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리스트 ‘이현석’님의 브로큰 발렌타인 EP ‘calling you’ Review>
브로큰 발렌타인.
2008년 아시안비트 본선 때 심사 위원 자격으로 그 들을 처음 접했는데, 당시 많은 훌륭한 팀들 속에서도 그 들의 연주와 곡, 그리고 무대 매너는 단연 돋보였다.
그 이후 클럽에서의 라이브 무대를 통해 다시 만나게 된 그들은 누구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에너지와 자신감으로 관중을 휘어 잡았고, 그 무대를 보고 나서 앞으로 더 성장할 이들의 모습을 내심 기대하게 되었다.
정말 멋진 연주와 곡, 그리고 팀 웍을 고루 갖춘 브로큰 발렌타인의 이번 새 EP 앨범은 음악 뿐만 아니라 사운드, 녹음, 믹싱에서 조차 너무도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앨범은 훌륭한 팀이 라이브에 약하고, 라이브가 훌륭한 팀이 기대에 못 미치는 앨범으로 실망주는 경우가 허다한 이 세계에서 브로큰 발렌타인과 이들의 이번 앨범은 '훌륭한 라이브'와 '훌륭한 앨범', 이 두가지를 모두 갖춘 가장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며, 기대하는 모든 이들이나 처음 접하는 모든 이들에게 정말 신선한 충격을 줄 것을 선배로서 믿어 의심치 않는다.
-기타리스트 이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