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선정한 작품은 스포츠 다큐멘터리 장르로서 그 내용을 이해하는데 있어 상당한 배경지식을 요구합니다. 이 때문에 주제 및 소재를 소개하는데에 있어 생각보다 많은 양의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배경지식 위주로 간략히 적은 것이지만 다큐멘터리의 내용 이해나 과제에 있어 꼭 필요한 것이라 생각하여 글이 좀 길어지게 되었습니다.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중간고사 촬영 계획서>
1. 주제
이번 중간고사 촬영의 주제는 2년 동안 개봉한 영화나 드라마의 메인 포스터 및 중요 장면 모작이다. 나는 2018년에 시즌 1, 그리고 2019년에 시즌 2가 방영된 영국 드라마 <죽어도 선덜랜드>를 선정하였다. 이전부터 보고 싶었던 드라마이기도 했고 내가 좋아하는 축구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드라마인 만큼 쉽게 이해하고 사진도 어렵지 않게 찍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선정하게 되었다.
드라마의 시즌 1은 2017/18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부 리그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선덜랜드 AFC(앞으로 나올 클럽의 이름은 선덜랜드로 표기)를 보여주며 시작한다. 다른 축구 다큐멘터리들과 달리 죽어도 선덜랜드는 한 구단의 수뇌부, 선수, 감독뿐만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와 구단의 팬들의 모습도 비춰주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 클럽 내부사정과 사건 사고들, 지역 커뮤니티와 클럽의 관계 등도 적나라하게 보여주면서 훨씬 깊이 있고 솔직한 다큐멘터리이다. 선덜랜드는 잉글랜드 내에서도 서포터들의 응원이 열성적 이기로 손꼽히는 구단이다. 지역의 주민들 대부분이 선덜랜드 구단의 서포터이며 이들의 열광적이고 헌신적인 서포팅 덕에 선덜랜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함께 노스이스트 잉글랜드에서 가장 큰 축구 클럽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선덜랜드는 2017/18 시즌, 10년 만에 2부 리그로 강등되었다. 저메인 데포, 조던 픽포드, 파비오 보리니와 같은 주요 선수들 대부분이 팀을 떠나갔고 선수 영입을 위해 사용한 금액은 고작 125만 파운드에 불과했다. 신임 감독으로 사이먼 그레이슨을 선임하고 2부 리그에 돌입하였지만 선덜랜드는 시즌 초반부터 2부 리그 강등권을 맴돌았고 보다 못한 보드진은 사이먼 그레이슨을 경질하고 웨일스를 유로 2016 준결승으로 이끈 크리스 콜먼 감독을 선임하였다. 사이먼 그레이슨은 선덜랜드 140년 역사상 가장 짧은 기간 있었던 감독이 되었다. 유능한 젊은 감독인 크리스 콜먼의 등장으로 팬들은 모두 강등권에서 탈출하고 다시 EPL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차올랐다. 하지만 선덜랜드는 부진을 털어내지 못했고 결국 2018/19 시즌 3부 리그로 강등 당하게 된다. 다큐멘터리의 첫 번째 시즌은 이렇게 끝이 난다. 강등에 대한 충격과 시즌 초반부터 지속된 부진, 어수선한 팀 분위기, 구단 수뇌부와 직원들의 엄청난 고생 등을 정말 하나도 거르지 않고 그대로 담아냈다. 이에 더불어 노스이스트에 실제 거주하며 선덜랜드를 응원하는 시민들의 모습까지 세심하게 담아내면서 사실성과 클럽의 암울함을 잘 보여주었다.
시즌 2는 18/19 시즌 3부 리그인 리그 1에서 새 시즌을 맞이하는 선덜랜드를 보여준다. 2년 연속 강등이라는 악재와 주축 선수들의 이적, 구단 재정난 등 정말 어둡고 골치 아픈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 시즌 초반 산뜻하게 시즌을 출발한 선덜랜드였으나 주전 공격수 조시 마자의 보르도 이적, 3부 리그 최고 이적료라는 거액에 영입한 윌 그리그의 부진 등 악재가 없는 시즌은 아니었다. 새로 팀을 책임지게 된 스튜어트 도널드 구단주와 찰리 메스벤 전무이사가 클럽을 회생시키기 위해 정말 고군분투하는 모습과 이전 다큐와 마찬가지로 선수들, 팬들의 인터뷰 등을 통해 당시 상황을 정말 잘 그려내고 있다. 3부 리그에서도 아주 열정적인 서포터들의 사랑은 여전했다. 3부 리그 최다 관중을 갱신하는 등 희망찬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엄청난 노력 끝에 올라간 체커트레이드 컵 결승전에서의 패배, 승강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의 패배 등 위태위태하던 경기력과 부상 악재로 시즌 막판에 미끄러진 선덜랜드는 2019/20 시즌도 결국 3부 리그에서 치르게 된다. 다큐의 마지막 화에서 승격에 실패한 후 애써 눈물을 참는 선덜랜드 선수, 직원, 관계자들, 그리고 결국 울음을 터뜨리고 마는 팬들의 모습은 상당히 감동적이고 인상 깊게 그려진다.
