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교리)성경
만추!
바람이 낙옆을 불러 함께 구르는 어는 멋진 가을 2010년 11월 6일 토요일, 삼청동 11번 마을 버스 종점에 위치한 본부 사무실 둔촌동 성당 세 분 자매님의 아주 특별한 수료 축하 기념 모임이 있었습니다.
둔촌동도 한 때는 왕성한 백주간의 모임이 있었으나,
세우는 때가 있으면 무너지는 때가 있고,
무너지는 때가 있어도 남는 자들이 있으니,
오늘 이 주인공들이 바로 그분들입니다.
본부 사무실에 모여 조촐한 수료 모임을 했습니다.
수자적으로 그 외 여기 문자로 기록하기 거시기한 어려워진 환경 속에서도,
거룩한 말씀에 꿋꿋이 행진을 수료한 그분들의 말씀에 대한 백주간에 대한 열정에 마음 숙연하고 겸허해집니다.
그 중 한분에게 백주간 시작 계기를 여쭈어보니. "대녀가 영세 후에, 교리에서 배운 것만으로 성체를 모시려니 너무나 황당하다고 받아들일 수가 없다"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원교리서인 성경을 공부하게 되었노라고 합니다.
세 분을 함께 축복해주세요.
성함은 정 행자 까리따스님(이 분이 구심점 역할을 하심), 이 베로니카님, 김 안젤라 님이구요. 베로니카님과 안젤라 님은 서로 동서지간이에요.
백주간하면서 남편들과 부부애가 더욱 살뜰해졌고 형제님들이 신앙에 매진하시고 있다고 단풍 보다 고운 얼굴로 고백했습니다. 참 큰 선교입니다.
이 글은 2010년 11월 11일 백주간 홈페이지에 메모처럼 남긴 글입니다. 둔촌동 백주간 봉사자 모임에 초대된 적도 있는데, 십여년 전 그 때 그분들 특히 정 까리따스님 그립습니다.
복사해서 다시 올리는 지금은 2023년 8월 28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