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기사 이완구 사퇴반대 집회서 '세종시 사수' 목소리, 7일 도청 광장서 '세종시 원안추진, 이완구 사퇴 반대' 집회

[착한놀부]

이완구 사퇴반대 집회서 '세종시 사수' 목소리

7일 도청 광장서 '세종시 원안추진, 이완구 사퇴 반대' 집회

2009년 12월 07일 (월) 17:58:10

이영철 기자 panpany2@naver.com

세종시 원안 추진 및 이완구 지사 사퇴반대 집회가 7일 오후 도청에서 열린 가운데, 8일과 11일도 집회가 예정되어 있어 이완구 지사 사퇴 파장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세종시 원안 추진과 이완구 지사의 사퇴를 반대하는 집회가 지난 주에 이어 7일 오후 도청 광장에서 열렸다.

'세종시 원안 사수 및 이완구 지사 사퇴 반대 비상대책위(공동 위원장 강태봉 충남도의회 의장, 김준배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김문규 전 충남도의회 의장, 송선규 충남도의회 한나라당 대표의원, 김태흠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 이준일 완사모 자문위원회장)'와 '행정도시사수 연기ㆍ공주 대책위원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집회에는 1000여명의 참가자들이 '이완구 지사 사퇴 반대'에서 '세종시 원안 추진'의 목소리까지 다양하게 나타났다.

연사로 나선 조선평 행정도시사수연기군대책위원회 상임대표는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신뢰를 잃었음을 알아야 한다. 대통령과 정부는 국민을 위한 정부로 환골탈퇴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완구 충남지사는 사퇴를 철회하고 행정도시 원안추진을 위한 충청권 결집에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이준원 공주시장은 "행정도시의 수정을 막기 위해 책임을 지겠다고 물러나는 이완구 도지사의 충정과 남아서 더 일을 해야 한다는 현장에서 도정을 이끌어야 한다고 만류하는 도민들이나 무엇이 답이라고 할 수 없는 역사의 비극이 연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원 공주시장이 연단에 올라 '세종시 원안 추진'을 주장했다.

이어 "충청민은 행정도시의 득실을 계산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한다. 우리는 세종시를 두고 흥정하는 장사꾼이 아니다. 우리는 정부가 정답을 알고 있고 우리가 가르쳐 줌에도 불구하고 지켜나가지 않을 경우 그 후의 사태에 대해서 정부가 책임을 질 것"을 경고했다.

유환준(연기1) 도의원은 "현 정권은 정말 비겁한 사람들이다. 충청도 출신 정운찬 총리를 내세워 행정도시 수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취임 두달 동안 열두번이나 말을 바꾼 정 총리는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햤다.

이날 집회는 오후 5시 30분에 '만남'이라는 노래와 함께 촛불을 켜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한편, 비상대책위는 이날 집회에 이어 8일과 9일 오후 3시에 도청에서 사퇴반대 집회와 11일에는 오후 4시에 사퇴반대 집회 후 촛불집회까지 준비하고 있어 이완구 지사 사퇴반대 집회가 이후 '세종시 원안사수'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완사모' 는..

이 지사가 사퇴하면서 연일 도청에서 집회를 갖고 있는 '이완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완사모)'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완사모는 지난 1월 개설 돼 7일 현재 1만 6584명의 회원을 거느리고 있으며 한나라당 내에서 박근혜 전 대표의 '박사모'에 이어 회원수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완사모 펜 카페회원의 분포도 충남이 8000여명으로 가장 많고 대전이 2500여명,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도 3600명이며, 중국, 미국 등 해외 7개국에서도 200여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어 단지 충남에만 머물고 있지 않고 대전과 수도권 등에 고루 퍼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는 지난 7월 '완사모'와 관련해 기자들에게 소개하는 자리에서 "스노우보드 동호회가 중심이 돼 만든 다음 인터넷 펜카페"라면서 “벌써 회원들이 1만 5천명을 넘어섰다”고 본인도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완사모의 회원수의 급증은 특유의 강한 리더쉽과 두둑한 배짱과 추진력 등이 알려지면서 자연스럽게 충청권 차세대 대권주자로서 내티즌 사이에 평가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술래]

울니들 모두 모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지사님 힘내세요.반듯이 사퇴는 철회 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