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20~21일 드디어 보물섬 남해에 배를 타고 들어가야 두발로 걸을 수 있는 섬테마 바래길이 생겼습니다.
남해에서도 가장 깊숙한 미조면 미조항에서 배를 타고 5분여를 가면 만나는 조도와 호도가 그 장소입니다.
조도 2.3km 호도 2.0km의 짧지만 매우 강렬한 기억을 남기는 탐방로가
1박2일의 개통행사를 거쳐 새내기 바래길로 데뷔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남해로 오기 전부터 온갖 걷기행사를 참여해보고 기획하고 진행도 해봤지만
이번처럼 복잡다양한 행사는 처음입니다.
언제나 한 가족 처럼 든든하게 바래길의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바래길지킴이 분들의
헌신적인 봉사가 아니었으면 기획 조차도 엄두를 내지 못했을 겁니다.
머리, 아니 허리 숙여 깊은 감사를 올립니다.
그리고 미조, 조도, 호도를 오가는 삼각라인의 복잡한 배편수송과 숙소, 맛나는 식사,
무엇보다 별빛걷기의 안전을 위해 손수 케미라이트까지 꽂아주시며 주말과 휴일도 반납하고
도움주신 군청 해양발전과 홍성기 과장님, 해양레저팀 류광호 팀장님, 김용희 주무관을
비롯한 군청 직원분들께 진심어린 감사를 얹어드립니다.
그럼 이날의 후기를 100여장의 사진과 함께 남겨봅니다.
류해석 부군수님과 임태식 남해군의회 의장님의 축사가 이어집니다.
이어서 류경환 도의원님과 류동춘 위원장님의 축사도 있었습니다.
후기는 하편에서 계속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