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자 : 2006년 9월 22-23일
2.장소 : 지리산(윗새재-치밭목-중봉-천왕봉-장터목-천왕봉-로터리-중산리)
3.거리 및 소요시간 : 도상거리 17.6km, 10시간+8시간
4.공통 준비물 : 공통 : 버너 4, 코펠 2, 후라이펜 2, 랜턴5, 가위,집게 2, 양념통,나이프 1, 락앤락 4
개인준비물 : 등산복 상하 각 1, 자켓, 양말, 스틱, 수건, 모자, 수저셑, 쌀, 수통
구매 : 고기(목살1, 삼겹 5), 가스6개, 키친타올, 소금, 식용유, 밀가루, 김치, 검, 과자, 황도 5, 미숫
가루, 오이, 계란 1판, 소세지, 사과, 라면, 밑반찬, 햄, 커피, 초코렛, 물티슈, 소주, 맥주, 김밥, 구급약
5.경비 : 수입 : 회비 각 100,000 + 후원 330,000원
주요지출부분 : 대전-진주 기차 12,800원, 진주-새재 택시비 50,000원, 중산리-진주 버스비 4,600원, 진주-대전 버스비 9,600원
6.세부소요시간.
<1일차>
11:42 - 04:10 ----- 서대전역 출발 및 진주역 도착 05:15 - 05:20 ----- 윗새재 도착 후 출발
07:13 - 07:30 ----- 무재치기 폭포 휴식 08:00 - 10:10 ----- 치밭목 도착 조식후 출발
11:41 - 11:53 ----- 써리봉 휴식 12:31 - 13:00 ----- 중봉 도착 중식후 출발
13:24 - 14:14 ----- 천왕봉 휴식 15:01 - 15:15 ----- 제석봉 휴식
15:25 - ---------- 장터목 대피소 도착 후 석식 및 취침
<2일차>
04:26 ------------ 장터목 대피소 출발 04:38 - ----------- 제석봉 통과
05:37 ------------ 천왕봉 도착 06:10 - 06:37 ------ 일출감상 후 출발
07:27 - 09:24 ----- 로터리대피소 도착 조식후 출발 09:41 - 09:52 ------ 망바위 휴식
10:19 ------------ 칼바위 통과 10:30 - 11:36 ------ 중산리 계곡 탁족
11:51 ------------ 중산리 매표소 하산 12:30 ------------- 버스주차장 도착
12:40 - 13:50 ----- 거목식당 중식 14:15 - 15:25 ------ 진주시외버스터미널 도착
16:00 - 18:30 ----- 대전동부터미널 도착 후 해산
7.후기
퇴근 후 오샘,금샘,호이와 함께 드림마트에서 장을보고 10시 40분경 고층아파트에서 일행들을 만나 두대의 택시로 나눠
서대전역에 도착하니 생각지도 못한 최팀장님이 계란 한판을 쪄가지고 배웅을 나오셨다.
내일 점심까지 먹을 김밥을 사고(일인당 4줄) 11시 42분발 진주행 무궁화호에 올라 캔맥주 하나로 간단히 지리산 산행을 자축한 뒤
다들 억지로 잠을 청해본다.
나도 잠을 청하느라 눈은 감았지만....머릿속은 계속 딴생각이다.
오샘,금샘,전샘이야 이젠 베테랑이라 아무 걱정없고, 표팀장님과 김팀장님은 꾸준히 운동을 하고 걷기를 한 분들이라 걱정은 안되고,
호이친구와 이선생도 젊으니 그리 문제없고...역시 간만에 산을 타는 두 여성동지가 마음에 걸린다.
하지만 잘 하겠지...^^
새벽 4시 10분경 진주역에서 내려 구절초님이 준비한 3대의 택시에 나눠타고 윗새재로 출발한다.
어느새 차는 덕산을 지나 털보농원 옆을 지난다. 잠시 털보님과 숙아님의 얼굴을 떠올려본다.
대원사 매표소를 지나자 계곡물소리가 요란하다. 올 6월 금,오,전과 함께 1박종주를 한지 3개월만에 다시 듣는 물소리다.
드디어 유평마을을 지난다. 미안하지만...차를 세워달라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그러나 참고 새재로 향한다.^^
새재에 도착하고 보니 우리 일행 10명만이 아닌 역에서 보았던 여자 4명도 함께 내렸다.
그네들에게 단체사진을 부탁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아직 어둠이 짖고 이제 산행시작이라 내가 선두에 선다.
철다리를 건너자 앞서 출발했던 여성4인조팀이 자리를 비켜주며 간단히 식사를 하고 간단다.
산행길 초입엔 초가을의 이슬이 바짓단을 적신다. 다행히 조금 더 가자 길이 넓어지며 오름길이다.
