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하기 전에 미리미리 담아두면 반찬 걱정 없는
든든한 밑반찬...아니지 김치 두가지를 소개합니다.
이미 아시는 분들도 계실거에요.
이 반찬은 경상도에서 즐겨 먹고 있는데
다른 지방에서도 드시는지 궁금한 사항이기도 합니다.
제가 대구와서 살면서 맛있다고 괜찮다고 생각했던 반찬이기 때문에
매해마다 담갓다가 먹곤 합니다.
젓갈향이 있어서 식욕을 돋궈 주기도 합니다.
추운 겨울이 되면 채소거리가 없는 육지의 기후때문에 발달된
지혜로운 음식이라는 생각입니다.
어제 담은 싱싱하고 든든한 밑반찬입니다.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어서 여간 좋지가 않습니다.
혹시 어릴적 할머니나 어머니께서 만들어 주셨던 이 반찬을 기억하시나효?
***삭힌 콩잎, 깻잎 손질하기**
1, 삭힌 콩잎과 깻잎은 미리 찬물에 담가 우려냅니다.
2, 4~~5번 씻습니다.
3, 팔팔 끓는 물에 넣고 데쳐냅니다.
4, 한장 한장 사진에서처럼 차곡차곡 가지런히 폅니다.
***양념만들기***
1,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국물을 끓여 준비합니다.
2, 1의 다싯물과 간장을 넣고 끓입니다.
3, 2의 국물에 멸치젓국,마늘,통깨, 고춧가루,조청 (물엿)을 넣고 양념장을 만듭니다.
손가락으로 찍어 맛을 보면서 젓갈과 조청으로 간 조절을 하시기 바랍니다.
**양념장에 버무리기***
1, 차곡차곡 펴서 준비해둔 콩잎과 깻잎에 준비한 양념장을 켜켜이 바릅니다.
2, 각각 통에 담아 바로 드시면 되겠습니다.
3, 깻잎은 바로 드시면 참 좋고. 콩잎은 그래도 며칠 양념맛이 들면 좋습니다.
요즘 나오는 재료를 사용하여야 부드러워 맛있습니다
좀 더 추워지면 이보다 약간 뻣뻣하고 질길 수 있으니 서두르세요^^*
금방 지은 김 모락모락나는 밥 위에
한장 척..걸쳐.. 아흠~~~얌얌....
이 맛..아실런지요???
재래시장에 가면 삭힌 콩잎과 깻잎이 나오니 서두르세요
더 늦어지면 질긴것을 사용하기때문에 먹기가 훨씬 안좋습니다..
한장한장 펴서 가지런히 하는 작업이 꽤 시간이 걸리더군요
그래도 이렇게 담아놓으니 반찬걱정 없고 든든합니다.
옛날 어머니들께서 만들어 주셨던 전통식 반찬 참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