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5:1] 우리 강한 자가 마땅히 연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않을 것이라
♥️ 지난 2018년 3월, 3만명의 후보를 제치고 100만달러 상금의 ‘세계 교사상’을 수상한 안드리아 자피라쿠 선생님의 이야기입니다.
안드리아 선생님은 영국 브렌트 지역의 앨퍼튼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미술을 가르쳤습니다. 이 지역은 다문화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많고 빈민층 아이들이 많은 곳입니다. 영국에서 살인율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로, 폭력배들이 활개를 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지역의 많은 다문화 아이들은 영어를 제대로 말할 수 없어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습니다.
안드리아 선생님은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자라난 학생들이 결국 범죄자가 되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했고 그 악순환을 끊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영어를 모르면 내가 아이들의 말을 배우면 된다고 생각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민족적 구성을 고려해 무려 35개의 언어를 공부해 학생들과 소통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을 자주 만나고 지역 경찰들과도 연계하여 학생들이 폭력단과 접촉하지 않도록 하고 폭력단에 가입하는 것을 미리 차단했습니다.
그녀의 노력으로 앨퍼튼 커뮤니티 칼리지는 잉글랜드와 웨일즈 지역에서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개선 상위 5% 안에 들게 되었습니다.
선생님 중심의 일방적 가르침이 아니라 학생의 말을 알아듣기 위해 35개국의 언어를 배운 안드리아 선생님의 헌신과 진정한 눈높이 교육에 감사와 박수를 보냅니다.🌱
[누가복음 10:27] ~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
‘허들링’이란 무슨 의미일까요?
남극의 황제펭귄은 극한을 견뎌내는 동물로 유명합니다. 남극은 겨울이 되면 온도가 영하 40도까지 떨어지고, 바람은 시속 140km가 넘게 부는 곳입니다.
제 아무리 남극에서 사는 펭귄이라 해도 이렇게 혹독한 환경 속에서 홀로 겨울을 날 수 없습니다. 이 때 황제펭귄들은 허들링 대열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허들링(huddling)은 추운 바람으로부터 열의 손실을 막아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 원형으로 겹겹이 서서, 서로에게 꼭 붙어 기대는 것을 말합니다.
대열의 가장 밖에서 추위를 견뎌낸 펭귄들이 지칠 때면 안쪽 대열에 있는 펭귄들이 맨 밖으로 나가 대열을 감싸 서서 자신들이 바람을 막아내고, 대열 밖에 있던 펭귄들은 안으로 들어가 몸을 녹입니다.
영하 40도의 남극에서, 황제펭귄들은 이 허들링을 통해 자신들의 체온을 37.5도로 지켜냅니다.
이렇게 황제 펭귄이 허들링으로 서로를 품어 주면서 춥고 캄캄한 긴긴 겨울을 함께 이겨내듯이, 허들링이 우리 이웃 지역사회에도 필요합니다. 교회가 그리스도인들이 앞장서야 하지않을까요?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중에 하나가 허들링 해 주시고 본을 보이시위함 이었다고 하셨습니다.
허들링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