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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1일 런던 로열 앨버트 홀 실황 / 160분 / 한글자막>
유령, 에릭.....라민 카림루
크리스틴.......시에라 보게스
라울 자작......해들리 프레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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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 기구한 운명을 타고난 한 남자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 ===
<오페라의 유령(인디고)> 출판사 리뷰에서
뛰어난 예술적 재능을 타고 났으나, 흡사 해골 같은 흉측한 외모 때문에 부모로부터도 버림받은 남자 에릭. 그는 어린 시절부터 여기저기 떠돌며 생활하다가 오페라하우스 지하에 비밀 은신처를 마련하고, 사람들의 눈을 피해 홀로 숨어 산다. 그저 평범하게 살고 싶었던 그의 마음에 아름답고 순수한 영혼을 가진 한 여인이 들어온다.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여인은 바로, 오페라 여가수 크리스틴 다에. 비중 있는 역할을 많이 맡지 못했던 그녀는 어느 날 대역으로 무대에 서서 천상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극찬을 받으며 프리마 돈나로 등극한다. 그러나 그녀가 놀라운 실력을 가지게 된 것은 ‘음악의 천사’라 불리는 신비스러운 존재에게 수업을 받은 덕분이었는데, 죽은 아버지가 보내준 줄로만 알았던 그 천사의 정체는 알고 보니 오페라하우스 지하에 숨어 살며 ‘오페라의 유령’이라 불리던 에릭이었다.
에릭은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그녀의 마음속에는 이미 다른 사람이 있었다. 어린 시절 아름다운 추억을 나눈 라울 드 샤니 자작이었다. 그런 그녀의 마음을 알게 된 에릭은 참을 수 없는 질투심에 휩싸이고, 급기야 그녀를 납치하고 만다. 이를 알게 된 라울 또한 크리스틴에 대한 사랑의 마음으로, 죽음까지 무릅쓰고 그녀를 구하러 가는데…….
이 세상 그 누구에게서도 사랑받지 못했던 남자, 그저 한 여인과 평범하게 사랑을 나누며 평온한 삶을 살고 싶었던 에릭은 결국 홀로 쓸쓸히 생을 마감한다. 그의 비극적인 운명과 애절한 사랑에 보는 이들의 마음도 저릿해진다.
=== 프로덕션 노트 ===
런던 로열 앨버트 홀 전석 매진, 전 세계 생중계, 영국 박스오피스 1위
<오페라의 유령>의 매혹적인 신화는 계속된다
런던 웨스트엔드 최다 공연, 뉴욕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 전 세계 27개국 149개 도시에서 1억 3천만 명 관람 등 수많은 기록을 세운 금세기 최고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그 명성답게 새로운 신화를 창조해 냈다. <오페라의 유령> 탄생 25주년을 맞아 마련된 특별한 무대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특별공연>이 전 세계인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어내면서 위대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것이다. 영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클래식 공연장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린 이번 공연에는 전 세계에서 모여든 5500명의 관객들이 객석을 가득 메워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그리고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특별공연>은 미국, 유럽, 캐나다, 일본, 호주에 생중계 돼 전 세계인들이 함께 기념비적인 무대를 확인했다. 또한 영국 박스오피스 1위까지 차지하며 <오페라의 유령>이 가진 수많은 기록의 한 페이지를 다시 써내려 갔다. 이처럼 전 세계인들이 열광한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특별공연>이 드디어 오는 12월 15일 한국에도 상륙해, 국내 관객들 역시 역사적인 무대의 감동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오리지널 <오페라의 유령>이다
세계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이 선사하는 환상적인 앙상블
