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축제 개막일인 28일입니다.
오후 개막식은 저녁에나 있고 지금은 시간이 남아 장흥시내를 둘러보았습니다.
평소 업무차 자주 장흥을 내려오지만 회의나 현장만 둘러보고 돌아가는 바람에 구석구석 다녀본적이 없었죠...
도보여행할 코스는 진송관광호텔 ~ 장흥버스터미널 주변 ~ 천문과학관 ~ 억불산정상 으로 잡았습니다.

호텔을 나와 터미널쪽으로 가던 중 깔끔하게 단장한 정남진 도서관이 눈에 보입니다.
길을 따라 20~30m 간격으로 장흥청소년 수련관, 장흥국민체육센터, 장흥군보건소, 군민회관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장흥청소년수련관 앞에는 넓은 태양광 발전패널도 설치했더군요..

그옆으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체육센터가 있습니다.
올해 10월 개관예정으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실내수영장, 헬스장, 골프연습장, 찜질방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역시 군에서 시행하는가라 저렴한 이용료가 매력적입니다. 월사용료가 3~5만원 수준이니 좋은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엄청 싸군요

조감도입니다. 전면에 유리를 붙여 세련된 것이 언능 개장해서 출장때 찜질방을 이용할 수 있다면 좋겠네요.
연건축면적은 한 1,200 평 정도 입니다.

장흥군 보건소도 근처에 있는데 규모나 시설등이 매우 현대적입니다.

보건소를 둘러보고 터미널 근처에서 택시를 타고 억불산 서부능선에 있는 천문과학관을 찾았습니다.
저녁에도 운영하니 맑은날 잡아 아래 운영시간표를 보시고 방문해 보시길 강추합니다.



날이흐려 천문대안으로 입장하진 않고 주변에서 장흥시내를 내려봤습니다.
멀리 물축제 행사장이 보입니다. 쿵짝거리는 행사장 스피커 소리가 들렸습니다.

천문과학관을 둘러보고 억불산 정상으로 출발했습니다.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한 1km로 능선만 따라 가면 쉽게 오를 수 있었습니다.
보슬비가 부슬부슬와서 오르는 중에 사진촬영은 못했습니다.


억불산 정상인 연대봉입니다.
해발 518m 밖에 안되는데 요근처만 안개가 자욱했습니다.

안개만 없다면 조 밑에 로하스타운이 한눈에 보일텐데 정말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안개가 걷힐 때까지 기다리며 맥주한잔...


결국 흐린날씨로 하산했습니다.
이번에는 콜택시없이 천문과학관에서부터 걸어서 내려왔습니다. 만약 택시를 이용하실 분은 기사분께 콜택시 명함하나 부탁해서 하산전에 전화를 하시면 모시러 오신답니다.
우드랜드도 편백숲이 울창하지만 이쪽 코스의 편백림은 나무들도 더 튼실하고 빽빽하니 진정한 편백숲 체험을 원하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드리는 코스입니다.
천문과학관에서 셔틀도 다니고 간간히 차들도 오고가니 힘드시면 히치 하이킹을 하셔도 됩니다. 산에서 만난 사람들은 모두 친절들 하시죠 ^^


다 내려와서 뒤돌아본 억불산입니다. 묘하게 정상부근만 구름에 계속 덮혀있었습니다.

억불산 맞은편 사자산 두봉의 모습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포스팅은 물축제 본행사 모습들이랑 로하스타운 부스운영모습 등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빠른시일내에 올리겠습니다.~
요즘 많이 덥습니다. 회원분들 건강 잘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