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릇 예찬-정형택.hwp
꽃무릇 예찬/정 형 택
그 누가, 그대를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 했던가
별을 소망하다
별빛 닮은
개똥벌레가 있듯
영원한 사랑 꿈꾸다가
못다한 사랑
꽃으로 피워낸
오, 뜨거운 열정이여
죽어도 다 할 수 없는
사랑의 꽃이여, 꽃무릇이여
무릇, 사랑이란
가고 오고
떠나고 남고
만나고 헤어지고
돌아서고 돌아오는 것이어서
기다림이 더 아름다운 사랑이여
기다림으로 마음 설레이는 꽃이여, 꽃무릇이여.
상사화 군락지에서 /정 형 택
불야! 불! 불! 불!
지리한 장마끝에
웬, 때아닌 산불이 일었습니다.
불을 먹은 꽃들이
피를 쏟으며
사랑과 그리움에 취해
기어이 불을 지피고말았습니다.
불야! 불! 불! 불!
여기는 불갑산 산자락
못다한 사랑 이루고싶음
119와 함께 이리로 오세요.
꽃무릇 예찬/정형택/낭송용
그 누가, 그대를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 했던가
별을 소망하다/별빛 닮은/개똥벌레가 있듯
영원한 사랑 꿈꾸다가 못다한 사랑
꽃으로 피워낸
오, 뜨거운 열정이여!
죽어도 다 할 수 없는
사랑의 꽃이여, 꽃무릇이여!!
무릇, 사랑이란? 가고 오고/ 떠나고 남고
만나고 헤어지고/돌아서고 돌아오는 것이어서
기다림이 더 아름다운 사랑이여
기다림으로 마음 설레이는 꽃이여, 꽃무릇이여.
상사화 군락지에서/정 형 택/낭송용
불야! 불! 불! 불!
지리한 장마 끝에
웬, 때아닌 산불이 일었습니다.
불을 먹은 꽃들이/ 피를 쏟으며
사랑과 그리움에 취해
기어이 불을 지피고말았습니다.
불~야! 불! 불! 불!
여기는 불갑산 산자락
못다한 사랑 이루고 싶으면
119와 함께 이리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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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낭송시
꽃무릇 예찬/정 형 택 외 1편(2016년 9월 17일(토)-영광 상상화 축제 오후 3시)
조성식
추천 0
조회 38
16.09.16 14:2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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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때쯤에 상상화가 "불갑사"부근에 많이 피지요~
좋은 글에 머물 다 갑니다~
가을로 들어서는 입구에 꽃 피우는 꽃!
곱고 곱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