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때 마음이 끌려 모은 작고 큰 화분들이 제법 된다. 뒷쪽 가운데 화분이 벤자민인데 키 큰 탓으로 잘렸당 ㅎㅎ
이사 오기 전부터 함께 했던 관음죽은 분갈이 할 때 마다 분양해 주고도 무럭무럭!~
이 중에 한 개도 벌써 새 집으로 이사 갈 동생에게 예약 되어 있다.
중앙에 높은 자리를 차지 한 것이 스킨답서스
그 아래 자리한 보라꽃사랑초!~ 좋아하는 식물중에 하나인데 화분이 작은 탓인지 번식이 잘 안됀다 ㅡ.ㅡ
왼쪽 창가에 목베고니아와 한 달 가까이 피어 있는 덴파렌 난꽃도(오늘 사진 담은 것) 함께 ㅎㅎ
와!~ 이렇게 모아 놓으니깐 오글보글 ㅎㅎ 이 중에 몇개는 분양 할 것!~
왼쪽 귀퉁이엔 호야가 쬐금 보이고 그 옆 큰 화분과 작은 화분의 것이 스웨디시아이비다.
그 옆 안쪽에 만데빌라가 조금 보이고...
아랫쪽 앞에 싱고니움과 그 옆에 금란, 사랑초와 다육이도 보인다.
안쪽 끝에 철골소심과 또??
맨 앞에 것이 약탕기 재활용, 금란 아가를 심은 것인데 하얗게 뭐가 자꾸 피어서 ㅠㅠ
흔하디 흔한 난 중에 하나지만 금란이 집안을 넘 푸르게 해 준다. 아가도 많이 키워내서 이집 저집 많이 나누어 주었당^^
저~맨 끝에 있는 나무가 꽃치자나무인데 딱지벌레가 생겨 다른데까지 퍼지고 ㅠㅠ 무지 고생 중 ㅡ.ㅡ
금란에게 가려서 안 보이는데 산호초와 무늬페페로미아가 숨어있다. 오른쪽 앞에는 그냥 페페로미아..
제법 많이 자란 다육이 아가들....
다 죽어 가던 덴파렌 난을 끝까지 보살폈더니 이렇게 보답을...^^:: 이 꽃이 핀지 한달쯤 되었나...
엄청 오래 피어있다.(이 사진 찍은지가 한달 다 되어 간다는..)
바로 뒷쪽에 폴리시어스가 그 옆에는 콩고...
왼쪽 귀퉁이에 산세베리아가 자기도 좀 봐 달라고 ㅎㅎㅎ
떨어진 다육이 잎을 이렇게 뉘여두면 자신을 양분으로 아기를 키워내는 다육이들...
생명을 이어감이란 놀라움과 신비 그 자체다...
요렇게 키워낸 애들이 수두룩...우리 집에 놀러 온 동생들이나 친구들에게 예쁘게 옮겨 담아 한 두개씩 선물로 나누어 주고있다.
만데빌라...그냥 많이 피는 꽃이 좋아서 사 들고 왔는데 이쁘다...
만데빌라 옆에 스웨디시아이비가 빼꼼히 ㅎㅎ
요기도..앞쪽에 있는 애가 산호초, 이번에는 만데빌라 꽃과 금란이 빼꼼히...
목베고니아...끊임없이 피워내는 하트 꽃몽오리가 넘 이쁜..
어느 날 갑자기 우리 아파트 위로 엄청나게 큰 무지개가...헉..그런데 한 순간에 사라져 넘 아쉬웠다는...
밑에 보이는 아파트 끄트머리는 장난감 상자 같고
윗쪽으로 보이는 무지개 옆의 달은 따서 한 입에 넣을 수 있을 만큼 넘 작게 보인다 ㅎㅎ
이웃집 아줌마가 버리려던 뚝배기를 받아와서 물을 좋아하는 애를(이것도 이름을 잊었네 ㅡ.ㅡ) 심었다.
멀쩡한 뚝배기 구멍낸다고 아파트 전체가 울리도록 못질을 ㅡ.ㅡ 와!~ 뚝배기 엄청 단단하다^^::
결국 구멍은 못내고 금만 쫙쫙!!~
약탕기도 함께 받아 왔는데 약탕기는 못으로 구멍내기 넘 쉬웠다.
나름 색다른 멋이 있긴한데 둘 다 겉에 자꼬 하얗게 뭐가 생긴다 ㅡ.ㅡ
그나마 내 일상에 큰 위로가 되어주는 친구들
너희들이 있어 내 삶이 조금은 푸르다.
2008.09.13
사진&글/메아리.김경미
첫댓글 메아리님 아기자기하게 꾸미고 사시는 모습이 너무좋습니다...행복하세요..ㅎㅎ^^
저 친구들 돌보는 것이 요즘 유일한 낙이네요. 산행 잘 다녀 오셨지요?^^
분양가가 없네요, 물주라 보살피라 애써 잘 가꾸어 놓았네요
분양가는 없고 델꼬가서 잘 키워주기만 하면 되는데요 ㅎㅎ 종류마다 물 주는 것이 달라서 정말 물 주는 거 어려워요 ㅡ.ㅡ
며칠전에 꽃봉오리는 없던거 같드만 그사이 많이도 올라왔네 알록달록 이쁘다.
헉..애들이 섭하겠는 걸 ㅎㅎ 자세히 못 봐서 글치 부지런히 피어 있었당^^
아기자기 하시네요 잘보고 갑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