이 다큐멘터리는 그 어떤 비극적인 드라마나 영화보다도 더 가슴 아프게 다가온다. 어려움에 빠진 팀, 그 속에서 분투하는 선수들과 직원들, 그 하나하나에 분노하고 환호하는 팬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면서 두 개의 시즌을 다 본 이후에 정말 진하고 긴 여운을 남긴 다큐멘터리였다. 다큐멘터리 장르로서 영상과 음악의 화려함이나 아름다움은 다른 작품들에 비해 못할지 모르지만 픽션이 아닌 현실의 일들을 절제된 감정으로 고스란히 담아내기 때문에 훨씬 더 크게 와 닿는다고 생각한다. 물론 축구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저 조금 감동적인 다큐멘터리 정도로 느껴질 수 있지만, 축구를 정말 사랑하고 선덜랜드라는 클럽을 예전부터 봐왔고 잘 알고 있던 나에게는 상당히 가슴 아프고 슬프게 느껴졌다. 이 뿐만 아니라 코로나로 전 세계 축구가 중단된 지금 상황에서 축구가 정말 보고 싶었던 나에게 있어 정말 고마운 다큐멘터리라고 생각한다. 거대한 경기장과 팬들의 함성소리, 선수들이 뛰는 모습도 생생하게 담겨있어 축구에 대한 나의 애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고 하루빨리 유럽 축구가 다시 개시했으면 하는 바람이 커지게 되었다. 스포츠 다큐멘터리 장르를 그다지 많이 접해보지 못했었는데 이번 과제를 계기로 정말 재밌고 기억에 남는 다큐멘터리를 새로 발견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앞으로도 이런 축구 다큐멘터리들을 찾아보면서 더 재밌게 축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2. 소재
중간고사 촬영을 진행하면서 준비한 것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우스햄튼 FC의 유니폼과 축구복 바지, 축구화였다. 사우스햄튼의 유니폼을 준비한 이유는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인 선덜랜드의 유니폼이 없었던 이유도 있지만 내가 축구 클럽 중 가장 좋아하는 클럽이 바로 사우스햄튼이기 때문이다.
사우스햄튼은 1885년 풀럼 FC나 아스톤 빌라 FC와 같이 성공회 교회에서 창설된 팀으로 세인트 메리즈 교회 청년부 학생들이 ‘세인트 메리즈 FC’로 창단했다. 기독교라는 구단 탄생 배경 때문에 별칭은 성자라는 의미의 세인츠(Saints)이다. 1920년 풋볼 리그 3부부터 가입 후 1921년 2부 리그 승격 후 31 시즌동안 2부에 머물렀다. 1955년 테드 베이츠 감독이 부임하고 클럽은 새 전기를 맞는다. 1963년 처음으로 FA컵 결승에 진출하였고, 1966년 팀 역사상 최초로 1부 리그로 승격한다. 1968/69 시즌, 1970/71 시즌 두차례 당대 최고 기록인 리그 7위를 기록하였고 1969년에는 인터-시티 페어스컵에 출전하면서 처음으로 유럽 무대를 밟은 바 있다. 1973/74 시즌 도중 18년 동안 팀의 지휘봉을 잡았던 테드 베이츠 감독이 이사로 선임되자 로리 맥메네미가 감독으로 취임했으나 부임 첫 시즌인 1973/74 시즌 20위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강등 당했고 다음 시즌인 1974/75 시즌에 2부 리그 소속으로 FA컵 결승전에 올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후 1977/78 시즌에 2위로 1부 리그에 다시 승격한 사우스햄튼은 1983/84 시즌에 당시 리그 최강팀이었던 리버풀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었다.
