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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곡종중회 교양경시대회 예상 시험문제>-
절의 종류와 절 하는 법
1. 절의 종류
(1) 입례 (入禮 : 서서 하는 절)
1) 목례(目禮) -평교지간(平交之間) 또는 지기(知己)에게
"안녕하십니까?" 또는 상대방을 정시(正視)
하며 웃는 표정 목례하며 경의를 표하는 것
이 슬기롭다. 굳이 가까이 가서 인사말을 나
누면 방해가 되는 것이다.
*(平交之間)-나이가 서로 비슷한 벗 사이
*(知 己)-서로 마음이 통하는 벗
*(正 視)-똑바로 봄
2) 약례(略禮) -15도 굴신(屈:굽을 굽, 身: 몸신)하는 경례
3) 보통례(普通禮)- 30~40도 몸을 굽혀 사용빈도가 높다.
남성은 손을 옆에 붙이고
여성은 손을 앞으로 모은다.
(2) 좌례 (座禮 : 앉아서 하는 절)
*좌례 (座禮) : 한민족의 고유한 인사법
1) 남자(男자)절
-서 있는 자세에서 두 손을 맞잡고 무릎을 끓으며
엎드렸다 일어서는 동작까지 절하는 모습이다.
그러므로 일어섰다 다시 앉아야 한다.
-그런데 일어서지 아니하고 절하고 일어나다 말고
주저앉는 것은 절이 아니다.
-그런데 절의 명칭도, 절하는 동작도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사례1 : 천하 장사가 되어 관중을 향해 한국 절을
하면 큰 절을 했다 한다. 그러나 그것은 큰
절에 비슷한 정도도 못 미치는 것이다.
*사례2 : TV를 보고 있노라면 절한다고 엎드려 있
다가 그 자리에 주저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 또한 절이라 할 수 없다.
2) 남자 절하는 법
첫째 : 어른은 재하자(在下者)의 절을 앉아서 받는다.
*재하자(在下者:웃어른을 섬기는 사람)
쉽게 말하면 손아랫 사람이다.
둘째 : 평교지간(平交之間)에는 맞절을 한다.
셋째 : 나이가 뒤 바뀐 숙질간(叔姪間)에는 어려서
친구같이 놀다가 성인이 되면 맞절한다.
숙부(叔父)보다 나이가 위인 조카(5세 이상 위)
가 절하면 조카보다 나이가 아래인 숙부는 반절
한다.
즉, 조카가 절하는 손이 바닥에 닿을 무렵 앉은
자세에서 같이 절한다.
조카는 일어섰다 다시 앉고 숙부는 앉은 자세로
되돌아 간다.
단 종가(宗家)의 종손(宗孫)에게는 나이가 뒤바
뀐 숙부는 맞절로 예우한다.
종사(宗嗣)를 받들어 모신다는 뜻에서
*숙질간(叔姪間 : 작은 아버지와 조카 사이)
* 오늘은 여기까지만 -
* 다음에는 아래의
* 3)과 (3), (4) 에
* 관련된 글이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3) 여자 절하는 법의 종류 3가지
첫째 : 큰절-큰절은 재배(再:두재, 拜:절배)하고
읍(揖:읍읍)한다
요령-팔을 어깨 높이로 올리고 나비가 앉듯이
사뿐히 내려앉는다.
-다리는 부처님 앉음세처럼 도사린다.
-머리를 숙인 채 심호흡하는 정도
머물렀다가 일어난다.
-일어날 때는 먼저 한쪽 다리를 세우고,
-그 다리에 중심(重心)을 옮기고 또
-한쪽 다리를 세우며 일어선다. 그리고
-등을 구부리면 새우등 같아 아름답지
않으며,
-앉을 때와 일어설 때 직선으로 하지 않고
-선을 꺾거나 겹쳐진 팔을 번쩍 들고
그 사이로 내다보면
-닭이 물을 마시고 하늘을 쳐다보는
모습과 같아 눈에 거슬린다.
-<읍(揖)의 종류>-
*천읍(天揖) :두 손을 마주 잡고 이마 높이까지
올리는 것
*인읍(人揖) :두 손을 마주 잡고 입 높이까지
올리는 것
*지읍(地揖) : 두 손을 마주 잡고 가슴 부위까지
올리는 것
*항렬 나이에 다라 읍의 높이가 달라지는 것이다.
읍할 때 팔을 겹치는 손은 오른손을 위로 한다.
둘째 : 평절-평절은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가장 많이
쓰는 절이다.