첫번째 언덕을 넘어서 자켓을 벗으며 휴식을 취하는데 차멀미를 한 J양이 힘들어한다.
다행히 수지침을 배운 김팀장님께서 손가락에 테이핑을 해주니 한결 덜해보인다.
이때...의외의 인물이 손을 내민다.^^
체력과 걷기에 있어 나보다도 더 잘하시는 K형이였다. 원래 K형이 차멀미에 약한것을 알고 있었지만...^^
다시 걷는다.
편안한 길을 한참 걷자 힘든 언덕길이 나타난다. 어느정도 후미와 보조를 맞추며 걷는다.
휴식을 취하는 사이 호이친구가 준비해온 한방보약차를 꺼내자 서로 달라며 경쟁이 치열하다.^^
결국 먼저 마신 금형과 표형 그리고 나는 위에 뜬 멀건것만 마시고...
나중에 마신 오형과 전샘, 은희씨 등은 아래에 깔린 건더기를 다 먹었다.
이것이 효과가 있었는지 은희씨는 이후로 많이 컨디션이 좋아진듯 했다.
드디어 유평마을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을 지나 무제치기폭포에 도착했다.
폭포옆에는 누군가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고 있었다. 법으로는 안되는 일이지만...
그 텐트안의 주인공이 너무나 부러웠다.
무제치기를 떠나면서 다시 속도를 낸다.
치밭목에 먼저 도착하여 아침을 준비해야하기에...........뒤에는 전샘이 잘 따라온다.
갑자기 눈앞에 만든지 얼마 안되는 나무계단이 보이며 치밭목산장이 나타난다.
산장지기인 민대장님에게 인사를 하고 샘터에서 라면끓일물을 떠오는데 김팀장님이 오신다.
역시....대단하시다.
치밭목에서 라면을 산 뒤 김밥과 같이 아침을 맛나게 먹고 충분히 휴식을 취한뒤 일행들 먼저 출발하게 했다.
여기서부터는 오,금,전샘도 다 아는 길이기에...
대신 나는 민대장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생태계의 파괴에 대해...그리고 향후에 나타날 산행문제들에 대해...그리고 국립공원입장료 폐지문제까지...
산에서만 생활하시는 분이라고 하기엔 너무 해박한 지식과 설명에 그저 놀랄뿐이다.
얘기하다보니 어느새 1시간이 훌쩍 지났다.
다음에는 치밭목에서 잠을 자며 민대장님의 얘기를 더 많이 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써레봉을 향해 출발한다.
출발은 늦었지만...그래도 여유있게 주위를 둘러보며 사진도 찍으며 오른다.
정신없이 걷기만하는 산행이 아니기에 더욱 좋다.
써레봉 주위에 오니 서서히 단풍이 보이기 시작한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단아한 구절초까지...^^
써레봉에서 보니 선두가 중봉근처를 오르고 있다.
내걱정하지말고 먼저들 식사하고 가라고 전화를 하는데 아무도 연결이 안된다.
...
뭐 천왕봉에서 만나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나홀로 걷는다.
주변엔 아름다운 단풍이 계속 눈에 들어온다.
앞서간 사람들도 다 보았겟지?^^
중봉 오름길을 오르는데 후미그룹의 두런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봉우리를 올라서며 군데 군데 보이는 공터를 보니 또 반야 임대영님이 떠오른다.
여기 어디선가 멋진작품을 찍기위해 야영을 하며 추위와 인내와의 싸움을 하였을텐데...
정상에 오르니 먼저 도착한 일행들이 김밥과 계란을 먹으며 반긴다.
아침을 든든히 먹어서인지 배가 별로 고프지 않다.
아직도 내 베낭에는 김밥 4줄이 그대로 남아 있다.
잠시 바위에 누워 눈을 감아본다. 행복하다.
일어나보니 몇몇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누워있다.^^
한쪽에 보니 구절초와 보라색 꽃이 아름답고 그 뒤로 천왕봉이 보인다.
그래 이거다하는 생각에 카메라에 담아본다.
다시 바로 앞에 보이는 천왕봉을 향해 출발한다.
어디선가 보니 중봉아래쪽에 있던 컨테이너가 없어졌다고 하던데 정말 보이지 않는다.
맨 뒤에서 출발했으나 쉬지않고 걷다보니 어느새 천왕봉이다.
금요일 한낮의 시간이라 정상에는 사람이 10여명 내외다.
날이 너무좋아 주위의 조망이 또렷하지 않다.
좀 아쉽지만...따스한 햇살이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바로 뒤에 오신 김차장님이 17년만에 다시 찾은 지리산 정상이 감회가 남다르신가보다.
그동안 여러차례 우리들만 다녀오는 것을 보시며 같이 가고 싶어하셨는데...
