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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일렉트릭
[제네럴 일렉트릭, General Electric]
제너럴 일렉트릭(General Electric, 뉴욕: GE)은 1878년 설립된 미국 굴지의 제조업체이다. 제조업뿐만 아니라 금융, 방송(NBC Universal) 등의 사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
회사의 개요
1878년 발명가 토머스 A. 에디슨(Thomas A. Edison)이 설립한 전기조명회사를 모태로 한다. 1892년 에디슨 종합전기회사와 톰슨휴스톤전기회사가 합병하여 제너럴일렉트릭(GE)이 탄생했다. GE는 찰스 다우가 1896년 12개 종목을 편입시켜 만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Dow Jones Industrial Average)’에 편입돼 2009년 현재까지 남아있는 유일한 기업이다.
1900년 미국 최초로 산업용 연구개발시설을 뉴욕주 스케넥터디에 설립한 후,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해 왔으며 수 천 개의 특허와 두 번의 노벨상을 수상(1932, 1973년)했다. 현재 글로벌 연구개발 센터가 미국, 중국, 독일, 인도에 있으며 3천여 명의 연구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현재 사업은 기술 및 에너지 인프라, 기업 및 소비자 금융, 미디어 등 글로벌 인프라, 의료서비스, 금융서비스, 정보 및 엔터테인먼트, 환경기술에 걸쳐 다각화되어 있다. 이 중, 조명, 운송, 산업제품, 발전설비, 의료기기 등은 에디슨 초기의 사업 영역이다.
워크아웃타운 미팅, SWOT분석, 전략계획(Strategic Planning) 등 경영 기법들을 만들어 내는 등 현대 기업경영의 우수 사례를 제시하여 미국 경제잡지인 <포춘>과 <배런스> 등으로부터 수년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GE는 환경문제를 해결하면서 자체 사업도 성장시키는 친환경성장전략인 에코메지네이션(환경과 생태를 의미하는 에콜로지(ecology)와 GE의 슬로건인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힘(imagination at work)’의 앞글자를 조합해 만든 조어)을 2005년 발표하며 녹색성장을 주도해 오고 있다. 또 다른 세계적 과제인 보건의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헬씨메지네이션(healthymagination)’을 2009년 출범시켰다.
한국에서는 1976년 GE코리아(GE인터네셔널인코퍼레이티드)의 공식 출범후 발전설비, 항공기엔진, 산업설비, 의료기기, 플라스틱, 가전 및 금융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했다. 1984년 GE삼성의료기기(현재 GE헬스케어코리아), 1987년 GE플라스틱스 (2007년 매각), 1996년 GE캐피털, 1998년 GE삼성조명(현재 GE라이팅), 2001년 GE센싱, 2002년 GE워터프로세스테크놀로지, 2004년 GE헬스케어바이오사이언스, 현대캐피탈(2004년) 및 현대카드(2005년) 합작 등 첨단 기술과 금융 분야에서 사업을 확대하였다.
사명의 유래
제너럴 일렉트릭 사의 사명의 유래는 남북전쟁 시절로 거슬러올라간다. 토마스 에디슨이 전구 개발에 엄청난 돈을 투자한 나머지 개발에는 성공하였으나 그에 따른 채무도 엄청났다. 그래서 전전긍긍하고 있던 도중에 남북전쟁 당시 남측의 동부사령관이었던 크리스토퍼 장군이 그 소식을 듣고 찾아와 기꺼이 투자를 하였다. 그는 전쟁전에 전구가 개발이 되었더라면 우리는 야간기습을 당했을 때 그토록 심한 피해는 입지 않았을 것이다, 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하여튼 그의 지원으로 회사를 채무를 청산하고 회사를 설립하게 된 에디슨은 감사의 표시로 장군의 이름을 넣어 'General Christopher's Electric'이라고 회사명을 지었으나 당시 집권세력이었던 북쪽 출신의 권력층에 의해 허가가 나지 않아 결국 크리스토퍼 장군의 이름만 빼고 'General Eletric'으로 명명하였다. 우연히 'general'이란 단어가 '장군'이란 뜻 이외에도 '보편적인' 등의 뜻도 가지고 있어서 현재는 원래 의미는 거의 사라져버리고 단지 '모두를 위한 전기회사'로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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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명의 유래가 재밌네요. 에디슨이 자기 이름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도움을 준 장군 이름으로만 사명을 짓고, 에디슨이란 이름이 만약에 들어갔으면 쉽게 아~~그 유명한 발명가 했을 텐데 하지만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기업을 발전시켜 왔으니, 사명은 큰 의미가 없겠네요.
어찌되었든 잘 아는 것을 언제나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다시금 절감합니다... GE의 창립자가 에디슨인 줄은 오늘 첨 알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