-정초(正初)에 세배드릴 때 하므로 세배절
이라고도 하며,
-조석(朝夕) 문안드릴 때와 길 떠날실 때나
집에 돌아오셨을 때도 하기 때문에 문안절
이라고도 한다.
*문안절 : 결혼한 새색시는 3년간 아침 저녁
으로 문안을 드린다.
: 시아버님께는 방문 밖 화문석 위
에서 평절로 한다.
: 시어머님께는 방안에서 문안을
드린다.
: 친정 부모는 두 분 다 방 안에서
문안드린다.
: 아침에는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하는 뜻이고
: 저녁에는 "안녕히 주무십시오."
하는 뜻이다.
: 외출을 하실 때는 "안녕히
다녀오십시오." 하는 인사이고,
: 귀가하셨을 때는 "안녕히
다녀오셨습니까?"하는 인사다.
: 여자의 평절 3가지 종류
-궁중절,
-민간의 절,
-기녀의 절
셋째 : 반절-절을 받을 때 앉은 자세에서 세웠던 무릎을
접고 두 손을 앞으로 내밀어 방바닥에 대고
잠시 머물렀다가 앉은 자세로 돌아간다.
여자 절하는 법
*재하자(在下者)가 절하면 웃어른은 앉아서 받는다.
*평교지간(平交之間)에는 맞절을 한다.
*자매간(姉妹間), 시누이와 오라버니댁 사이,
큰동서와 작은동서 사이는 서로 평절로 맞절을 한다.
*나이가 뒤바뀐 고모와 조카 사이에는 조카는 평절,
고모는 반절로 답례한다.
(3) 제사(祭祀)절
제단(祭壇) 앞으로 나가 반무릅을 꿇고 자단 향(紫檀
香:자단나무를 잘게 깎은 향, 향나무를 잘게 쪼게 불
에 피운다) 을 뿌린다.
분향(焚香)을 한 다음 제주(祭主)는 잔에 술을 부어
술잔을 향로 위로 세 번 돌려 헌주(獻:바칠헌,酒:술주)
한 다음 재배(再:두재, 拜:절배)하고 뒤로 물러 선다.
예전에는4배(四拜)하던 것을 가정(家庭) 의례준칙
(儀禮準則) 개정에 의하여 재배만 한다.
가정에 따라 다소 다를 수도 있다.
(4) 문상(問喪) 절
부음(訃:부고낼 부, 音:소리음=사람이 죽었다는 기별,
곧 부고를 받으면)에 접하면 일가친척은 바로 상가
(喪家 :초상집, 상제의 집)에 가서 초종범절(初終凡節
:초상을 치르는 데 관한 모든 절차)을 치를 때까지 일
을 도와야 한다.
타인은 입관(入棺)후 상주가 성복(成服:초상이 났을
때 처은으로 상복을 입는 일)한 후에 문상(問喪)가는
것이 예의 이다.
문상객은 엄숙한 표정으로 상가에 임(臨:임할임)하여
먼저 빈소에 들어가 영전(靈前)에 반무릎을 꿇고 고인
의 사진을 바라본 후 만수향(萬壽香) 세 개피를 촛불
에 붙여 향로에 꽂고 손잣으로 바람을 일으켜 향불을
끊다음, 세 걸음 뒤로 물러나 재배한다.
그리고 일어나서 상주(喪主)를 향하여 한 번 절을 한다.
절은 남녀 모두 남자절로 하기로 한다.
이때 상주는 맞절을 한다.
문상객은 일어나서
부모의 상의 경우,
"상사에 얼마나 애통하시겠습니까?"
-(제일 많이 쓰는 말임)
"얼마나 비통하시겠습니까?"
"얼마나 망극하옵니까?" 하고
문상객이 문상 말을 하면
상주는 "제가 효성이 부족하여 ......" 하고
말끝을 흐린다.
또는 " 망극하옵니다"
문상하는 말은 서로 나지막한 음성으로 주고 받는다.
문상객이 직장의 상관이라 하여 황송하게 생각한 나
머지 상주가 뛰어나와 맞이하거나 문상객이 물러갈
때 "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하고 대문까지
나가는 것이 아니다.
상주는 시종일관(始終一貫) 빈소에서 문상을 받고
슬픔에 잠겨 있는 것이 예의이다.
*문상객이 문상 말을 하면 - 상주는 문상 말에 적절
한 임기응변(臨機應變:시기에 임하여 적당히 말을
처리함)으로 답변을 해야하기 때문에 부모님을 잘
모시지 못한 죄인의 입장에서 부모님의 은혜를 갚
을 길이 없기 때문에 상주는 할 말이 없으면 "그저
망극할 뿐입니다." 또는 "망극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