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준비물 안내- 꼭 읽어보세요.
-짐은 많이 가져가기 보다는 최소로 줄이세요
*추가 환전- 저에게 주시는 경비에 왕복 배삯,숙박,식비,입장료,교통비,여행자보험, 입출국세 등 전체 경비가 모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선물이나 간식 등 개별적으로 사용할 금액만 있으면 됩니다. 꼭 사고 싶은 물건이 없는 경우라면, 원화로 5만원 정도면 충분하고, 그래도 부족하다 싶으면 7~8만원 정도 엔화로 환전하시면 됩니다.(너무 많은 금액을 환전하면, 필요도 없는 물건을 충동구매하게 되고, 한국에 와서 다시 원화로 바꾸게되면 수수료가 있습니다. 꼭 참고하세요.)
*엔화환전- 환전은 여행의 시작입니다. 학생의 경우 부모님이 환전하시기 보다는 자녀들이 직접 은행에 가서 하게 하시고(울진은 농협중앙회, 국민은행) 시간이 없는 경우는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도 환전이 가능합니다.
*카메라: 제가 카메라를 가지고 가서 찍어 드립니다. 꼭 카메라를 가져가기를 원하는 자녀들에게 저가의카메라가 있으면 보내고, 절대로 비싼 카메라는 보내지 마세요. 그리고 어른들의 경우도 소유하고 계신 카메라가 있으면 가져오시고, 빌려서 오실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충분히 찍어드리고, 여행자들이 찍은 사진을 모두 모아서 CD 또는 대용량 메일로 드립니다.
*여권-유효기간3개월이상
*신발- 밑창이 두껍고 큐션이 있는 운동화나 등산화, 두꺼운 스포츠 양말 또는 등산양말(랜드로바 같은 캐주얼화 절대 안됩니다.- 많이 걷기 때문에, 발이 많이 아플 수 있습니다.)
*배낭 또는 가방- 짐은 최대한 가볍게, 짐이 무거우면 힘이 듭니다. 꼬옥 필요한 물건만 챙기시고, 큰 배낭 하나와 여행때 우산등을 넣어 다닐 수 있는 어깨에 매는 작은 가방 하나를 가지고 오세요.(올때 100엔샵등에서 과자등 사가지고 오고 싶은 것이 많이 있습니다. 그 때를 대비해서 짐은 가볍게 줄이세요.)
*멀미약 - 겨울철에는 대한해협을 건널때 파도가 심하기도 하지만, 여름철에는 파도가 잔잔한 날이 많습니다. 그래도 부산에서 시모노세키까지(5시간 소요) 파도로 인해 멀미할 수 있고, 그외는 일본해협을 항해(13시간 소요)는 섬과 섬 사이를 가기 때문에 왕피천 하류 정도의 물흐름위를 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귀마개 또는 수면안대- 배 숙소(4인실 또는 6인실 배정)가 배정될 거 같습니다. 시끄러우면 잠을 못 자는 분은 귀마개(3M제품-1천원), 불빛 때문에 잠을 못자는 분은 수면안대(2천원-약국 구입)를 준비하세요.
*세면도구- 칫솔, 치약, 수건(배에는 세면도구가 없고, 무료 사우나 때 사용)
*손목시계 - 꼭 챙기세요. 시계 없으면 무지무지 불편합니다. 꼬옥~~~
*110볼트 코드 - 디지털 카메라 등 가전제품 충전 할 경우, 꼬옥 챙기세요.(집 서랍에 있을 가능성 많습니다.찾아보고 없으면 철물점에서 200원에 구입하세요.)
*3단 우산, 비옷-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비가 자주 많이 내립니다. 가벼운 3단우산과 일회용 비옷 꼬옥 챙기세요.- (안 가져가시면 일본에서 비싸게 구입해야 합니다.)
*여벌옷- 숙소에 짐을 놓고 다니기 때문에, 옷을 빨아서 열 수 있습니다. 여름철의 경우는 옷을 밤에 와서 빨면 이틀뒤면 충분히 입기 때문에 입고 가는 옷 포함해서 3벌정도면 충분할 거 같습니다. 겨울의 경우는 아침일찍 나가서 밤늦게 오기때문에 밖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모두 겨울외투를 입으시고, 특히 추위에 약한 사람은 내복 꼭 입으세요. 갈아입을 옷 한벌정도만긴팔 한 두벌 정도, 양말, 속옷(매일 샤워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옷을 많이 가지고 갈 필요 없습니다. 숙소에 옷을 빨아놓고 다닐 수 있습니다.- 빨랫줄은 제가 준비해 갑니다.)
-여름철의 경우 땀이 많은 사람은 여벌옷은 여유있게 더 준비하세요.
*비닐봉지3장 이상: 빨지 못한 양말이나, 비에 젖으면 안되는 귀중품 보관용
여행준비물을 꼼꼼히 챙겼다 생각해도, 막상 떠나면
잊어버리고 온 물건이 꼭 있습니다.
그래서... 미리, 아니 지금 당장... 필요한 준비물은 메모하세요.
여권, 우산, 환전한 돈... 속옷, 양말, 시계... 등등...
미리 적어두었다가, 출발 전날 저녁에 하나씩 체크해서... 가방에 넣으세요. 미리 메모해두지 않으면... 중요한 짐을 빠뜨릴 가능성이 많습니다.꼭 메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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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올 1월에 일본에 함께 다녀온 이장희 학생이 올린 글입니다. 참고할 내용이 많아서 같이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ㅡ^
5차 여행자 이장희 라고 합니다 .
