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탄에 이어....>
기억 하시죠?
첫번째 고려사항은 최저 온도 였습니다.
블루베리 종이 너무 많죠?
그래서, 이어지는 고려사항들...
(1) 열매 크기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과일을 고를때, 과일의 크기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가공식품용으로 블루베리를 재배하신다면 과일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겠지만,
블루베리 생과 또는 냉동과로 판매를 계획하신다면.. (물론, 대부분 이시겠죠?)
열매크기는 '중립', '중대립' '대립' 중에서 고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가공식품용으로는 야생블루베리 (로우부시)를 추천합니다.
(2) 수확 시기
우리나라에서 초기에 블루베리를 식재한 농가들은 듀크종을 식재 했습니다.
그래서, 듀크종이 현재 가장 많이 출하되고 있습니다.
듀크는 6월중순에서 7월초까지 출하되고 있어, 이 때, 블루베리 가격이 제일 낮습니다.
이 시기만 피하면 좋은 가격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듀크종과 수확시기가 비슷하다고 해도 듀크종의 맛이 워낙 밋밋하기 때문에
맛의 차이가 인정되는 시장 분위기가 조성되는 때가 오면 맞붙어도 해볼만 할 듯 합니다.
장마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가 오면 수확이 불가능하고, 비가림 시설이 없다면 과일의 질이 떨어지게 됩니다.
식재하고자 하는 지역의 장마 시기를 잘 고려 하시고..
장마 시작전 수확을 마치거나, 장마 후에 수확을 시작할 수 있는 종을 선택하면 좋습니다.
200평 이상 식재하신다면, 여러개 종을 선택하여
수확시기의 차등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블루베리 수확은 일일이 손으로 해야하기 때문에
한번에 너무 많은 면적을 할 수 없습니다.
200평당 1개 종으로 계산하여, 수확시기를 차등할 수 있도록
블루베리 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확시기에 일손을 구할 수 있는 시기에 맞도록
블루베리 종을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블루베리 수확은 일일이 손으로 하는 시간이 많이 걸리며 숙련된 일손이 필요한 일입니다.
시골에서는 일손 구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
먼저 언제 일손들을 구할 수 있는 지 알아보시고..
그 때에 맞도록 블루베리 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열매 맛 (당도, 감미, 산미, 풍미)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맛에 의한 가격 차별화가 거의 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래를 위하여, 맛이 모두 별표 2개 이상되는 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사항들을 고려하시어
1탄에 소개해 드린 테이블에서
각자에게 맞는 종을 잘 선택해 보세요...
헌데.. 우리나라에 없는 종이 있을 수도 있으니
먼저 블루베리 농장이나 묘목상에 판매하고 있는 종에는 무엇들이 있는지
알아보시고 그 종들이 내 지역에 맞는지 알아 보시는 것이 빠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