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만에 다시 가게 되는 대학로 공연나들이
주말도 강군파께서는 일하시느라
저랑 둘이서 오붓하게 공연데이트 다녀왔어요~
대학로는 차 갖고 가면
주차할곳도 마땅치 않고 주말이라 복잡할듯 하여
한번 환승해야하지만 저번처럼
지하철 타고 쓩~다녀왔어요~
지하철안에서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강군~
절 웃기기도 하고 여튼 아들이지만 애교쟁이에요
오늘 보게 될 공연은요
앵콜공연!!!중인
신나는 타령장단 놀이극 "호랑이오빠 얼쑤~"
대학로 소극장 아리랑
2013년 1.11(금)~2.3(일)
매주 금,토,일 오후2시,4시/평일 (월~목) 단체공연만 있어요~!!
호랑이오빠 얼쑤~카페서 약도 미리 보고 갔더니
쉽게 찾아갔네요 ㅎㅎ
가실 분들 밑에 약도 참고하셔요~!
들어가자마자 바로 보이는 매표소에서
티켓 먼저 찾았구요..
지정석이 아닌 자유석이에요..
저흰 여유있게 한 40분전에 도착했는데요
10분전에 입장 가능하다고 하셔서 밖으로 다시 나왔어요..
입구에 마련되어 있는 호랑이오빠 얼쑤~포토존에서
백두산 호랑이 얼쑤 등에 탄~강군^^
앙~요래 인증샷 찍었네요 ㅎㅎ
전래동화 느낌이 물씬 나는 호랑이오빠 얼쑤 표 참 귀엽쪄~*
소극장옆에 예쁜 벽화가 있길래 요기서 사진도 찍으면서
시간 보냈어요~~~
공연장은 지하2층이에요..
매표소에서 티켓 받고 공연장 내려가는 계단 벽에도 포스터가 붙어있어요~
저 흰문을 열고 들어가면 공연장이랍니다..
요기가 좁은 통로에요..문이 닫혀있어서 한줄로 서서 기다렸어요..
쉴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좀 아쉬웠어요~;;
앞자리 앉으려고 좀 일찍 들어왔더니 저희가 1등이네요 ㅋㅋ
드뎌~ 문을 열어주셔서
들어간 공연장 무대입니다~
한쪽에 설치된 키보드와 모듬북이 눈에 띄네요~
자리에 앉으니 공연전인데도
배우분들이 한분씩 나와주셔서 저희를 방갑게 맞아주셨어요~^^
다정하게 말도 걸어주시고 그럼 아이들이 질문에 대답도 하구요 ㅎㅎ
요래 사진도 찍어주시고..^^*
여타 다른 공연장과는 다른 모습이져~ㅎ
소극장 공연의 재미는 무대와 아주 가까이에서 배우분들과 소통하는건데요..
요렇게 아이들과 이런저런 얘기 나누면서 미리 소통의 시간을 가지는 모습이 보기 넘 좋더라구요~^^
들어갔다 다시 나와서 연기하는 모습에 아이들이 더 집중도 잘 하구요 ㅎ
순이와도 한컷~*
V 하는데 자꾸 얼굴위로 V 하네요 ㅋㅋ
키보드와 모듬북에 관심을 보이며 조심히 무대위로 올라가서는 한번 만져보는 호기심대장 강군~
공연전 무대위에서 한컷~
호랑이오빠 얼쑤~줄거리는요
옛날 아주 먼 옛날,
장난꾸러기 호랑이‘얼쑤’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산을 넘어가던 순이를 무섭게 놀려주려고 덤벼들었는데
순이로부터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다른게 아니라 자신이 사실은 사람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이건 순이의 거짓말이었습니다.
자신이 사람이었다고 믿게 된 호랑이‘얼쑤’는
이날부터 엄마에게 못다한 효도를 다하겠다고 다짐하는데...
호랑이 얼쑤는 어떤 효도를 하게 될까요?
.....
못보신 분들 공연장에 가셔서 직접 확인해보셔용~**
공연시작과 함께
배우분들이 타령장단을 알려주셔요~
재밌는 몸짓과 함께 외치는
"덩따기 덩따 얼쑤~"
요 타령장단으로 공연중간 호랑이가 기운이 없을때 관객 모두가 함께 외치면 호랑이가 다시 힘을 내기도 해요..
강군 호랑이를 위해 서 "덩따기 덩따 얼쑤~"을 얼마나 크게 외쳤는지 몰라욧 ㅋ
어깨춤 덜썩 덜썩 하면서 외치는 타령장단
아이들이 배우고 따라하기에 쉽고 흥겹고 입에 딱딱 붙는답니다 ㅎ
요거 배우고 나면
"백두산 호랑이"노래도 배워요!!
어린이들을 위해 늘 신나고 재밌는 노래를 만드시는 백창우선생님의 노래랍니다..
가사는요)
★둥둥둥 길을 비켜라! 백두산 호랑이 나가신다 어흥!!
동네아이들아 다 나와라 호랑이 등에 타고 놀아보자! 얼쑤~~~^^*
요 노래도 재밌는 율동과 함께 알려주셔요!
타령장단과 백두산호랑이 노래
공연 중간 배우분들과 함께 노랠 부르면서 공연에 몰입도 더 되구요
두 노래가 중독성 있어서 공연 끝나도 입에서 계속 맴돌아요^^*
키보드와 모듬북을 연주해주신 악사님들
키보드와 모듬북이 공연의 재미를 한층 더 신나고 잼나게 해준답니다..
덕분에 눈으로 보면서 귀까지 즐거워지는 공연이었어요^^
북을 연주해주시는 분은 중간중간 해설도 해주시고 멧돼지 역할도 맡으시면서 깨알재미를 주셨어요~*
공연 끝날때쯤 살~짝 한컷 찍었어용~
백두산 호랑이 부를때 "호랑이 등에 타고 놀아보자" 율동이네요
다같이 얼~쑤를 외치며~~~
세 배우분들과 악사님의 열연이 빛났던 공연
정말 한시도 눈을 뗄수 없을정도로 어깨 계속 들썩거리면서 어른아이가 다 신나는 흥겨운 공연이었어요!!!
강군이 공연후 너무나 기다리는
포토타임~
다 함께 어흥~~~!!!
스탭분이 찍으셔서 카페에 올린 사진도 퍼왔어요!
http://cafe.daum.net/tigeralsoo/
다양한 정보와 이벤트가 있는 호랑이오빠 얼쑤 카페도 한번 가보셔요~~~
공연후 돌아가는 길에 갑자기 생각난듯
엄마~떡 주셔요 하네요 ㅎㅎ
공연 초반 순이가 엄마를 위해서 캔 나물을 장에서 팔때
떡 파는 아주머니가 떡 사세요 할때 울 강군 손 번쩍 들고 여기요 해서 받았네요 ㅎ
요 떡 받으려면 떡 사세요할때 저욧,여기욧 하셔야해요..
아님 못 받게 되요..못 받아서 아쉬워 하는 아이들도 있으니 미리 아이에게 알려주셔요~
엄마~떡 모양이 이뻐요 하면서 한입 베어물고는 넘 맛있다며 좋아했어요^^
또 먹고싶다고 하던데 대학로서 떡집
못찾아서 그냥 왔네요 ㅋㅋ
집으로 가는 길
저랑 함께 호랑이 노래도 부르고 타령장단도 하면서 고고했어요~
공연보고나니 왜 앵콜공연인지 알겠더라구요^^
방학 끝나기전 아이들과 함께 볼만한 멋진 공연이에요..이 공연 많은 분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