<오페라의 유령 : 25주년 특별공연>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세계 최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선사하는 뛰어난 연기를 눈 앞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웨스트엔드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배우 라민 카림루는 '팬텀' 역을 맡아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폭발적인 가창력, 애절한 감정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크리스틴' 역의 사에라 보게스는 깨끗하고 맑은 음색을 뽐낼 뿐 아니라, 라민 카림루와 감성적인 멜로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낸다. 그리고 '라울' 역을 맡은 해들리 프레이저는 카리스마 넘치는 가창력과 애틋한 연기로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들리 프레이저와 라민 카림루는 <레 미제라블>을 비롯해 많은 작품에서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춘 절친한 친구 사이로 더욱 환상적인 앙상블을 보여준다. 라민 카림루, 사에라 보게스, 해들리 프레이저 외에도 <브로드웨이 42번가>와 <레 미제라블>에 출연한 실력파 데이지 메이우드가 '크리스틴'의 친구 '멕 지리' 역을 맡아 당찬 연기를 선보이고, '칼롯타' 역을 맡은 오페라 가수 키에라 더프의 파워풀한 음색은 <오페라의 유령>만의 고전적인 선율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다시 나올 수 없는 감동적인 커튼콜 무대, 어떠한 드라마보다도 더욱 드라마틱하다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특별공연>에는 오리지널 제작진이 선사하는 환상적인 뮤지컬 공연과 함께 <오페라의 유령>을 탄생시킨 인물들이 모두 등장해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특별한 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공연이 끝난 뒤 커튼콜에서 <오페라의 유령>을 비롯해 <캣츠>,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에비타> 등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뮤지컬을 탄생시킨 천재 작곡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를 비롯해, 세계 4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캣츠>, <레 미제라블>, <미스 사이공>을 만든 제작자 캐머론 매킨토시, 클래식과 재즈를 접목한 새로운 스타일의 안무로 <오페라의 유령>과 <캣츠>를 탄생시킨 안무가 질리안 린, 아름다운 노랫말을 만든 작사가 찰스 하트와 초연 배우이자 '넬라 판타지아'의 원곡을 부른 가수 사라 브라이트만, 최초의 '팬텀'으로 토니상 수상 및 대영 제국 훈장까지 받은 마이클 크로포드 등이 무대에 올라 경이로운 순간을 연출했다. 이는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특별공연>이기에 가능한, 다시 나올 수 없는 기념비적인 무대라 더욱 의미가 있다. 그리고 호주의 살아있는 국보급 배우 안소니 왈로우와 <오페라의 유령>, <레 미제라블>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한 전설적인 배우 콤 윌킨슨, 웨스트엔드에서 최장기간 '팬텀'을 연기한 존 오웬 존스, 2012년 '팬텀'으로 캐스팅된 피터 조백까지 '팬텀' 배우 4명이 사라 브라이트만과 함께 주제곡 '오페라의 유령'을 부르는 장면은 그 어떤 영화나 공연에서도 볼 수 없었던 드라마틱한 명장면으로 기억될 것이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역사
1986년 - 앤드류 로이드 웨버, 캐머론 매킨토시 등 최고의 실력파 제작진에 의해 웨스트엔드에서 초연
마이클 크로포드, 사라 브라이트만, 스티브 바톤 캐스팅
1988년 - 브로드웨이 진출 20일만에 1,700만 달러의 수익,
토니 어워드 7개 부문 등 전 세계 주요상 석권
2006년 - 7568번째 공연으로 '캣츠'의 기록을 깨고 브로드웨이 역사상 최장기 공연으로 기록
2007년 - 브로드웨이에서 8000번째 공연, 전 세계에서 50억 달러 이상의 수익 기록
2008년 - 웨스트엔드 9000번째 공연 기록, 웨스트엔드 뮤지컬 역사상 최다 공연
2010년 - <오페라의 유령> 후속작 <러브 네버 다이즈> 초연
=== 작품 해설 === <2011년 11월 16일자 발행 네이버 캐스트 / 월간 '더 뮤지컬' 정세원 기자>
프리마 돈나를 사랑한 괴신사
오페라의 유령
지난 2011년 10월 1일과 2일,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25주년 기념 공연이 런던 로얄 알버트 홀에서 펼쳐졌다. [오페라의 유령]의 속편인 [러브 네버 다이즈]에서 팬텀과 크리스틴 역을 맡았던 라민 카림루(Ramin Karimloo)와 시에라 보게스(Sierra Boggess)가 영광스러운 기념 무대에 올라 팬텀과 크리스틴을 연기하는 행운을 안았다. 1986년 영국 허 머제스티스 극장에서 초연된 [오페라의 유령]은 전세계 27개국 145개 도시에서 최소 15가지 언어로 공연됐고, 1억 3천여 명의 관객이 유령을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았다. 지난 해 런던에서만 1만 회가 넘는 공연을 올리며 최다 공연 신기록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뉴욕 브로드웨이에서도 지난 2006년 [캣츠]의 7,486회 공연 기록을 깨면서 최장기 공연으로 기록되었다. 전 세계 모든 영화와 연극, 발레, 오페라 등 티켓을 판매하는 모든 종류의 작품을 다 합쳐도 도달하지 못할, 56억 달러(약 6조 3천억 원) 이상의 수익을 거둬들인 금세기 최고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지금 이 순간에도 매일 자신의 기록을 갱신하면서 그 명성을 과시하고 있다.
