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지난 12월에 황룡산.고봉산을 뛰며 만난 일산철인클럽선배님들 제에겐 가장 큰 영광이엇습니다.</P>
<P>훈련일정에 맟추어 훈련 시작 어느새 속초대회 제에겐 무지무지 궁금 반 두려움반이엇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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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철인대회가 무언지 궁금하여 실력은 안되니 자봉자청 속초행을 결정,,그러나여러선배님들이 대회에</P>
<P> 참석하지않는 사유로 카메라멘을 자청한 제가 졸지에 선수로 등극(이성희의 무서운 협박)하여 </P>
<P>속초대회에 참가하게 되엇습니다.슈트도 없는데 주회장님이 슈트를 제공하신다니 안갈수도 없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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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회전날 일산역 집합.내심 주회장이 슈트 안가져오면 화이팅! 하라고햇는데 아뿔싸!</P>
<P>모든 준비를 마치고 속초로 출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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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속초에 도착하여 선수등록이 먼저여서 등록을 하려는데 민증이 없으면 안된다고 하여 선수등록못함</P>
<P>왠 횡재냐? 속으로 파이팅 하고있는데 누구의(이성희)집요한 노력으로 결국 선수등록..</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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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녁을 먹고 대회장 코스답사로 가볍게 사이클과 수영을 한다고 하여 안갈수없고 기냥 따라감..</P>
<P>싸이클로 코스답사 중 어디가 어디인지 우왕좌왕 하여 내일 싸이클에 대한 걱정이 일어남..</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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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바다수영코스로 이동 날은 흐리고 파도는 거칠고 모두들 걱정들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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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나의 약점인 수영.그것도 최대 두려움인 바다수영 주회장님이 손수 건네주신 엘리트만이 입는다는 </P>
<P>바로 그 슈트! 입기만하면 기냥 간다는 그 슈트!!!!! 나에겐 두려움이 앞섯지만 이 슈트를 입고 일단입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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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입기만하면 기냥 간다던 그 슈트 그런데 그 슈트가 아닌가보다!</P>
<P>거친파도에 짠물만 엄청 거기에 수초까지 엉키어 죽다살다 부표를 잡고 호흡 아! 이젠 살았구나</P>
<P>어찌어지하여 발 닿는곳까지 오기를 성공?</P>
<P>남들은 가볍게 수영 한다고 왔는데 내는 죽다살아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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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슥소도착 저녁식사 후 오징어회와 이경수선배님이 바다속30미터나 들어가 따오신 비단멍게와 함게</P>
<P>소주로 파리이~시작</P>
<P>대회 경험담에 대회목표 수많은 조언들이 무더기로 풀어진다.</P>
<P>내심 걱정이 되어 이 기회로 무대방 먹고 대회는 꽝! 할까하다가 그래도 내일이 걱정되어 </P>
<P>그 좋은 술이 안 넘어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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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회아침 모두 분주하다.어리버리 대회장으로 이동.아! 이건 또 뭔가 어제와는 딴세상이다</P>
<P>수많은 철인들이 한가지 목표로 정신이없다.나는 더 없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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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회시작전 슈트로 갈아입고 모래사장에 서있는 순간 할까 말까가 무지하게 교차된다.</P>
<P>같은 그룹출발인 오도선,이병희,최용재,한상용,박충남선배들의 조언이 시작 그러나 난 못해엿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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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회시작 고동과 함께 얼떨결에 바다속으로 입수...</P>
<P>물을 가르며 팔을 내젓는다 어어 근데 이게 뭐야! 앞으로 간다.정말 막 나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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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막 나가는 것도 잠시 나의 실력을 모르는 수많은 철인들이 때리기 시작한다.정신이없다.막 때린다</P>
<P>좋다! 때리는건 참겠는데 이젠 때리는것도 짜증나는지 물속으로 밀어넣는다.올라타는건지 </P>
<P>발로누르건지 너무 물 먹으며 허욱거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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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 여긴 어디인고? 인어도 없고 거북이도 내 눈엔 안보인다.</P>
<P>힘껏 밀쳐내고 올라와 호흡하는 순간 모질게도 안 산 나인데 또 밀어넣는다,</P>
<P>진짜루 죽을것같다.정말 죽여버리고싶다.</P>
