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0차 정기산행
산행일자 : 2007년 7월 15일 일요일 / 날씨 : 아주 맑음.
산행장소 : 신선봉(968m) / 충북 괴산.
산행일정 : 레포츠공원 → 전망대 → 뾰죽봉 → 할미바위 → 신선봉 →삼거리 → 휴양림매표소 → 고사리주차장.
소요시간 : 4시간
산행후기 : 일본으로 스쳐간 태풍이 하늘에 구름을 모두 삼켜버린듯 맑은 하늘에 구름 한 점없이 금년들어 조망 최고은 날인듯 싶다.
멀리 작은 봉우리까지 펼쳐진 산군의 모습들이 마치 한폭의 동양화를 그려 놓은 듯 보여주어 감탄사를 연발하며 산행을 즐겼으며.
부담없이 오르던 등산로 길에 가끔씩 나타나는 암릉구간의 로프타고 오르 내리는 구간으로 더욱 산행의 묘미를 안겨주었습니다.
후미팀의 빠른 결정으로샛길로 하산하여 예상보다 시간이 단축되어 산행을 마쳤으며 더위에 지친 탓일까. 정상주에 족발이 남아서 하산을 하고
생맥주가 2/3 정도 남은상테에서 출발하여 차내에서 일부회원들이 술통을 비우시느라 바쁘게 좁은 통로를 오고가기도......
근래 가장 빠르게 인천에 도착.
가정으로 돌아가서 초복의 삼계탕이라도 끊여 드시겠다는 여자회원들의 목소리도 들리는 가운데 산행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06:10 - 석남동을 출바하여 중간 탑승장을 경유하여 고속도로에 진입하니 막힘없이 달린다.
08:45 - 진입로 도로를 지나치는 바람에 소조령 고개까지 올라 U턴하여 내려선다.
08:55 - 스포츠공원에 입구에 도착.
오늘 다리품을 팔아야 할 산봉우리와 능선이 시원스럽게 한눈에 들어온다.
09:10 - 준비운동을 마치고 따가운 햇살을 머리에 이고 산행시작.
일부 여성회원들 중간 갈림길에서 하산하겠다고 .......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마을 민가를 지나니 등산로 이정표가 나타난다.
09:15 - 좁은 등산로 진입로 입구에 신선봉 120분이라고 적혀있는 안내판이 나타난다.
따가운 햇살이 나뭇잎으로 가려져 있어 다행이다.
09:40 - 넓은 사면 바위에 로프가 설치되어 있지만 대부분 그대로 오른다.
조금 더 오르니 사방이 확 트인 뾰죽봉 봉우리가 나타나며 일행이 올라온 산줄기와 체육공원 주차장이 발 앞에 보인다.
좌측으로 고사리 주차장에 우리를 실고온 버스도 보인다.
09:52 - 약간에 내리막을 길로 들어서니 삼거리 이정표가 나타난다.
후미 여성팀은 이곳에서 하산했다고 하는데 내려서는 길이 발길이 뜸한 길로 개척 수준이었다고 후에 하소연 하기도......
09:54 - 약간에 오르막을 올라서니 바위 전망대에 도착. 선두팀 약간의 휴식을 취한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며 조망이 일품이나 발 밑에는 천길 벼랑이다.
09:57 - 짧은 휴식을 끝내고 내려서니 할미바위 라는 푯말이 붙어있는 바위를 만난다.
조금더 내려서니 삼거리 이정표를 지나 다시 오르막 길로 이어진다.
10:16 - 봉우리에 올라서니 방아다리 바위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처음 산꾼 두분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방아다리 바위를 그대로 통과한다.
오르막 바위면에는 안전로프가 설치되어 있는 구간을 몇번인가를 지나온 듯 하다.
10:33 - 본격적인 암릉구간인 세미크라이밍 지대에 도달한 듯.
가파른 오르막 암릉구간이 제법 길 게 버티고 있으나 안전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이구간을 지나면서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 주는 듯 하다.
