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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호미숙-자전거랑 디카랑[호미호미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호미숙 호미호미
처음으로 도착한 박달장와 천연약수인 오전약수터
탄산이 많이 함유되어 피부병과 건강에 좋다는 오전약수
4시간에 걸친 이동으로 점심을 든든하게 한방닭백숙으로
오전 약수터에서 멀지 않는 물야의 오록마을
오록마을 입구에는 이렇게 가을추수의 흔적들이 낫으로 베어 펼쳐 말려지고 있답니다
낮은 돌울타리 풍경이 육지속 제주를 찾은 듯 착각하게 하지요
기와집과 낮은 돌울타리 그리고 길마다 꾸며진 꽃들이 평화로움을 더해주는 마을입니다
누런 농촌의 들녘 풍요로움을 거두고 여유로운 풍경 속에 도시 방문객들은 그저 눈이 즐겁고 마음마저 들뜹니다
봉화의 유명사찰 중인 하나 축서사에 도착
태백산맥의 문수산 자락에 위치한 축서사는 한 폭의 그림으로
해발 800미터에 위치한 고찰로 영주 부석사보다 3년 먼저 건립되었답니다
저 멀리 첩첩이 쌓인 낮은 봉우리가 내려다 보이고 가을의 축서사는 운치를 더합니다
늦은 햇살이 비추자 축서사의 풍경은 한 폭의 그림입니다
춘향전을 소설로만 알았기에 이몽룡과 성춘향은 그냥 소설 속 주인공 이름이려니 했었는데 이번 봉화 방문으로 새로운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실존인물인 봉화출신 성이성의 이야기라는 논문 발표가 되어 관심을 받고 있답니다(계서당)
계서당은 새로운 관광지로 새로운 변모를 위해 한창 보수 중이었습니다 성이성의 후손분이 계서당에 대한 안내를 하고 계십니다
계서당 부엌 가마솥을 걸친 아궁이에서 장작불이 활활 타고 있습니다
KBS2 후토스 어린이 극-잃어버린 숲 촬영세트장
어린이들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동화 속 나라처럼 꾸며져 있었습니다 후토스는 내년 상반기에 방영예정
고사목과 저녁하늘
청암정:충재 권벌 선생님이 도학연구를 몰두하던 정자
추암정의 가을 단풍이 짙어 환상이었습니다
잘 가꾸어진 연못
너무 늦은 시간 방문이라 제대로 단풍사진을 찍지 못하고 어쩔수 없이 프레쉬를 이용
유명래드에서 숙박을 하고 아침일찍 범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내성천이 휘돌아 흘러가며 낙동강으로 시작된답니다
왼쪽의 범바위 아래 섬처럼 떠 있는 듯한 산자락 무늬가 호랑이 등줄 무늬처럼 보였습니다
가을 산행객들이 워낙 많은터라 일찍 도착해서 산행을 나섰습니다 여기는 청량산 중턱에 자리잡은 청량사
청량사를 지나 도립공원 청량산을 오르는 길목 가을빛에 물든 활엽수
청량산의 하늘다리:봉우리와 봉우리를 연결한 최대 현수교량 길이 90미터 높이 70미터.. 하늘다리는 다른 구름다리와 달리 흔들리지 않아 큰 두려움을 갖지 않아도 된다 고소공포증으로 건너기를 힘들어하는 분들도 많았다
청량산 하늘다리를 건너 봉우리에서 본 산아래 풍경 능선들과 계곡들이 장관이다
봉우리마다 가을단풍이 서서히 짙어가고 있다
청량사를 끼는 하산길에 만난 돌탑. 아이가 정성들여 쌓고 있다
청량산 입구에서 바라본 청량산 오를 때는 이른 출발이라 산행객이 별로 없었지만 하산길에 좁은 길따라 사람들이 러쉬아워를 방불케 했다.
3시간 넘게 청량산 산행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은 솔잎돼지숯불구이 집
식당 앞으로 흐르는 내성천 따라 억새들의 하얀 손짓에 가을은 깊어만 간다
1박2일의 마지막 여행 코스인 우낭소리 단평영화 촬영지 주인공이신 이삼순 할머니 굽은 허리로 손주들에게 먹거리를 싸시고 계십니다 할아버지께서는 논일하러 가시어 뵙지 못했습니다
봉화군의 명소가 된 워낭소리 촬영지 낯선 방문객들에게도 별로 신경쓰지 않는 할머니 모습 어쩌면 찾아간 우리들이 사생활 침해는 하지는 않는지 염려스럽기도 했습니다 봉화군에서는 현재 집터에서 소가 묻힌 무덤까지 우마차로 이동하는 코스를 개발해 광광객 유치에 힘쓴다 했습니다 할아버지의 외고집과 할머니의 구수한 유머로 봉화의 명소로 거듭났지요 두 분의 건강과 생활을 위해서 봉화군에서 물씬양면으로 도움주신다고 했음에도 할아버지께서 극구 반대로 그대로 불편한 삶을 살고 계십니다
워낭소리 촬영지 집터 바로 앞에 넓게 펼쳐진 배추밭.. 마치 녹차밭처럼 보립니다
사진앨범 :: 봉화팸투어(오전약수,이몽룡생가,청량산,청량사,축서사,오록마을,청암정,워낭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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