이번 여행으로 많은 것을 느꼈는데요 ~
다음 여행자분들을 위해 잠깐 도움의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
첫째 .
장시원 아저씨와의 여행은 많은 시간을 걸어 다니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 여성분들. 해외여행이라고 해서 잔뜩 멋부린다고
예쁜 신발 신고 오시지 마시구요 ~ ㅎ 평소에 신던 편한 운동화를 신는것을 추천합니다.
산지 얼마 되지 않은 신발은 뒤꿈치가 까질 염려가 있으니 주의 하시구요 ~
쿠션이 좋은 신발을 신으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무릎이 성하지 않을꺼예요 ~
둘째 .
짐을 많이 줄이셔야 합니다. 짐은 최대한 가볍게 !
제가 게을러서 그런지 .. 일본에서는 옷을 거의 갈아 입지 않습니다 ;;
저는 청바지 하나와 티를 많이 가져 갔는데요 ~
바지는 청바지 하나정도면 충분하실듯 합니다 . 아 ! 잠옷은 챙기시구요 ㅎ
6차나 7차로 가실분들은 위에 얇은 티를 몇장 가져 가시길 바랍니다.
두꺼운 옷 하나 입는것 보다 얇은 티를 겹쳐 입는것에 더욱 효율적입니다.
가방은 바퀴 달린 가방이나 배낭가방 이나 자신의 마음입니다.
그러나 엄청나게 많은 계단과 에스컬레이터를 생각하신다면
배낭가방을 추천하고 싶네요 ~
셋째 .
장시원 아저씨와 함께가는 여행은 쇼핑이 목적이 아닙니다.
약간의 기념품이나 소장하고 싶은 물건을 사는건 좋지만
지나친 쇼핑은 여행의 목적에 어긋난다고 생각합니다.
이 여행으로 인해 세상을 보는 시야가 트여 지길 원하시는
아저씨의 의도와는 다른것 같습니다.
넷째 .
간단한 일본어는 적어 가시거나 짧은 말은 외워 두시기 바랍니다.
일본은 정말 예의를 잘 지키는 나라입니다.
살짝만 부딫쳐도 미안하다는 말을 하는데요.
일본에 가시면 가장 먼저 하게 될 일본어가 스미마셍(미안합니다. 실례합니다)
일겁니다.
물건을 살때 필요한 말. 음식 주문할때 필요한 말. 등등 간단한건 외워두시는게 좋을겁니다.
일본에 가시면 개별적으로 또는 친구나 친하신 분들과 함께 따로 식사를 하셔야 하기때문에
자기 스스로 일본어로 음식을 주문하거나 물건을 사셔야 합니다.
뭐 꼭 일본어를 외워야 음식을 주문하거나 물건을 사실수 있는건 아닙니다.
조금의 영어나 바디랭귀지로도 충분합니다.
아 ! 가장 중요한 .. 화장실 찾는 말 !
스미마셍(실례합니다) 토이레와 도쿠데스까?(화장실이 어딥니까?)
이건 꼭 알아두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다섯번째 .
아저씨께서 거의 스무명이나 되는 여러분들을 하나하나씩 챙기기는 벅찰수 있습니다.
아저씨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먼저 서로 주위를 살피시고 혹시나 일행에서 떨어지신분은
없으신지 자신이 일행과 멀어진건 아닌지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일행분들중 한명이라도 보이지 않으면 한분한분 신경써주시는 아저씨가
곤란해 지시거든요 ~ ㅎㅎㅎ
여섯번째 .
여행을 다니실때는 큰짐은 숙소에 두고 다니시게 됩니다.
그러나 디카, 지갑, 패스카드(이거 잃어버리시면 곤란해 지십니다. 꼭 잘 챙기세요~)
이런건 들고 다니셔야겠죠 ?
그럴땐 크로스 백이나 작은 가방을 메고 다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작은 수첩 챙기셔서 그날그날 갔는곳을 정리 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어딜 갔는지 헷갈릴수 있습니다.
일곱번째 .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시간이 많을겁니다. 지하철에서는 항상 조용히 ~
꼭 지켜주십시오 ㅎ 일본인들은 지하철을 탈때 다리를 절대 벌려 앉지 않습니다.
한사람이라도 더 앉을수 있도록 배려 하는 일본인의 모습을 배웁시다.
여덟번째 .
아침에는 꼭 시계 알람 맞춰놓고 주무시길 ! 아침일찍 일어나셔야지만 지하철을 일찍 탈수 있고
지하철을 일찍 타시면 그만큼 한곳이라도 더 갈수 있습니다.
장시원 아저씨는 몸이 조금 더 고생하더라도 다리품 팔아서 한곳이라도 더 가서
조금이라도 더 배울수 있는 계기를 만드시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계셔요.
조금 무리한 일정이 될수 있어도 장시원 아저씨의 그런 마음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하 ~!
너무 길어 졌는거 같네요 ㅎ
이번 여행으로 인해 많은걸 느끼고 배웠습니다. 이제 대학생도 되고 해서
이번 겨울방학이나 여름방학쯤 아르바이트를 해서
혼자 일본을 다시 가보려고 계획중인데요 ~
여러분도 다음에 혼자 가보시는게 어떠실지요
모두 좋은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ㅡ^//
첫댓글 토레이와 도쿠데스까? 진작알고 갈걸 청수사 아래서 화장실 찾느라 고생했는데.장희학생 정리 잘했네
몇가지 내용이 8,9차와 맞지 않는 겨울로 설명되어 있네요. 진짜 겨울외투 가져갈까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