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 되니, 장미 열매(로즈힙)가 익어 갑니다.
장미는 꺽꽃이, 접붙이기등으로 증식을 시키지만
새로운 품종을 만들기 위하여는
씨앗을 이용합니다.
대부분, 어미보다 못한 장미가 태어나지만
가끔 뛰어난 장미가 태어나서
신품종으로 등록되기도 합니다.
장미 열매가 붉게 익었습니다.
너무 일찍 채취하는 것도 곤란하지만,
말라버린 열매를 채취하여도, 발아가 잘 안됩니다.
품종별로 열매를 채취하였습니다.
열매를 칼로 자른다음, 씨앗을 골라냅니다.
씨앗에 묻은 이물질을 대충 제거합니다.
물 100cc에 락스 2.5cc를 넣고, 20분 동안 담그어 소독을 합니다.
씨앗이 단단하므로, 소독은 생략하여도 별 문제 없습니다.
물로 씻어낸 후
촉촉하게 물에 적신 상토에 혼합합니다.
상토 대신,
물에 적신 키친타올에 씨앗을 뿌린 후 밀폐 시켜도 됩니다.
이 경우에는, 수분 부족으로 씨앗이 마르는 경우가 있으므로,
가끔 살펴 보아야 합니다.
품종 별로, 구분한 후
용기에 담아 냉장고 야채실에 넣습니다.
12월초에 작업을 하였으니,
3월 초순에 꺼내어 파종을 할 예정 입니다.
간혹, 빨리 발아하는 경우가 있으니,
2월 중순부터 가끔 열어 보아야 합니다.
자칫하면, 콩나물처럼 자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첫댓글 오 너무너무 신기하네요. 겨울에 채취하는 거였군요.
잘배움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