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필려고 하면 당분간 그냥 두세요...분갈이 하는게 스트레스 일수도 있습니다..
원래 화원에서 금방 사온 것은 분이 작고 흙의 양분도 거의 소진된 상태지만 꽃이 필때는 어쩔수 없습니다..
화분이 마르면 물을 듬뿍 주시고..물이 잘 빠지는지 확인해 보세요..물이 화분 받침등에 고이지 않게 다 빠지도록 하시고..화분이 마르면 물을 주세요..
화분이 마른걸 모르겠다면 흙을 손으로 만져보세요..겉흙 아래까지 손가락으로 부벼보고 촉촉한지 확인하시고요..너무 건조하면 뿌리가 말라 다시는 회생할 수 없습니다만 너무 습해도 구근이 썩어요..
꽃이 지고 나면 꽃대를 잘라 버리고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잘만 둔다면 이듬해 다시 꽃을 볼수 있습니다.
저는 꽃이 지고나서 꽃대랑 잎을 잘라 내고 캐내서 시원한 그늘(통풍이 잘되는) 에서 그냥 두었지요..
여름엔 구근을 캐면 너무 마를 수 있으므로 신문지 등에 잘 싸두면 됩니다.
그리고 가을에 마른 흙에 그냥 심어두고 물은 거의 안주었어요..
요즘 싹이 올라오네요..이제 2cm정도 올라왔습니다.. ..
그래서 물을 다시 주고 있어요..꽃대가 올라오면 비료를 조금 주시고..(액비, 알비료) 꽃이 지면 비료같은거 주지 마세요..
저는 이렇게 키우고 있습니다...^^
모쪼록 오랫동안 예쁘게 키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