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들의 고향 사랑 정표가 서산판 올레길인 ‘아라메길’구간에 설치된다.
재경서산시향우회(회장 김영근)와 산악회(회장 유영환)에 따르면 서산시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아라메길’전체구간에 각 구간을 상징하는 조형물 등을 설치키로 하고 범 출향인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설치물품 협찬 운동을 전개한다.
이들은 각 구간별로 기념할 만한 조형물 등을 설치하여‘아라메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서산인들의 고향사랑에 대한 이미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재경서산산악회원들이 정성을 모았다. 아라메길 제1구간인 상왕산 고갯마루에 기념시탑을 설치키로 한 것이다. 현재 출향인 시인 이생진씨에게 기념시를 받아 석탑 제작 작업에 들어갔다.
재경서산향우회는 전체 17개 구간 중 최소 10개 구간에 향우들을 참여케 할 계획이다. 이미 최종만 전 회장이 팔봉구간을, 김영근 회장이 대산구간을, 성우종 부회장은 해미구간에 각각 조형물 설치를 약속한 상태다.
유영환 산악회장은 “성공적인‘아라메길’의 설치 운영은 서산을 전국적으로 홍보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서산시와 시민뿐만이 아니라 출향인들도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향인들의 아라메길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오는 26일 아라메길 제1구간 개통에 맞춰 출향인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기념식 참석에 이어 개통 구간을 완주한다는 계획으로 참가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한편 ‘아라메길’은 서산시가 개발하여 운영하는 제주도의‘올레길’지리산의‘둘레길’과 같은 성격의 친환경 트래킹 코스의 대표 길 이름으로 서산시지역 전체 17개 구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섬(巨文島 . 白島)을 가다
한반도 주변 유인도 437개 섬
무인도 2,751개 섬/ 모두 3,188개 섬
섬과 바다를 주제로
잔잔하고 아름다운 정경과
섬 사람들의 뿌리깊은 애환을 시에 담아
많은 독자들에게 감명을 주신
섬 시인 이 생진 고교 선배님...
"아름다운 곳을 아름답다고 말하는 것은
시인의 몫이다" 또, 거문도 백도는
첯번째 오면, 자연에 취하고
두번째 오면, 인물에 감동 받고
세번째 오면, 역사에 눈물 흘린다 하셨네.
"신선바위, 진짜 공중 누각" "백도로 갈 때" "거문도, 저 구름아"
"하늘에 있는 섬" "바다에 오는 이유" "거문도" "등 일천여 섬을
발로 다니며 아름다운 국토 / 자연이 주는 詩를 쓰셨네.
선배님 흔적따라 우암도 거문도, 백도를 돌아본다.
지리적 입지 탁월하여 옜부터 세계열강 침략 많았던 섬
다도해의 보석으로 불리는 섬
물 맑고, 인심 좋고, 인재 많고, 효심 남다른 개척정신 강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섬
고도/서도/동도 3개 섬으로 이루어저 고도와 서도는
삼호교로 연결되어 소통하고 3개 섬 병풍처럼 둘러 처
어머니 품처럼 아늑하고 포근한 섬
거마도, 삼도로 불리다 중국 청나라 제독 정여창이
이 섬에 학문이 뛰어난 사람이 많은 것을 보고 문장가들이
많다하여 "巨文島"로 개칭할것을 건의
현재까지 불리는 섬
사상 처음 러시아인이 우리 땅을 밟은 섬
서도 수월산 끝자락 우리나라 최초로
바다 길 불을 밝힌 등대(거문도 등대)가 있는 섬
"흥국어사" "녹문녹조"라는 성어가 만들어 진 섬
영국이 무단점령 "헤밀턴 항"이라고 서방세계에
처음 소개된 섬, 초등학교 역사 백년을 넘긴 섬
거문도, 巨文島 라네.
가고오고 쾌속백도유람선 타고
2시간 선상관광한 백도...
상백도와 하백도로 이루어진 섬
망망대해 수평선 위 암릉 바위 섬
푸른바다 위 바람과 파도가 빛어 낸 섬
바위와 벼랑이 천태만상으로
바위 왕국을 만들어 낸 섬이네.
서방바위/ 매바위/ 병풍바위/ 각시바위/곰바위
거북바위/성모바위 수많은 바위...
우뚝 우뚝 솟아 이루어진 섬
백의 기기묘묘한 섬 백도, 白島라네.
2007.05.06 거문도. 백도 다녀와서 우암 이재교(32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