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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안젤라 동정 축일 :
안젤라 메리치 (S. Angela de Merici. V) 동정은 자선 의 면에서나 교육의 면에서 커다란 종적을 남긴 성녀 로서 1474년 3월 21일 북 이탈리아의 덕망있는 부호 메리치 가문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려서부터 아버지를 닮아 의지가 강하고 어머니를 닮아 신앙심이 두터웠습 니다. 안젤라는 13세 나이에 종신허원을 하였습니다.
수 많은 성인 성녀들이 십자가를 지는 그러한 시련을 안젤라도 겪었습니다. 그녀가 15세때 그리운 부모님을 여의고 또 가장 사랑하던 언니마저 세상을 떠나 그녀는 고독한 신세가 되었습니다. 어느날이었습니다. 안젤라 가 눈물을 흘리며 하느님께 기도를 드리고 있는데, 돌 연 성모님이 환시중에 많은 천사들의 옹위를 받아가며 나타셨는데, 그중에는 언니의 모습도 있었습니다. 말씀 이 들렸는데 그 이후 그녀의 슬픔은 사라지고 마음의 기쁨이 충만해졌다 합니다.
그래도 곧 그 보다도 더 혹독한 시련이 그녀에게 닥쳐 왔다 합니다. 그것은 이제까지 천사와 같이 정결하던 그녀의 가슴에 악마의 소행인지 더러운 생각이 나서 상상이 자꾸만 머리에 떠올라 밤이나 낮이나 그녀의 마 음을 살란케하고 번뇌와 고민에 허덕이게 되었습니다. 안젤라는 끝까지 하느님을 신뢰하고 악마의 공격에 굴 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열렬히 기도하고 대제를 지키 고 엄중이 자기 몸을 다스리며 필사저그으로 지옥의 무리들과 싸웠습니다. 마침내 시련의 시기가 지나자 그 녀의 마음에는 다시 깊은 천상의 평화가 충만하게 되었 습니다.
안젤라는 매일 영성체를 하고 또 수도원 안에는 들어가 지 않았으나, 상속받은 재산을 사회에 희사하고 아씨시 의 성 푸란치스코가 세운 제3회원이 되어 수녀처럼 검 소한 금육 극기의 생활을 하였습니다. 안젤라가 자기의 사명을 깨다른 것은 이때 입니다. 그녀는 아이들을 모아 교리를 가르치고, 기도하고 성가의 연습도 시키고, 병자 를 방문하여 위로하고 선종의 준비도 시키기기도 하고, 빈민에게 자선을 베풀었습니다.
곧 그녀에게는 같은 뜻을 가진 소녀 수명이 모여와서 그 녀의 지도하에 박애사업에 종사하게 되었습니다. 또 소 녀들에게 심어준 교리는 자라서 후일 루터의 이설에 물 들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아, 영성에 관하여 교훈을 받으러 오는 사람들 중에는 신학 박사나 신분이 높은 귀족들도 있었습니다. 그녀의 감화 력은 컸습니다. "부레씨아" 시의 백작 두 사람은 다년간 원수로 지내오며 어떤 사람의 중재도 받아드리지 아니 했는데, 안젤라가 그들에게 십자가를 보이며 두 세 마디 의 말을 하자 하느님의 은총을 받았음인지 두 사람은 서 로 상대방을 포옹하고 눈물을 흘리며 죄를 서로 용서하 고 그 후부터는 절친한 사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뒤 "부레씨아" 시에 있는 안젤라의 동료는 점점 늘어 일반의 신앙 도덕의 앙양과 소년 소녀의 교육을 목적으 로 하는 "우르슬라회" 라는 수도원을 창립하기로 결정하 고 1535년 11월 25일, 12명의 동료와 더불어 새로이 수도 의 허원을 세워 규정의 회칙을 지킬 것을 맹세하였습니다. 회원이 증가하여 76명으로 늘어나자, 수도원내에 함께 기 거하며, 박애 육영사업에도 종사하기도 하였습니다. 이것 이 안젤라의 이상을 실현하려고 노력하는 "우르슬라" 수 도회의 시초입니다.
안젤라의 성덕은 임종시에 더욱 빛났습니다. 선종시, 안 젤라는 겸손한 마음에서 성 푸란치스코의 통회회 회복을 입고 한 묶음의 볏집 위에 누워 "하느님 아버지, 나의 영 혼을 당신 손에 맡기나이다" 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숨을 거두었습니다. 때는 1540년 1월 27일 이었습니다. 축일은 1월 27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