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기는 아마추어심판 동원 진행
심판 파벌 싸움에 휩싸인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극단적인 조치를 취했다.
신상우 KBO 총재는 20일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
태를 야기시킨 허운 심판원과 김호인 전 심판위원장을 직위해제하며 후반기 심판위
원회는 황석중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 신상우 총재는 "어제 집단의사를 밝힌 심판들이 야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복귀할 것으로 믿으며 만약 끝내 경기를 보이콧할 경우에는 KBO 규정에 따라
강력한 징계를 내리겠다"고 거듭 밝혔다.
"KBO 총재로서 오늘의 사태가 발생한데 대해 야구팬들께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
고 말한 신 총재는 그동안 진행됐던 심판진 내부 갈등을 간략하게 설명한 뒤 "허운
심판을 다시 1군에 올리려 한 것은 화합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신총재는 "경기를 볼모로 한 집단행동은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그들의
요구조건 또한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강경입장을 보였다.
19일 저녁 기자회견을 자청했던 허운씨 등 프로야구 1,2군 심판 26명은 KBO에
보낸 요구서를 통해 ▲ 허운 심판의 1군 복귀 ▲ 심판위원장.차장.팀장 재구성 및
선출권 요구 ▲ 하일성 사무총장의 공식 사과 등을 요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신 총재는 "자신들의 세가 많다고 이런 요구를 하는 것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후반기 경기는 아마추어 심판들을 동원해 치를 뜻도 밝혔다.
KBO는 소속 심판 38명 중 26명이 허운씨와 뜻을 같이했고 김호인 전 심판위원장
도 직위해제돼 11명만 남은 상태라 4개구장에서 4심제를 운영하기에는 5명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KBO는 대한야구협회의 협조속에 6명의 아마추어 심판을 지원받아 사
태가 진정될 때까지 1군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2군 경기는 심판이 없어 파행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편 신 총재의 발표 결과를 접한 허운씨 측의 최규순 심판은 "이미 예상했던
일이다. 그와 관련해 대책도 마련해 놓았다. 우리는 끝까지 간다"고 강경 입장을 접
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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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장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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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가 초강수를 들고 나왔네요.
아마추어 심판 동원한다는데 과연 어떻게 될지.
<속보>허운 KBO 전 심판 등 "파업한다!"
뉴시스 | 기사입력 2007-07-20 12:43
【서울=뉴시스】
20일 계약해지된 허운 심판과 이에 동조하는 동료 심판들이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강경 대응에 대해 결국 파업선언으로 맞불을 놓았다.
허운 심판 등 26명의 1,2군 심판들은 이날 서울 신사동 모 커피숍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KBO의 이번 조치를 인정할 수 없다며 오후 경기부터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들은 "거대조직과 맞서 싸우는 우리는 약자다"며 파업의 변을 밝혔다.
손대선기자 sds1105@newsis.com
정말 어이없네요...
이유야 어떻든 팬들을 볼모로 한 이런식의 해결방법은 정말 아닙니다.
첫댓글 야구판까지 파벌과 팬들을 볼모로 이런 사태까지 ... 참 어이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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