거의 20여kg을 감량하고 꾸준히 운동을 하여 우리들 보다 훨씬 더 산을 잘 타시는 모습이 그저 존경스러울 뿐이다.
뒤이어 오는 일행들과 다같이 단체사진을 찍고, 캔맥주로 정상주를 마시며 한참을 쉬는데 이기복 선생의 모습이 심상치 않다.
가만히 보니 작은형수의 할아버님(?)이 돌아가셨단다.
작년에는 금형의 처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다음날 아침일찍 산행을 포기하고 장지인 서울로 올라간 금형 생각이 떠오른다.
...
참 산에 와서 이럴때만큼 당황스럽고 고민스러운게 없다.
다행히 가족들과 잘 이야기가 되어 일단 장터목으로 하산하기로 했다.
나는 다시 뒤에서 천천히 즐기며 걷는다.
어느새 제석봉!
오늘은 제석봉의 가보지 않은 저멀리까지 가본다. 조금은 색다른 풍경이다.
천천히 계단길을 내려가는데 J씨가 힘겹게 혼자 가고 있다.
많이 힘들어한다. 물어보니 무릎에 멍이 들었다며 내일 일출보러 못갈것 같단다.
그러면서 저 앞에 보이는 봉우리를 넘어야 하냐고 묻는다.
장터목은 바로 눈앞에 있는데...^^
드디어 오늘의 최종목적지인 장터목대피소에 도착했다.
오후 3시 30분경이니 출발한지 거의 10시간만이다.
너무 이른시간이라 어색하지만 샘터에서 땀을 씻고 빈병을 채운뒤 미리미리 저녁준비를 한다.
나와 전샘이 밥과 찌개를 준비하고 우리 산행팀의 전용요리사 금형이 덴푸라요리 시범을 보여준다.
미리 작게 썰은 목살을 밀가루반죽에 묻혀 식용유에 튀겨내니 중국집 탕수육은 저리가라다.
사실 이번 산행은 좀 여유있게 하자는 것과 더불어 먹을것도 많이 가져가서 맛나게 먹어보잔 것이 컸다.
(그래서 출발지를 유평이 아닌 새재로 잡았고 또 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택시를 이용하였다.)
금형이 덴푸라를 이기복 선생과 정은희샘에게 넘겨주고 이번엔 삼겹살을 굽는다.
이선생과 정선생은 호흡을 잘 맞춰가며 노하우를 익힌솜씨로 덴푸라를 구워내기에 처음엔 모자라던 것이 이젠 좀 여유있게 쌓여간다.
그래서 옆 테이블에 덴푸라를 나눠주니 다들 반기며 맛있게들 먹는다.^^
호이친구가 준비해온 양주로 건배를 한 뒤
소주잔이 몇순배 돌자 개인적으론 별로 좋아하지 않는 화합주를 만들어 돌아가며 마신다.
서서히 해가 지듯이 장터목에서의 분위기도 무르익어간다.
어느새 서쪽하늘로 노을이 지기시작한다.
다같이 기념사진도 찍고 지리10경중에 하나인 반야낙조를 찍어본다. 아름답다.
다시 산상파티가 시작된다.
준비한 목살이 다 떨어져 남은 삼겹살을 가위로 잘라 튀겨내니 꼭 오징어같다.
막판에 기름이 튀며 정선생의 손에 묻었다.
눈물이 글썽거릴정도로 많이 아팠나보다. 옆에 있던 김팀장님이 소주를 부어주라하니 다들 얼마남지 않은
옥수같은 소주가 아까웠는지...선뜻 내놓질 않는다...^^
결국 아주 조금만 손에 뿌리고 치약을 발라준다.
내가 볼때 아주 많이 데인것 같지는 않았는데...물집이 하나 잡혔단다.
쾌유를 빕니다. 미세스 정^^
잠시 소란한 틈을 타 요리책임자인 금형이 남은 삼겹살을 옆테이블의 대학생들에게 아낌없이 건네준다.^^
이젠 꽁치찌개에 밥으로 저녁을 먹는다.
고기를 많이 먹었을텐데...다들 맛나게도 드신다.
나는 잠시 센치해져 아까 노을을 바라보던 곳에 홀로 기대어 해가진 반야봉을 바라본다.
결국 밥은 먹지못하고(안먹은 티도 안냈으니...)
그렇게 황홀한 저녁만찬을 끝내며 다들 컨디션이 괜찮으니 내일 일출을 보기위해 새벽 4시까지 모여줄것을 얘기한 뒤
여자들은 들여보내고 설거지를 한 뒤 대피소로 들어갔다.
대충 잘 정리를 한 뒤 다시 밖으로 나와 집에 전화를 하며 밤하늘을 바라다 본다.
언제나처럼 쏟아질 듯한 저 별들...