<P>정신이없으니 누근지도 모르고 겨우겨우 있는 힘을 내어 부표찿아 삼만리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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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겨우 부표잡고 숨 내시는데 "강용 빨리안가!" 어디선가 무지 낯선 소리가 들린다.</P>
<P>돌아보니 이성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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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겨우겨우 죽다살아 부표잡고있는 나에게 빨리가란다 너무 야속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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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수영 반 줄다리기 반 겨우 한바퀴 성공 또 들어가 말아를 반복 혼란속에 에라 모르겟다 하며 입수</P>
<P>이젠 죽일려고 덤비는 놈들은 없다 하지만 그래도 죽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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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수영 반 줄다리기 반을 반복 하며 물속에서 나오는 나를 이경수 선배님이 "빨리 안뛰어!"</P>
<P>너무나 반가운 소리다.남들은 죽을 인상을 하는데 난 사진포즈를 취한다.헤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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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바굼터에서 싸이클로 출발 자! 이제 또 시작이다 하며 패달을 돌린다</P>
<P>포기하려던 수영을 하고나온 내 자신이 너무도 신기해서 그냥 막 간다</P>
<P>그래 완주다 무조건 완주다 하며 전진 전진을 거듭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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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마지막 런 코스에서는 일산철인클럽선배님들의 모습이 보인다</P>
<P>보일때마다 난 힘차게 화이팅을 외치며 나아간다.좋은 기록은 아니지만 완주다.어째뜬 완주다.</P>
<P>골인이다.골인순간 매달을 걸어준다 너무나 행복한 순간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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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속초대회 완주하신 일산철인클럽선배님들 정말 정말 축하드립니다.</P>
<P>이번 대회에 처음부터 끝까지 배려를 아끼지않는 선배님들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P>
<P>일산철인클럽 파이티잉!!!!!!!!!!!!!!!!!!!!!!!!!!!!!!!!!!!!!!!!!!!!!!!!!!!!!!!!!!!!!!!!!!!!!!!!!!!!!!!!!!!!!</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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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를 이자리에 있게해준 나의 엄청난 파트너인 철인 이성희</P>
<P>정말 정말 땡큐! 따따블 땡큐를 전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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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서 가장 큰 월척을 낚은 사람은 강용! 제일 도도하고 자신감에 충만한 사람 강용! 이제 강용을 말릴 사람 아무도 없다. 내가 한 기록보다 더 값진 무엇을 ...느낀 강용은 더 열심히 노력할것 철원에서 한판 붙자고...ㅎ ㅎ ㅎ 10마넌 빵 너무 속보이나... ㅋ ㅋ ㅋ
완주축하드리구요 저는 완전초보입니다. 그래서 목표는 2007년도 꼭 나가고싶은것입니다. 지금은 일본에 있습니다.자주와서 볼께요 많이 알려주세요. 아는것이 없어서..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만나뵙고 여쭙고싶은게 많네요. 시작하는 사람에게 필요한게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첫댓글 유심히 지켜봤습니다. 쭉 빠진 몸매, 잘 생긴 얼굴, 근엄한 의지...정말 대단하십니다. 완주를 축하, 왕 추카드립니다
용성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주로에서 자신감 넘치는 파이팅 정말로 좋았습니다...
속초에서 가장 큰 월척을 낚은 사람은 강용! 제일 도도하고 자신감에 충만한 사람 강용! 이제 강용을 말릴 사람 아무도 없다. 내가 한 기록보다 더 값진 무엇을 ...느낀 강용은 더 열심히 노력할것 철원에서 한판 붙자고...ㅎ ㅎ ㅎ 10마넌 빵 너무 속보이나... ㅋ ㅋ ㅋ
강용, 완주 축하하고...누구나 바다수영은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 같으니 마음에 두지 말고 그까이꺼 패기로 맞서 보라구...아마 철원에서는 수영을 즐기고 있을지도 모르는 터이니...아자, 강용 화이팅!!!
두려움과 신비함으로 둘러쌓인 벽을 뚫고 입성한 깡용, 축하합니다. 앞으로 계속 전진하기를....
강용 잔차 타구도 런 잘하데 칭찬해줄때 탄력받어 더욱 열심이 해 강용 화이팅!
완주축하드리구요 저는 완전초보입니다. 그래서 목표는 2007년도 꼭 나가고싶은것입니다. 지금은 일본에 있습니다.자주와서 볼께요 많이 알려주세요. 아는것이 없어서..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만나뵙고 여쭙고싶은게 많네요. 시작하는 사람에게 필요한게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좋은 처형두서셔 좋겠네요(?) 완주추카하구요 다음 대회땐 수영준비 잘 하셔서 좋은기록기대 하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항상 노력하는 모습 배워야 할텐데요.. 전 아침이 게을러서...
완주하고 나더니 목에 힘 팍 들어가고... 까이꺼 아무것도 아냐... 나 제주도 갈꺼야... 뭐 이랬던것 같은데..기고만장 강용~~ 축하해... 수영 열심히 하구~
철인의 힘은 대회에서 나오나봅니다. 저도 그랬고 강용씨도 그렇고, 철인대회와 함께한 우리는 너무 행복하죠?
강용 완주기 제일 재미있게(차후의 내모습같아서) 잃었어. 좋은 경험했으니 철원에는 나지겠지. 도다른 세상 보여준 이%에게 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