가면 속의 남자에 매료당하다
[오페라의 유령]은 프랑스 작가 가스통 르루가 1910년에 발표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흉측한 외모 때문에 어머니마저 가면을 던져줬던 비운의 음악 천재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박진감 넘치게 써 내려간 그의 소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영화 또는 드라마, 연극 등으로 소개되고 있었다. 그 중 켄 힐이 오페레타 형식으로 올린 [유령]에 자극받은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카메론 메킨토시에게 이 소설을 뮤지컬로 만들자고 제안하면서 모든 일이 시작됐다. 가면 속의 남자를 뮤지컬 무대에 세우고 싶었던 것은 앤드루 로이드 웨버뿐만이 아니었다. 뮤지컬 [나인]으로 토니상을 수상한 작곡가 모리 예스턴 역시 뮤지컬 작업을 계획하고 있었던 것. 자신의 아이디어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에게 전해져서 [오페라의 유령]이 탄생할 수 있었다는 모리 예스턴의 이야기는 믿거나 말거나지만, 유령에 대한 애정을 버릴 수 없었던 그는 작품을 계획한 지 10년 만인 1991년 1월 마침내 [유령]이라는 제목의 뮤지컬을 무대에 올렸고, [오페라의 유령]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갔다.
[오페라의 유령]을 뮤지컬로 제작하기로 한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카메론 메킨토시는 1984년 기자회견을 통해 그들의 계획을 밝혔다. 당시만 해도 앤드루 로이드 웨버는 지하 미로를 통한 추격을 소재로, 유명한 클래식 음악을 활용하면서 꼭 필요한 부분에만 새로 쓴 곡을 사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로 호흡을 맞췄던 연출가 짐 샤먼으로부터 ‘로맨스를 추가하고 새로운 음악을 작곡하는 것이 좋겠다’는 충고를 들은 후 원작 소설을 찾아 다시 읽기 시작했고, 죽음을 맞이하는 팬텀에게 크리스틴이 반지를 돌려주는, 소설 속의 로맨스를 따르기로 했다. 그에 필요한 새로운 곡을 쓰기로 한 것은 당연한 일었다.
유령을 만든 사람들
이듬 해 6월 자신의 시드몬톤 집에서 [오페라의 유령]을 처음으로 선보인 앤드루 로이드 웨버는 이 작품이 매우 로맨틱한 뮤지컬이 될 수 있음을 확신했다. 특히 무대디자이너 마리아 비요른슨이 선보인 떨어지는 샹들리에 장면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오페라의 유령] 제작에 힘을 얻은 앤드루 로이드 웨버는 [에비타]의 연출을 맡았던 해롤드 프린스야말로 이 작품에 꼭 맞는 연출가라 생각했고, 시드몬톤 실황 테이프를 들은 해롤드 프린스는 그의 제안을 흔쾌히 승낙했다. [스타라이트 익스프레스]로 호흡을 맞췄던 리처드 스틸고어와 초안 가사 작업을 했던 앤드루 로이드 웨버는 원작 소설의 로맨틱한 부분을 살려줄 수 있는 또 다른 작사가가 필요해졌다. 하지만 새로운 작사가를 찾는 일은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그의 오랜 친구였던 작사가 앨런 제이 러너가 의욕적으로 작품에 합류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에비타]에서 함께 작업했던 팀 라이스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그는 신작 [체스]를 준비 중이라 함께 할 수 없었던 것이다. 결국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카메론 메킨토시는 신인 작사가를 찾아 나섰고, ‘비비언 엘리스 뮤지컬 작사가 대회’에서 발견한 25세의 신예 찰스 하트를 [오페라의 유령]의 새로운 작사가로 합류시켰다.
