인춘 목사님 집에 가서 건축을 위하여 의논을 하고 신동호 선교사님 부부와 송기록 선교사님과 박용성 집사님을 만나 의견을 나누고 7일 날 바탐방에 돌아왔는데 아들 송이레 전도사가 저에게 할아버지가 되었다며 초음파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8일에는 바탐방 빠일린 한인회 임시총회를 인도하고 정기모임도 가졌습니다.
10일에는 의료비지원 사업에 현지교인 두 사람의 서류를 준비해 제출해주었습니다.
13일에는 바탐방 신학교에 강의를 맡아서 오신 김천 대학교 신학대학원 주임교수인 이충웅 목사님과 만나 교환학생에 대한 건에 대하여 의논을 하였습니다.
14일에는 바탐방 신학교 종강예배에 기도순서를 맡아 참석하고 제가 맡았던 강의의 성적표를 전해드리고 왔습니다.
17일에는 7월에 정광수 선교사님에게 들어올 의료선교 팀의 사역을 선교사님들이 협력하여 감당하기위하여 준비모임을 가졌습니다.
19일에는 어제 방효원 선교사님의 가족이 교통사고로 소천 하셨다는 비보를 듣고 장례식에 참석하러 가시는 선교사님 편에 부의금을 보냈습니다.
21일에는 학사학생 중에 로마서 8장을 가장 먼저 외운 학생에게 다음주간에 단기선교 팀이 가져오기로 한 스마트 폰을 상으로 주기로 했는데 6명의 학생이 암송을 하였습니다.
22일에는 현정미 선교사가 내일이 창립주일을 맞는 코너 크라운교회 학생들에게 김치 담는 것을 가르치면서 모두 17㎏의 김치를 담갔습니다.
23일 주일은 그동안 딸이 열심히 리코더를 가르친 학생들이 한인예배에서 특별찬양과 연주를 하였습니다. 이날 밤에 삼양제일교회 청년회 단기선교 팀이 시엠립으로 들어와 마중을 나가 잘 맞았습니다.
24-28일까지 삼양제일교회 청년회 단기선교 팀이 학사를 돌아보며 청년들과 교제를 나누고 지역교회 세 곳에서 어린이사역을 하고 바탐방 신학교도 탐방하고 다일공동체 시엠립 밥퍼에서 봉사도 감당하고 단기선교를 잘 마치고 갔습니다.
29일에는 7월 3일부터 을지 대학 단기선교 팀의 통역을 맡은 학사학생들과의 준비모임을 정광수 선교사님과 가졌습니다.
30일 주일은 한인예배 후에 삼양제일교회 단기선교 팀이 가져온 선교물품 중에 짜파게티 라면을 5개입 한 봉지씩 나눠드렸습니다.
저희 부부는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선교의 도구로 잘 쓰임 받고 있습니다. 이제 만 6년이란 기간이 훌쩍 지나가 안식년을 생각할 때도 되었지만 모든 것이 녹녹하지는 못합니다. 폐암으로 투병하고 계시는 어머님에게 암이 머리로도 전이되어 다시 방사선 치료를 받으셨습니다. 어머님의 건강회복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바탐방 신학교에서 매주 두 강좌를 맡아 강의하고 이번 달 학기를 마쳤습니다. 올해부터는 목회자연구원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도 하고 있습니다. 학사사역은 현재 17명의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학사에서 시작된 어린이예배도 잘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학사학생들과는 매일 새벽기도회로 모이고 저녁에는 성경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어수업도 계속 복음의 접촉점으로 가르치고 있고 암소은행도 감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달 리은 꾸어 후원은 모두 58명에게 후원했습니다. 그럼 저희들을 위한 여러분들의 계속된 후원과 기도를 부탁드리며 하나님의 말씀을 드립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태복음 6:33)
주후 2013년 7월 4일 바탐방에서
선교사 트모(석편) 송춘명 현정미 올림
주소 : P.O. BOX326 BATTAMBANG CAMBODIA ☏855-92-335-117
후원 : 국민은행 667-21-0684-599(송춘명), 농협 849-12-359652(송춘명)
기도제목
1. 하나님의 온전한 선교의 도구로만 쓰임 받을 수 있도록
2. 가난한 아이들의 교육을 뒷받침하여 사람을 키우는 선교를 할 수 있도록
3. 리은 꾸어 비(보충수업비) 없는 학교 만들기 운동과 학사운영을 위하여
4. 학사에서 시작된 어린이예배를 통해 온전한 개척교회로 성장해갈 수 있도록
5. 바탐방 신학교에서 맡은 강의와 목회자연구원의 개원준비를 위하여
6. 어머니 유기옥 권사님의 폐암치료와 머리로 전이된 암 치료를 위하여
7. 1년 동안 함께 캄보디아에서 선교에 동참하고 있는 딸 송여름을 위하여
8. 신학대학원에 진학하려고 준비하는 아들 송이레 전도사를 위하여
9. 새 생명을 잉태한 며느리 윤슬기를 위하여
10. 기도와 물질의 지속적인 후원을 감당하는 교회와 모든 분들을 위하여
리은 꾸어(보충수업비) 없는 학교 만들기 운동
이 운동은 물질만의 도움이 아닌 영적인 관계를 위해 후원자들과 계속하여 일대일로 연결시켜드리고 있습니다. 이 일에 참여하여 도울 수 있는 방법은 한 학생에게 월 20,000원씩 위의 구좌로 후원해주시면 되겠습니다.(전화 010-6568-2046 송이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