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 장열실과 인문학의 통섭(02)
인문학 공부에 대하여,
그 두 번째 이야기는 사극 장영실과 인문학의 통섭입니다.
사극 장영실이 대략 시청률 13%대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입니다.
막장급에 속하는 <내 딸 금사월>이 무려 35%를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전이라 하겠습니다.
요즈음, 출생의 비밀, 재벌2세, 삼각관계 등 막장급 드라마가
판을 치고 있는 추세에서 그나마 사극 장영실은 가족이 보기에
손색이 없고, 그 사극이 갖는 덕목은 조선시대 우리나라 과학의 수준과
여러 과학기기의 쓰임새, 제작과정 등 교육적 효과가 뚜렷하다는 점일 것입니다.
사극 장영실에 등장하는 과학기기, 과학유물은
1)천상열차분야지도, 2)혼상, 3)수운의상대 등이 나왔는데
이제 시간이 지날수록
간의, 혼천의. 자격루, 측우기, 풍기대, 수표. 일성정시의 등
수많은 과학 발명품들이 쏟아져 등장 할 것 입니다.
과학기기는
장영실 한 명의 손재주가 뛰어난 사람이 만들 수 있는 것들이 아닙니다.
당시의 우주에 대한 이해, 천문지식, 수학지식, 물리학적 법칙, 통계학,
기상학, 농업기술에 대한 축적 등이 더해지고
여기에 다양한 지식체계를 갖춘 인재들이 결합하여
새로운 발명품으로 세상에 등장하게 됩니다.
요즘 개념으로 인문학적 통섭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당시에 북이탈리아 피렌체가 그런 천재들의 시대,
새로운 변화의 시대를 만들었고, 그것이 유럽을 재탄생 시켰습니다.
15세기, 조선도 그런 때이른 절정의 시대였고,
조선판 르내상스였는데 그 토대는 학문의 자유와 축적이었습니다.
관청 노비였던 장영실이 위대한 과학자로 나올 수 있는 시대적 환경,
실사구시의 학문적 풍토, 현실적 요구에 맞는 정책과 인재의 등장.
당시에 인문적 통섭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청소년 인문학에 대해 묻습니다.
인문학은
완성된 지식체계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가능성, 미래를 위한 토대를 쌓은 일입니다.
세상을 보는 다양한 눈,
해석의 창의적 사고와 상상력의 자유를 배우는 과정입니다.
이것을 인문학적 통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에게 필요한 것은
통섭의 눈을 갖도록 준비시키는 것입니다.
많은 기대보다 가능성의 기다림,
상상력과 창의력을 체득하는 감각의 여유,
자녀에게 인문학을 선물로 드리고 싶은
학부모님들께 드리고 싶은 대답입니다.
<사진>
01) 사극 장영실(프로그램 안내)
02) 사극 장영실 캡처(수운의상대)
03) 15세기 조선의 때이른 절정
04) 수표교
05) 일성정시의
06) 자격루
07) 측우기
08) 관천대
09) 풍기대
10) 청소년 인문학교실
<사극 장영실>
<사극 장영실 수운의상대>
<15세기, 조선의 때이른 절정>
<수표교>
<일성정시의>
<자격루>
<측우기>
<관천대>
<풍기대>
<청소년 인문학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