본격적으로 작품 준비에 들어간 해롤드 프린스는 장애인들과의 인터뷰를 담은 BBC의 다큐멘터리를 본 후 장애 때문에 왜곡된 팬텀의 인간성과 정상적인 팬텀의 성적 호기심을 강조할 것을 제안했고, 에로틱한 팬텀의 캐릭터는 마리아 비요른슨의 무대디자인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오페라의 유령]의 프로시니엄 무대를 둘러싼 금색 조각상은 마치 황홀경에 빠진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고, 직물의 패턴과 주름 역시 미스터리를 떠올리고 관능적인 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디자인됐다. 작품에 마지막으로 합류한 안무가 질리언 린은 애초에 춤이 많지 않았던 [오페라의 유령]에 풍성한 볼거리를 채워갔다.
식지 않는 팬텀의 매력
1986년 10월 9일 첫 무대에 오른 [오페라의 유령]은 한 편의 뮤지컬이 제한된 무대 공간을 얼마만큼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확인시켜주었다. 가면 속에 감춰진 팬텀과 크리스틴, 라울의 안타까운 러브 스토리는 클래식하면서도 마음을 울리는 아름다운 음악과 무대 예술의 극치를 보여주는 환상적인 무대, 철저한 고증을 거친 화려한 의상 등의 볼거리에 힘입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페라의 유령]의 가장 큰 매력은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음악이라고 할 수 있다. 대사 없이 음악만으로 이루어진 오페레타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누구나 쉽게 흥얼거릴 수 있을 정도로 대중적인 멜로디에 사람들의 마음이 녹아내렸다. 크리스틴을 납치한 팬텀이 지하 은신처로 노를 저어가면서 부르는 ‘The Phantom of the Opera’는 웅장한 파이프 오르간 연주와 더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곡 후반 노래하라는 팬텀의 요구에 취한 듯 노래하는 크리스틴의 고음처리는 언제나 짜릿한 감동을 준다. 크리스틴의 청아한 음색이 돋보이는 ‘Think of Me’, 팬텀의 하이 바리톤 음성이 매력적인 ‘The Music of Night’, 팬텀을 피해 지붕으로 올라온 라울과 크리스틴이 함께 부르는 ‘All I Ask of You’ 등 주옥같은 명곡들이 극 중에 이어진다. 특히 'The Music of Night’는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크리스틴 역을 맡은 아내 사라 브라이트만의 생일선물로 만든 노래로 알려져 있다. 마치 팬텀이 자신의 곡을 사랑하는 크리스틴에게 부르게 했듯이, 앤드루 로이드 웨버 역시 자신의 주옥같은 곡들을 아내를 통해 세상에 선보인 셈이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17층 규모의 파리 오페라 하우스를 그대로 재현한 무대도 빠질 수 없다. 특히 30만 개의 유리구슬로 제작된 500kg의 샹들리에는 [오페라의 유령]의 백미. 13m 높이의 천장에 매달려 있던 샹들리에가 앞쪽 객석을 통과해 무대 위로 곤두박질치는 1막 마지막 장면은 관객들이 가장 기다리는 순간이기도 하다. 자욱한 안개 사이로 솟아오른 281개의 촛불 사이로 팬텀과 크리스틴을 실은 나룻배가 등장하는 지하 호수 장면은 언제나 봐도 아름답다. 극 중 배우들의 의상은 19세기 말 파리 오페라 하우스의 의상을 그대로 고증한 것이다. 공연마다 230벌이 넘는 의상이 필요한데, 기본 의상에 망토와 가운, 숄 등을 다 포함하면 1000여 벌에 이를 정도. 공연 중에 20여 벌의 옷을 갈아입고 무대에 오르는 크리스틴을 보는 재미도 꽤 쏠쏠하다.
공연 내역
런던 초연 : 1986년 10월 9일 영국 허 머제스티스 극장 (Her Majesty's Theatre)
브로드웨이 초연 : 1988년 1월 9일 머제스틱 극장 (Majestic Theatre
창작자
작곡 : 앤드루 로이드 웨버 (Andrew Lloyd Webber)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에비타], [캣츠], [오페라의 유령] 등을 작곡한 뮤지컬계의 미다스 손. 작곡한 대부분의 뮤지컬을 흥행시키면서 뮤지컬의 황제로 군림.
연출 : 해럴드 프린스 (Harold Prince)
미국을 대표하는 연출가로 [카바레], [컴퍼니], [폴리스], [스위니 토드], [에비타] 등 50여 편이 넘는 뮤지컬, 연극 오페라 등을 연출해 왔다.
