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마당 다섯번 째 시간!!
놀이 시작 전, 봄희쌤이 낭랑한 목소리로 책읽기를 해주셨다.
'이건 상자가 아니야'와 '에드와르도 세상에서 가장 못된 아이'를 읽었는데,
원당주간보호센터 친구들은 토끼의 상자가 자동차가 되고, 산이 되는 등
여러가지로 바뀌어 나가는 걸 모두 재밌어 했고, 큰 목소리로 상자가 변하는 걸 맞추어 나갔다.
에드와르도는 내가 제일 재밌게 들은거 같다.
봄희쌤이 읽어주는 에드와르도를 들으면서 '
우리 책놀이터 아이들이 슬금슬금 떠올랐다. ㅎㅎ



준비 놀이로 "뽀뽀뽀' 안마를 했다.
'뽀뽀뽀'안마는 짝꿍 어깨를 주무르다가
"뽀뽀뽀'란 단어가 나오면 짝꿍을 바꿔 어깨를 주물러 주는 놀이인데,
우리는 짝꿍 안바꾸고 신나게 안마를 해주었다.
그리고 먼저 시간에 배웠던 룰루랄라도 추었다.
역시 룰루랄라는 신나는 분위기 만드는데 최고다.
모두 어깨를 들썩이며 춤을 추면서 큰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놀이는 까막잡기를 하였다.
술래가 잡으러 올까봐 피해 다니는 친구들 얼굴에는 장난어린 웃음이 가득 했다.
술래가 된 친구는 잡힌 친구들이 누구인지 척척 알아 맞혀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마무리로 함께 둘러앉아 노래 부르는 시간을 가졌다.
콩주머니를 돌려 마지막에 콩주머니를 가지는 사람이 노래를 불렀다.
퐁당퐁당도 부르고, 박진영의 '날 떠나지마'도 부른 다음
마무리 인사를 나누었다.

첫댓글 완존 감동적인 시간이었어요. 꾸미수니샘 멋져요!!!
꾸미샘께 진한 감동 받은 날..
친구들 맞기 전 정성을 다해 연습하고 준비하는 모습..멋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