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발가대 12기 13기 모두 답사에 참여했다.
항상 한 두명씩 빠졌었는데 이렇게 다같이 가게 되니까 이제 진짜 발가대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이렇게 모두 다같이 갔으면 좋겠다.
처음으로 간 곳은 부산대학교이다. 독재와 비민주정치에 대해 반발하고
이런 세상을 바꾸기위해 고민하는 깨어있는 학생들이 공부했던 공간이었다.
독재타도에 성공하지 못해 자신의 목숨을 버림으로써 이러한 비민주성을 세상에 알리려는 노력을 한 학생들이 있는가하면
모여서 시위를 계획하고 시행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이 곳에서 나는 박정희 비민주정치에 대한 설명을 했는데
설명을 위해 이 조사를 하면서 박정희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다음으로 부산대 앞의 명물 3단토스트를 사먹으며 민주공원을 가기위해 지하철 역으로 갔다.
부산은 울산에 비해 역사에 관련된 것들을 많이 정리해 놓은것 같았다.
그 중 한곳이 민주공원이다. 그 곳에는 독재에 반발한 학생들에 대해 전시도 해놓았고,
그 시위에서 목숨을 잃은 학생들과 시민들을 기릴 수있도록 해놓았다.
부산은 한국전쟁과도 연관이 깊었다. 6.25사건으로 피난민들이 모두 남쪽인 부산으로 몰리게 되고,
중앙에 있던 본사들이 부산으로 이전되면서 부산은 제2의 도시가 된다.
이에 부산은 물류이동이 필요하게 되고, 동양최초의 개폐식 다리를 만들게 되는데 이 다리가 바로 영도다리이다.
또한 국제시장이 발달하게 된 원인도 사람이 많고 교류가 많은 까닭이기 때문에 한국전쟁과 부산이 관련이 있다.
민주공원에서 여러가지 많은 설명들을 한꺼번에 듣고 전시관을 돌고 국제시장 쪽으로 갔다.
가는길에 카톨릭센터를 지나치며 이게 카톨릭 센터구나 생각하며 갔다.
우리는 국제시장에서 4~5명에서 팀을 맞춰 각팀끼리 밥을 먹고 쇼핑을 할 수 있는 시간 35분이 주어졌는데
우리팀은 나 여진이 연경이 주희 이렇게 4명이었다.
우리는 일단 음식점을 찾아 가면서 이따 살 물건들을 한번 쭉 살펴보고 돌아오는 길에 국제 시장을 구경했다.
국제시장을 돌아다니며 인증샷을 찍어 오라던 큰바위쌤의 말씀에 따라 우리는 떡볶기를 먹고 있는 사진과
김밥을 먹는 사진을 찍었다. 재미있었다.
그리고 다시 지하철을 타고 해운대로 갔다. 해운대에는 외국인이 굉장히 많았다.
외국인들이 99%인 술집을 지날 때는 외국인 줄 알았다. 또 해운대 모래사장에는 9월 중순인데도
당당히 비키니와 수영복을 입고 다니는 외국인을 많이 봤다. 신기했다.
큰바위 쌤도 상의를 탈의하시고 물 속으로 들어가셨다. 처음엔 당황했지만 신나게 수영하시는 선생님을 보니까
재밌어 보였다. 하지만 난 나의 몸을 물 속에 담그기 싫었다.
그래도 막상 옷 다 버리고 파도를 맞으면서 노니까 즐거웠다.
물에 빠진 사람들끼리 사진도 찍었다. 이제 상품은 우리거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해운대 백사장에서 해운대 역까지 맨발로 걸어갔다.
기차를 타고 오면서 소영이의 생일파티도 하고 편지도 주고 선생님과 지원이와 함께 얘기도 하고
굉장히 즐거웠던 답사였다~
다음 답사도 꼭 다같이 갔으면 좋겠당 ^.^!
첫댓글 예나부장 수고하셨어^^ 덕분에 물에도 잘 빠졌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수고하셨어욬ㅋㅋㅋㅋㅋ해운대에서재미있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물에 빠진 사람으로써 상품 받는 걸 매우 기대하고 있어요ㅋㅋㅋ
ㅋㅎ해운대에서 진짜 재밋었어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