안무 : 질리언 린 (Gillian Lynne)
무용가이자 안무가, 연출가로 활약하며 [캣츠], [오페라의 유령] 등 50편이 넘는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 뮤지컬에 참여하였고, 그녀의 독특한 재즈 댄스 스타일은 [캣츠]의 밑거름이 됨.
작사 : 찰스 하트 (Charles hart)
1986년 [오페라의 유령]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작가의 길을 걸어왔다. [애스펙츠 오브 러브], [키싱 댄스] 등의 뮤지컬 작품을 작사하였으며 BBC TV와 BBC Radio의 다수의 노래 가사 작업을 하였다..
작사 : 리차드 스틸고우 (Richard Stilgoe)
[캣츠], [스타라이트 익스프레스], [오페라의 유령] 등 RUG의 주요 뮤지컬 작품들을 통해 가사 작업을 계속해왔다.
최초 수상 내역
1986년 英 로렌스 올리비에상 작품상, 남우주연상
1986년 英 이브닝 스탠다드상 작품상
1988년 美 토니상 7개 부문 수상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연출상, 무대디자인상, 의상디자인상, 조명디자인상)
1988년 美 드라마 데스크상 7개 부문 수상 (연출상, 남우주연상, 음악상, 편곡상, 무대디자인상, 의상디자인상, 조명디자인상)
1988년 美 비평가 협회상 (작품상, 남우주연상, 무대디자인상)
캐릭터 소개
팬텀 Phantom
파리 오페라 하우스 지하에 숨어 사는 음악의 천재. 출생이나 과거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태어나면서 이미 얼굴의 반쪽이 흉악한 괴물의 형상이었다고 전해지는 인물. 오페라 하우스의 신인 여가수 크리스틴에게 사랑을 느끼지만,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에 괴로워한다.
크리스틴 Christine Daaé
아버지를 여읜 후 오페라하우스의 발레리나로 활동해온 그녀는 팬텀에게 노래를 배운 뒤 새로운 프리마돈나로 급부상한다. 팬텀이 아버지가 보내준 음악의 천사라고 믿고 있던 그녀는 오페라하우스 지하 은신처에서 그의 정체를 확인하고 공포에 사로잡힌다. 어린 시절 친구였던 라울과 비밀리에 약혼하지만 여전히 팬텀의 존재를 두려워한다.
라울 Raoul, Vicomte de Chagny
오페라 하우스의 재정 후원자이자 귀족인 청년. 팬텀의 공포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약혼녀 크리스틴을 위해 팬텀의 정체를 밝히려한다.
피르맹 Monsieur Firmin
파리 오페라 하우스의 공동 운영자 중 한 명. 예술적으론 무지하지만 타고난 사업가다.
앙드레 Monsieur Andr
피르맹과 함께 오페라 하우스를 인수한 또 다른 공동 운영자. 피르맹과 달리 경영자로서의 감각보다는 예술적 지식이 뛰어난 인물이다. 피르맹과 함께 극의 긴장을 이완시켜준다.
칼롯타 Carlotta Guidicelli
크리스틴이 나타나기 전까지 그녀는 오페라하우스 최고 명성의 프리마돈나였다. 팬텀의 저주를 받아 오페라 공연 도중 개구리 울음소리를 내는 변을 겪는다. 피앙지와 사랑하는 사이이며, 유령 소동의 배후에 크리스틴과 그의 약혼자 라울이 있다고 믿는다.
피앙지 Piangi
칼롯타와 함께 주연으로 활약하는 오페라하우스의 남자 가수. 극중 오페라 <승리자 돈주앙>에서 크리스틴과 한 무대에 서려는 팬텀에 의해 죽음을 맞게 된다.
마담 지리 Madame Giry
오페라하우스의 발레 감독. 팬텀에 대해 가장 많은 것을 알고 있지만, 쉽게 말을 꺼내지 않는다. 크리스틴을 지키려는 라울의 노력에 마지못해 협조를 하지만, 팬텀을 몹시 두려워해 종종 진실을 감추려 한다.
