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2005~2020]/정기산행기(2016)
2016-01-24 00:08:43
*** 제 579차 청계산 정기산행 산행기 ***
1. 일 자 : 2016. 1. 23(토)
2. 산행지 : 청계산
3. 산행코스 : 원터골 - 옥류봉 - 돌문바위 - 매바위 - 매봉 - 길마재 - 원터골
4. 산행산우 : 상욱,창선,석모, 유,재일,진수
5. 산행대장 : 진수
엄동설한,동장군~~~흔히 듣는 말이나 친해지고 싶은 말은 아니다.
병신년 새해, 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한반도가 동태가 되어 가고 있는 듯. 북극해 터줒대감 시베리아 동장군이 얼음 아이스크림을 한 볼 가득히
머금고 있다가 한반도를 향해 요란서럽게 내뱉은는가 보다.
주말마다 북적되던 신분당선 청계산역 입구가 한산하다. 칼날같은 바람에 어쩜 분위기가 마냥 을씨년스럽기도 하다.
오늘의 산행은 원터골-옥녀봉-돌문바위-매바위-매봉-길마재-원터골~~~
오늘의 6인 들머리에서 흔적을 남긴다. 어너정도의 추위인지 가름이 되는 포즈다.
젊은 혈기인지라 금새 더위에 허물을 벗어 보자***
옥녀봉 찾아가는 발걸음 가벼이 용솟음치고
청계산은 일명 청명산이라 하여 아주 먼 옛날에 푸른 용이 산허리를 뚫고 나와 승천했다는 전설에 기인했다고 하나 그보다는 관악산을 백호산이라 부른데 반하여 청계산이 좌청룡에 해당한다는 풍수설에 연유하지 않았나 한다.
또한 옥녀봉은 봉우리가 예쁜 여성처럼 보여 이름 붙여 졋다한다.
옥녀봉에서 바라본 관악산 전경~~~연주대,연주암이 잘 보일려나?
과천 경마장 : 수만은 이름없는 영혼들이 환호하는 곳, 추위에 휴장 하는갑다.
옥녀봉에서 다정한 모습. 결국 병우기는 볼수 없었다.
인간과 소통하는 작은새 ~~~보일려나, 모이만 있었으면 창서이 손에 앉아쓸걸
돌문바위~~~추워서 스님이 보이질 않네 :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트마 즈바라 프리바틑 타야 훔
창선,허유,진수 한바퀴 돌았다
아니 어째 이런일이~~~
지나가던 생면부지의 등산객이 갑자기 다리에 경련이 일어나 괴성을 지르며 고통스러워 하여 상욱,석모,창선 서이서 최선을 다해 맛사지를 해 주고있다.
매바위에 나타난 is대원(?)
오늘의 최종 목적지 매봉!!!
사진 촬영 부탁하기도 미안할 정도의 강추위로 손끝,코끝,볼살이 찢어질 듯 아리아리하다.
그래도 살아있네~~~
매바위에서 본 서울 전경~~~구룡산 끝자락에 현대,기아차 사옥. 구룡산 뒤 타워 펠리스, 대모산 뒤 롯데타워 보이나^^^
하산길에 만난 산고양이 정말 고생 많다. 집 나가면 고양이 고생이다.
파전,돼지고기 찌게,조피 찌게 함께한 소주,막걸리 푸짐했다.
오늘 함께한 6산우,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않는 패기로 앞으로도 쭈~욱 산을 사랑하자. 고생 많았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