사우스햄튼은 2011년까지 3부 리그이긴 했지만 마지막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되었던 2004/05 시즌 이전까지 무려 27년간 최상위 리그에서 버텨온 클럽으로 당연히 1992/93 시즌 출범한 프리미어리그의 원년 멤버이기도 하다. 2001년 ‘더 델’을 떠나 신축 구장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으로 홈구장을 이전했으며 2002/03 시즌 고든 스트라칸 감독의 지력으로 FA컵 준우승을 이뤄내며 UEFA컵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그러나 2003년 오프 시즌부터 시도하던 레알 소시에다드의 하비에르 데 페드로의 영입이 실패하고 웨인 브릿지의 첼시 이적 등으로 전력 누수가 생기기 시작한다. 같은 시기 루퍼트 로 회장의 전횡도 심해져 2004/05 시즌 들어 감독이 세 번이나 바뀌고, 케빈 필립스와 피터 크라우치, 제임스 비티 등 주축 선수들이 연이은 부상으로 많이 나오지 못하는 등 악재가 생겨 챔피언십으로의 강등이라는 쓴 잔을 마셨다. 강등 이후 의욕적인 투자로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노렸지만 번번히 무산되었고, 무리한 투자로 팀의 재정은 파탄에 이르렀다. 결국 2009년 4월 재정난으로 승점 10 점을 감점당하며 50년만의 3부 리그 강등이라는 수모를 겪는다. 선수들의 급료마저 체납되어 법정관리가 선고되기 직전이었던 2009년 7월, ‘립헬’사의 소유주 마르쿠스 립헤르가 팀을 사드리면서 빠르게 정상화된다. 립헤르는 클럽 인수 후 1년만인 2010년 8월 심장마비로 사망했지만, 생전에 립헤르가 구단 운영 체계를 잘 갖춰 둔 덕에 그가 설립한 재단과 그가 임명했던 구단주에 의해 잘 운영되어왔다. 2009년 앨런 파듀 감독이 새로이 부임한다. 그리고 이탈리아의 사업가 니콜라 코르테세를 데려와 구단주 역할을 수행하게 한다. 2009/10 시즌 3부 리그에서 재정문제로 승점 10점이 감점된 채 시작했지만 아깝게도 플레이오프 진출권과 승점 7점 차로 7위로 마쳤다. 2010/11 시즌 개막 후 얼마 되지 않아 갑작스럽게 엘런 파듀 감독이 경질되었고 나이젤 앳킨스가 새 감독으로 부임한다. 사우스햄튼은 이 시즌 3부 리그에서 브라이튼에 이어 2위로 2부 리그로 승격한다. 그리고 2011/12 시즌 3부 리그에서 승격하자마자 2부 리그에서 레딩에 이어 2위로 백투백 승격에 성공, 7년 만에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하였다.
이후 현재 19/20 시즌까지 사우스햄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에 있다. 2012/13 시즌 나이젤 앳킨스 감독이 경질되고 에스파뇰을 이끌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한다. 이 이후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여유롭게 잔류에 성공한다. 2013/14 시즌은 보다 나아진 리그 8위의 성적으로 마친 사우스햄튼은 14/15 시즌 전에 큰 위기에 놓인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으로 떠나고 아담 랄라나, 제이 로드리게스, 루크 쇼 데얀 로브렌, 리키 램버트, 칼럼 체임버스 등 주축 선수들이 한꺼번에 이적하면서 선수단과 스텝진이 크게 변화하면서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큰 위기를 맞게 되는데 이 이적시장의 사우스햄튼의 스쿼드 붕괴는 상당한 상도덕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사우스햄튼은 전반기 리그 5위라는 높은 성적으로 상위권을 달렸다. 이후 박싱 데이를 지나며 버티지 못하고 상위권에서 점차 밀려났지만 최종적으로 리그 7위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한다. 이후 15/16시즌 또다시 셀링 클럽의 모습을 버리지 못하고 위태롭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리그 6위라는 높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한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버질 반 다이크, 사디오 마네, 빅터 완야마 등 주축 선수들을 빅클럽에 이적시키고 정작 사들인 선수들은 제 몫을 해주지 못하는 경우가 늘면서 18/19 시즌 리그 16위로 간신히 강등을 피하였다. 시즌 중반부터 랄프 하젠휘틀 감독을 선임하여 겨우 강등 위기를 모면했고 19/20 시즌도 같은 감독과 함께 현재 리그 14위에 위치해 있다.