시놉시스
1860년 파리 오페라 하우스. 새로운 오페라 [한니발] 연습 도중 갑자기 무대장치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한다. 사람들은 오페라의 유령이 한 짓이라고 수근 대고, 화가 난 프리마돈나 칼롯타는 안전이 확보되기 전까지 무대에 설 수 없다며 극장을 떠난다. 발레감독의 딸이자 크리스틴의 단짝 친구인 멕 지리는 크리스틴을 새로운 여주인공으로 추천하고, 그간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로부터 레슨을 받아온 크리스틴은 오페라 무대에서 대성공을 거둔다. 공연을 본 오페라하우스의 후원자 라울은 한눈에 그녀가 어린 시절의 소꿉친구임을 알아보고 저녁 식사에 초대한다. 잠시 혼자 남은 크리스틴은 거울 뒤에서 나타난, 반쪽 얼굴을 하얀 가면에 가린 채 연미복 차림을 한 팬텀을 따라 미로같이 얽힌 파리의 지하 하수구로 사라진다.
낮과 밤의 구분조차 모호한 지하세계의 어둠 속에서 팬텀은 크리스틴에게 자신의 음악을 가르치겠노라 노래하고, 며칠 후 극장 측이 준비하는 새로운 오페라에 크리스틴을 주인공으로 기용하라는 메모를 남긴다. 극장주 피르맹과 앙드레가 이를 거절하자 팬텀은 공연 중에 무대 직원을 살해하고, 무대는 온통 뒤죽박죽이 된다. 팬텀을 피해 지붕으로 피신한 크리스틴과 라울.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고 질투에 휩싸인 팬텀은 복수를 결심하며 샹들리에를 무대로 떨어뜨린다.
팬텀의 소동이 잠시 조용해진 사이 크리스틴과 라울은 남몰래 약혼을 한다. 가면무도회 중에 다시 나타난 팬텀은 자신이 작곡한 오페라 [돈 주앙의 승리]를 오페라하우스 재개막 공연으로 올릴 것을 요구하고, 라울은 이를 기회로 팬텀을 사로잡을 계획을 꾸민다. 극이 절정에 다다른 순간 크리스틴은 돈 주앙의 가면을 벗겨 팬텀의 정체를 폭로하지만 이내 그의 손에 이끌려 지하 은신처로 납치된다. 라울은 마담 지리의 도움으로 팬텀의 은신처를 찾아내지만 잠시 방심한 사이 그에게 붙잡혀버린다. 팬텀은 자신과 영원히 함께 하지 않으면 라울을 죽일 것이라 협박하지만, 크리스틴은 팬텀의 순수한 영혼을 이해하고 그에게 다가가 키스한다. 그녀의 행동에 감동받은 팬텀은 라울을 풀어주고 하얀 가면만을 남겨둔 채 사라져 버린다.
뮤지컬 넘버 리스트
1 | Part1 | Overture (서곡) |
2 | Think of Me (생각해줘요) | |
3 | Angel of Music (음악의 천사) | |
4 | Little Lotte (어린 소녀 로티), The Mirror (거울), Angel of Music (음악의 천사) | |
5 | The Phantom of the Opera (오페라의 유령) | |
6 | The Music of the Night (그 밤의 노래) | |
7 | I remember (기억나네), Stranger Than You Dreamt It (비밀스레 꿈꾸네) | |
8 | Magical Lasso (마법의 올가미) | |
9 | Notes(메모들), Prima Donna (프리마돈나) | |
10 | Poor Fool, He makes Me Laugh (어리석은 노친네) | |
11 | Why Have You brought Me here? (여긴 왜 온 거죠) | |
12 | Raoul, I've been there (라울, 난 그 곳에 간 적이 있어요) | |
13 | All I Ask of You (바램은 그것 뿐) | |
14 | All I Ask of You(Reprise) 바램은 그것 뿐 (반복) | |
15 | Part2 | Entr'acte (서곡) |
16 | Masquerade (가면무도회), Why So Silent (아니 왜들 조용해) | |
17 | Notes (메모들), Twisted Every Way (모든 것이 엉망) | |
18 | A Rehearsal for Don Juan Truimphant (리허설) | |
19 | Wishing you Were Somehow Here Again (다시 돌아와 주신다면) | |
20 | Wandering Child (방황하는 아이), Bravo, Bravo (브라보, 브라보) | |
21 | The Opera House Before the Premiere (개막 전 오페라 하우스) | |
22 | A Rehearsal for Don Juan Triumphant (돈 주앙의 승리) | |
23 | The Point of No Return (돌아갈 수 없는 길) | |
24 | Down Once More(다시 한번 지하 세계로), Track Down This Murder (살인자를 쫓아서) | |
25 | Beyond the Lake (호수 저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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