10:43 - 휴양림에서 곧 바로 오르는 길목인 삼거리 이정표에 도착.
후미팀을 기다리며 휴식 및 간식을 먹어본다. 후미 윤총무 도착.
여성회원을 포함 10여명의 회원들은 모두 하산했다고 전 한다.
11:00 - 정상 바로 아래 좁은 공터에 도착하니 신선봉이라는 정상 대리석이 반긴다.
선두팀 바로 곁에 자리잡고 정상주를 마시고 있다.
필자 정상에 올라 삼각점이 놓여있는 지점에 오르니 고상원,이철회원이 기다린다.
기념촬영을 마치고 일행이 자리잡은 지점으로 내려선다.
더위 탓인 듯 소주 2병에 위스키 한병만을 비우고 간식만을 해추운뒤 하산을 준비한다.
족발과 소주1병이 남은 상태인데 별일이라 할까.......
11:30 - 정상출발.
11:33 - 조금 내려 서는가 싶더니 좁은 바위구간으로 로프가 설치되어있다.
바로 곁에 바위틈에 자라고 있는 이름모를 꽃이 피어있기에 한 장 시진을 남겨본다.
11:45 - 약간의 가파른 등산로 길이 이어지고 능선 안부에 도착하니 삼거리 갈림길 이정표가 세워져 있디.
선두팀은 마패봉으로 향했고 일부 회원들 하산한다고 하기에 필자도 동행하여 내려선다.
이어지는 내리막길이 무척 위험스러운 등산로 길을 중간지점에 이를즈음 선두팀 마패봉 도착(12:05) 헸다는 무선 연락이 온다.
12:09 - 도로가를 내려서기 직전 계곡으로 내려서 계곡물을 마시며 세면을 해본다.
바로 곁 도로가에 소형 차량들이 주차되어있다.
조령제3관문으로 향하는 도로가에는 차량통제 쇠사슬이 놓여져 있으며 이후 오르는 길은 비포장 길이다.
12:30 -도로를 따라 내려서다 산책로 길로 접어드니 산막의 통나무 휴양림 집들이 곳곳에 자리를 잡고 있다.
잘 정비된 계곡 물줄기에 자리잡고 일행과 함께 신발을 벗고 물에 발을 적시며 휴식을 취해보며 선두팀에게 무선연락을 취하니 제3관문 통과했다는 전갈이 온다.
13:10 - 산중턱에 자리잡은 고사리주차장 도착.
먼저 하산한 일행들 충북 과산 보호수가 자리잡은 고목 주위에 자리잡고 중식 준비중이다.
예상보다 빠른 산행과 식사가 완료되어 한숨 자고 가면 어떻겠냐는 회원도 있지만 대부분 회원들 복날인데 일찍 집으로 귀가하여 가족과 함께 삼계탕이라 먹어야겠다고 한다.
높은 지대의 주차장이다보니 계곡물이라도 있으며 좀더 쉬고 가련만 장소가 여의치 않다.
13:58 - 고사리 주차장 출발.
14:02 - 내리막 도로길을 지나 아침에 산행 출발지점인 스포츠공원에 도착. 생리현상을 해결한다.
14:15
- 스포츠공원 출발.
이동중 준비한 생맥주가 중식에 소비가 덜된 듯 많은 량이 남은 상태로 차량내에다 자리잡고 열심히 소비하느라 바쁘다.
예상외로 한없이 나오는 듯한 생맥주다.
족히 2/3는 차내에서 소비한 듯 하다.
덕분에 한분은 취기가 많이 오르기도 하였고 1차 용인 휴게소에서 정차하였지만 인찬까지 이동중 생리현상을 참느라 고생하시는 회원도 발생.
간석5거리에서 산행에는 개인사정으러 참석치 못한 김귀봉님 승자하여 석남동으로 마실간다고 승차
(실은 알콜 2%가 부족하여 승차)
17:20 - 한 여름 벌건 대낮인 시각에 금일 산행을 무시히 마치고 인천 석남동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