사우스햄튼이 매력적인 클럽인 이유는 사우스햄튼의 유스 시스템에 있다. 잉글랜드 내에서 손꼽히는 유스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사우스햄튼은 리그 정상급 유망주들을 항상 배출해내는 대단한 클럽이다. 사우스햄튼 유스 출신으로 가장 유명한 선수로는 앨런 시어러나 가레스 베일이 있다. 내가 사우스햄튼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이기도 한데, 매 시즌 주축 선수들을 더 큰 클럽들에 뺏기면서도 넘치는 유망주들이 항상 등장하면서 정말 재미있는 축구를 선보이던 팀이다. 현재는 강등권에 분류되어 강등 걱정을 해야 하지만 내가 한창 축구를 많이 보았을 때 젊은 유망주들을 이끌고 빠르고 다이나믹한 축구를 구사하는 사우스햄튼의 매력은 정말 대단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구단이라는 점도 있지만 과거 사우스햄튼이 강등 당해고 재정난에 빠졌던 모습이 현재의 선덜랜드와 유사하다고 생각했고 이 때문에 사우스햄튼 유니폼을 입고 사진을 촬영해보자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과거 사우스햄튼 팬들과 선수들도 지금의 선덜랜드처럼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냈을 것이며, 또 언젠가는 선덜랜드도 현재의 사우스햄튼처럼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3. 장소, 시간대
촬영은 모두 학교 내에서 진행된다. 학교 운동장과 2공학관에서 촬영을 실시했고 햇빛이 가장 강한 열한 시에서 두 시 사이에 촬영했다. 축구 경기장의 사진이 대부분이라 운동장에서 촬영을 했고 다큐에서 캡처한 사진들은 햇빛이 아닌 경기장의 강한 조명을 받은 사진들이 많았다. 저녁 시간 때 운동장의 조명을 켜고 비슷한 조명 환경에서 촬영을 하고 싶었지만 운동장 조명을 이용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따라서 햇빛이 가장 밝고 직접적으로 내리쬐는 한낮을 이용하여 촬영을 시도했다.
4. 촬영 시 사용할 카메라와 렌즈 이외의 도구
카메라와 렌즈 이외에 삼각대를 사용하였다. 대부분의 촬영이 야외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조명과 같은 도구는 사용하지 않았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삼각대를 활용하여 더 안정적이고 정확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5. 무엇을 나타내기 위해 어떻게 촬영할 것인가?
<죽어도 선덜랜드>는 위에서도 이야기했듯 선덜랜드의 현재 암울한 클럽 상황과 그 속에서 분투하는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내가 선정한 세 장의 사진 또한 이러한 그들의 노력과 감정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장면으로 선택했다. 매 경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과 경기가 끝난 후 지친 모습과 좌절하는 모습을 골랐고 선수들을 영입하며 클럽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구단 수뇌부의 모습을 담고 싶었다.
원본 사진과 유사하게 촬영을 진행하면서 생각했던 점은 감정의 전달을 어떻게 해야 할지였다. 다큐멘터리는 다른 영상물들과는 다르게 어떤 감정이든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절제된 감정선을 유지하며 인물들을 담아낸다. 하지만 이 속에서도 인물들의 행동과 표정으로 그들의 감정이 충분히 전달되어야 하는데 나 또한 이를 목표로 하였다. 촬영에 있어 비주얼적인 기교나 감성적인 느낌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사진에 등장하는 인물 자체만으로 이들이 느끼는 감정과 목표의식을 나타낼 수 있도록 노력했다. 절망적인 상황과 이 속에서도 이를 타파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는 선덜랜드의 모습을 통해 나 또한 이런 감정들을 사진에 담아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촬영에 임했다.
6. 촬영 후 잘된 점, 부족한 점, 재촬영 시 필요한 사항
촬영 후에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조명이다. 선던랜드의 홈구장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는 관객 4만 9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정말 큰 구장이다. 학교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이 같은 경기장의 웅장함과 그 감동을 담아내기에는 상당히 부족할 뿐만 아니라 사진에서 볼 수 있듯 경기장의 밝은 조명 또한 내가 찍은 사진과 비교했을 때 턱없이 부족했다. 운동장의 조명마저도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가장 밝은 낮 시간을 이용해 사진을 찍었지만 원본 사진과 비교하면 빛의 세기나 음영이 상당히 달라 아쉬웠다. 또한 넓은 경기장과 그 가운데의 선수들의 모습을 잘 따라하지 못한 것 같기도 하다. 원본 사진은 선수들에 초점을 맞추고 뒤의 관중석의 모습은 정말 흐리고 작게 보여진다. 나도 최대한 이에 맞게 아웃포커싱을 하려고 했지만 웅장한 스타디움의 느낌을 잘 따라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다.
사우스햄튼과 선덜랜드의 유니폼은 모두 빨간색과 하얀색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17/18 시즌 사우스햄튼 유니폼은 이전과 달리 줄무늬가 아니라 선덜랜드 유니폼과 차이가 조금 있기는 했지만 색의 조합을 최대한 유사하게 가져갈 수 있었고 그 점은 잘된 것 같다고 생각한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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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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