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회 114차 산행으로 수원에 있는 칠보산에 오랐습니다.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칠보산은 산능선이 매우 완만하지만 소나무 등 수림이 울창하고 곳곳에 자연습지가 조성되어 있어 노약자와 여성들의 등산코스로 적당하며 아이들의 자연생태 학습장으로도 좋아 최근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고 있습니다. 일곱가지 보물의 전설이 어린 이 산의 가장 귀한 보물은 솔숲이며 눈 내리는 겨울에 찾아가면 그 운치가 특별합니다. 솔잎이 융단처럼 깔린 능선 오솔길을 걸으면 중간에 ‘맨발로 걷는 길’도 있고, 편의 시설도 능선을 따라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8개의 보물인 ‘산삼, 맷돌, 잣나무, 호랑이, 장사, 금, 사찰, 황금수탉’이 숨겨져 있어 팔보산이라 불리었는데 그 중 황금수탉이 사라져 칠보산이 되었다고 합니다.
09시 30분에 수원역 지하대합실에서 8명이 만나 13번출구를 나와서 수원역 AK프라자 버스정류장에서 13-1번 버스 승차하여, 칠보산입구 자목마을 에서 하차하여 걷기 시작했습니다. 10시 08분부터 걷기 시작해서
용화사 입구-갈림길-제3전망대-갈림길-제2전망대-칠보산 정상-제1전망대-천보산약수터(당수동)까지 8.6km, 3시반 20분간의 산행을 마무리하고 "서해칼국수"식당에서 해물찜과 아구찜으로 점심식사를 한 후 11번버스를 타고 수원역으로 돌아와서 전철로 귀가를 했습니다.
이번 산행은 113차 산행으로 계획되었으나 설연휴에 특별산행을 실시하여 114차산행으로 변경되었으니 양해바랍니다. 추울것라는 기상 예보와는 달리 산행하기 좋은 날씨였고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을 볼 수있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참가자: 박상균, 박정천, 성보영, 한문환, 김성수, 양한수,게스트 2 (박성옥, 하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