그런데 재주좋은 이선생이 숨겨놓은 소주 한병을 들고 호이친구와오샘과 나오며 술한잔 하잔다.
...^^
첫번째 산정에서의 하루밤을 이대로 보내기가 무척 아쉬웠나보다.
황도를 안주삼아 추위속에서 서로의 느낌을 주고 받으며 넷만의 뒤풀이를 하고 9시 30분경 잠자리에 들며 첫날을 마무리 한다.
2부에서 계속...^^
첫댓글 으앙!! 나두 가구싶당~~~~~*^*
갑이 갑시다. 치킨이 필요한데...^^
바로 어그제 일이지만... 지금 생각해도 너무 즐거운 산행이었소... 그리고 산행후기 잘 보고 가오.... 어제의 과음이 아직도 해롱해롱.....
마찬가지오^^...다음에는 더 즐거운 산행을 만들어봅시다. 수고^^
항상 느끼는 거지만 장선생 글빨의 내공이.....글을 읽고 다시한번 흐믓하게 여행을 복기해보았습니다.
^^ 감사합니다. 글을 쓴다는건 타고나야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가 타고 났다는것이 아니라는거 잘 아시죠....이것도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는 일이기에...하여튼 표팀장님과 함께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산행에도 지침없는 체력을 보여주시기 바라며 큰 배낭하나 구하셔서 짐 더 매주세요^^
지난 산행기를 읽어보면 내공의 수준이 상당히 올랐다는것을 알수있지 ~~ㅋㅋ
^^ 그런가? 자네도 한 수 부탁함세.
행복한 모습들 ~~ 보기 좋습니다.
... 누님이 계셨으면 더욱 행복한 자리였을텐데...정말 아쉽습니다. 다음엔...꼭 같이 가셔야합니다.^^
2부 빨리 올려주삼
올렸슴^^
조금 힘들었지만 여러 가지를 얻을 수 있었던 산행이었습니다. "오장금전" 고생 많으셨습니다.
더 힘들면 더 많을것을 얻을수 있으려나...?^^ 호이친구도 고생많았소. 작품사진 찍느라...더 멋진 사진들을 찍으러 자주 가봅시다.
와~ 너무 멋진 산행후기에요~ 재밌었겠어여~ ㅋㅋㅋ 다음엔 같이가요^^
그러자구요. 꼭^^ 같이 가야합네다....
산행기를 읽으니 마치 즐거웠던 지리산 산행속으로 푹 빠져드는 느낌이네요. 정말 즐거움을 만끽했던 산행이었구요.. 다시 한번 더 그 재미를 느끼고 싶습니다. 김팀장님, 오총무, 장대장 모두 수고했어요. 고맙습니다... 참 그리고 다음 산행 식단은 불고기와 청국장으로 준비할까 합니다. 맛있겠죠...
산에만 다녀오면 살이 쪄서... 어떻게 배는 부르고 살 안 찌는 식단은 없을까요? 아무튼, 다음 산행에서도 기대합니다. 차분히 운동 열심히 하고 있겠습니다. 힘이 드니까 사진도 잘못 찍겠던데요. 옷도 잃어버리고 ^^
^^ 좋습니다. 그나저나 자켓잃어버린내용 추가해야겠는데요...^^ 호이친구 배아파도...속옷까지 써야겠다.
그러게.. 속옷은 어디 갔을까..? 이선생 초미니 속옷을 빌려 입었는데 ㅋㅋㅋ
ㅋㅋ 오해의 소지가 있는데요!! 초미니 속옷까지는 아닙니다 ㅡ.ㅡ;;
^^ 세트로 바지까지 가져가지 말야...누군지몰라도 아마 덩치가 호이친구만해야할 텐데...안그러면 가져가도 못쓰니...^^
장대장님 산행기 넘 좋습니다....장대장님 글발에 밀려 다른분은 못쓰겠는데요^^;; 같이 할 수 있어 넘 즐거웠습니다~~ 음~~~뎀뿌라^^
...그럼 전 다음부터 산행기 안씁니다.^^ ...그냥 느끼신대로 편하게 쓰시면 됩니다. 길이에 상관없이 ...아셨죠?^^
다들 한 번씩 써봐야 하는데... 산행기 쓸려면 기억력이 좋아야 할 것 같습니다. 걷는 게 힘들어 잘 기억이 안 납니다. ^^ 그래도 언젠간 한번 올립죠..!
역시 라면국물이 최고인것같네요,잊지 못하는것은 아무도 상상도 못한 삽겹생 된뿌라(맞는 표현인가?) 너무나 환상적인 튀김이었음.(금박사 작품? 오박사 작품-동기 부여를 했나) 참고로 체중이 ? ?씩 다 불었다는 후소문이 있음, 저를 비롯하여.다음에는 주물럭이라고 했는데...다들 체력보강과 건강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