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크로스백용으로 커팅해 놓고는 방치해둔 가죽. 무관심으로 여기 저기 쓸린 상처 가득한 놈을 가을에 편하게 쓰려고 그냥 요즘 유행하는 미니 쇼퍼백으로 만들었답니다. 지퍼도 가벼운 나일론 지퍼 쓰고 안감은 스웨이드 대신 감쪽 염색한 굉목 달아 주고 손잡이도 남은 여분 가죽 없어서 크로스끈 자투리 붙여서 징으로 처리. 역시 사람 손을 거쳐야 뭐든지 쓸만해 지는 것 같습니다.
첫댓글 실물을 본 순간, 저 디자인으로 만들 가죽까지고르고 머리에서 수십번은 만들었는데... 현실은.... 가죽도 자르지 않음
첫댓글 실물을 본 순간, 저 디자인으로 만들 가죽까지고르고 머리에서 수십번은 만들었는데... 현실은.... 가죽도 자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