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밍햄의 노스 필드지역에 있는 옥스팜이라는 자선기관에서 나는 놀라운 장면을 목격하였다.
심심풀이로 싼 물건 구하러 OXFAM에 갔다가 카운터에서 일을 하시는 분들이 좀 나이가 들어 보여, 말을 건냈다. 아니 그런데...
그 분의 나이가 102살이시란다.
워메, 어찌까이~
이 것이 뭔일이까이~
102살의 그 할머니
몇년전에 TV에서 한국의 장수마을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구례의 어느 마을도 소개되고..
근데 장수노인들의 한결같은 공통점은 부지런하다는 것이다. 나이가 90살이 넘어서도 몸을 계속 움직이신다는 것이다. 손자 도시락을 챙겨주거나, 뒤안 텃밭에 나가 푸성귀를 가꾸거나 등등. 그리고 마음이 낙천적이라는 점이다. 왜 살다보면 근심걱정거리가 없을까 마는, 사철가 한 대목마냥 인생 80에 자는 날과 병든날과 한숨짓는 날을 빼면 40도 못사는 인생인디..
장수하는 분들은 한결같이 성격이 밝다. 걱정거리도 굳이 한처럼 마음에 품지않고 너털웃음으로 날려버리고 등등
영국의 자선단체에서 우연히 만난 할머니가 나이가 백살이 넘다니...
그 옆의 할머니는 나이가 85살이란다. 그러면서 85살 할머니가 그래도 당신이 더 오래 이 곳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했다가 우긴다. 102살 할머니는 15년밖에 안되셨다고.
85살의 팔팔한 할매
내가 다니는 영국교회 파이프 오르간 주자 역시 할머니이시다. 오늘은 혹시나 싶어 연세를 여쭈어 보았다. 근데 역시나 나이가 85세이셨다.
아 ! 아름다운 인생의 황혼, 그 황혼에 부르는 부르스...
런던 빅토리아 도서관에 보았던 자원봉사자 모집광고 문구가 생각난다.
"가을에 낙엽은 떨어집니다.
그러나 인생의 가을에 당신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당신에게 숨겨진 능력을 발견해보십시오, 그리고 그 능력을 발휘해보십시오"
첫댓글 서교수님 102살도 여성입니다. 기어코 일을 내시는 구먼요. 사진 올리시니 용안을 뵈어 반갑습니다. 계속 밝고 즐거운 모습을 보여 주세요.
건강하시군요....이 사이버교실에 충실히 출석하고, 귀국하신 후 보고회를 몇차례 듣고 나면, 우리 전문유도 국제수준이 될 날이 머지 않았군요.
백살 그리고 두살더 !! 놀랍습니다 그리고 얼굴이 왜그리 팽팽하는지 .... 서교수님 짦은시간이 되겠지만 구석구석 마니마니 돌아다니고 존소식 전하시오
백발의 팔팔한 할매들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군요. 서교수님도 할매들의 기를 받아 150세 까지 팔팔할것 같네요.
어디가서 계시나 교수님은 우먼파워..?에...행복하시죠?
그래요.밝고 긍적적사고로 일하고 봉사하면 매사가 행복하겠지요....서교수님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