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12월 하순 중
▶ 양촌복지회관 - 구만산장 - 구만굴(왕복) - 구만폭포 - 712m 표찰 - 구들삐산 (표식없음) - 흰덤봉 697.1m - 능사지굴(왕복) -
- 612m 표찰 - 657.2m 표찰 - 고추봉 655.4m - 528.4m 표찰 - 산불초소 559.7m - 오치령 - 탁삼제 - 양촌복지회관
◐ 양촌복지회관 - 20분 "구만암" - 10분 "데크계단 초입" - 구만굴(왕복 15분) - 40분 "구만폭포" - 10분 "밀양 하-1표지목" -
- 40분 "계곡합수점" - 30분 "능선갈림" - 20분 "712m" - 15분 "구들삐산" - 20분 "흰덤봉" - 능사지굴(왕복 7분) - 35분 "612m" -
- 15분 "657.2m" - 25분 "고추봉" - 15분 "528.4m" - 15분 "산불초소" - 15분 "오치령" - 40분 "양촌복지회관" ◑
◈ 7시간 30분 정도
"경남 밀양시 산내면 봉의2길 20"
"양촌복지회관"
정자 왼쪽으로 가면
2분 후
아스팔트 도로에서
우측으로 꺽어 올라간다.
♠ 나중에 산행을 마칠 때면
주택 왼쪽으로 나오게 된다.
▶ "구만암" 까지
20분 정도 걸어간다.
5분 후
중앙에 보이는
능선 끝머리에는
"산불초소 559.7m" 의
무인감시탑과 초소가 보인다.
5분 후
이정표들을 지나며
"산불초소 봉우리" 부터 ~
쭉 둘러보고
2분 후
"구만암 1km" →
1분 후
오후에 걷게 되는
진행 능선을 ~
다시 한 번 둘러보고 ~
전봇대 뒤로 보이는
"구만굴" 암릉
1분 후
"구만굴" 을
당겨본다는 것을
깜빡했네!
"구만산관광농원"
안내도
매점 뒤 갈림길에서
"구만계곡" 으로 들어간다.
안내도
"구만산 3.36km"
"구만폭포 1.76km" →
♠ 우측 "구만산 4.5km" 는
"구만암" 에서
능선으로 올라가는 코스이다.
2분 후
"구만폭포 1.8km" →
3분 후
큰바위들이 즐비한
"구만계곡"
▧ 임진왜란 당시
9만명의 사람들이 전란을 피하여
숨어 살았다는 전설이 있다 ▨
4분 후
긴 바위는
뭔가 닮은 듯 한데!
곧 바로
데크계단 초입에서
좌측 계류를 건너
"구만굴" 을 다녀온다.
안내리본들이 있음
▶ 왕복 15분 정도 거리 ◀
7분 후
등로는 직진 방향으로
계속 이어지는데
우측으로 꺽는다.
조입에 보이는
첫 작은 동굴
안쪽에서 찰깍!
위로 올려도 보고
조금 더 올라보면
"구만굴"
일제 강점기에 남석(자수정)을 캤던
인공 동굴인데!
그리 위험하지는 않지만
인증사진 찍기 명소로 알려지면서
사고가 있었던 모양이다.
■- 1
이쪽에서
저쪽에서
솥과 아궁이가 있는 걸 보니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다.
안쪽에서 찰깍!
건너편 능선을 바라보고
웅장한 암벽들이
햇살 때문에
조금 아쉽기는 하다.
☞ ☞ 계곡으로 뒤돌아 간다
▶▶ 다시 돌아온 계곡길
데크계단으로 올라간다.
작은 폭포를 바라보며
여름의 모습을 상상해본다.
오른쪽의 실폭포
여름에는 아니겠지?
이곳이 "약물탕" 이라는데?
여기를 "약물탕" 이라나!?
계곡의 물이
너무 너무 깨끗하다.
▣ 동영상- 1
▣ 동영상- 1
계곡 암벽을 바라보고
산행을 이어가는데
곳곳에 자리잡은
넓은 암반과 큰 바위들
소(沼)와 담(潭) 들을
진행 중에 많이 보게된다.
4분 후
넓은 소 - 1
5분 후
목각 장승을 지나고
2분 후
눈이 시리도록
파아란 소
5분 후
"구만암 1.1km"
구만산 2.29km" →
약 2km쯤 남북으로 길게 뻗은 협곡은
마치 통속과 같다 해서
"통수골(동소곡·洞簫谷)" 로 불리며
"구만동천(九萬洞天)" 이라 부르기도 한다.
눈이 시리도록
맑은 소
잠시후
"구만산장 1.6km"
"구만폭포 0.8km"
구만산 2.29km" →
계류를 건너간다.
▶ 이제부터 이리저리
몇 번 계류를 건너야 한다.
건너오면
"구만암 1.26km"
구만산 2.09km" →
다시 건너면
"구만암 1.31km"
구만산 2.01km" →
1분 후
"구만암 1.38km"
구만산 1.98km" →
건너면
"구만암 1.41km"
구만산 1.9km" →
잠시후
계류를 건너고
4분 후
긴 바위를 지나면
"구만암 1.59km"
구만산 1.76km" →
건너면서 바라본
계곡 모습
1분 후
"구만암 1.5km"
구만산 400m" →
잠시후
돌탑 너덜지대
5분 후
얼어있는 계류를 지나고
2분 후
건너편의 암벽
4분 후
데크계단을 만나면서
정면에 보이는
"구만폭포"
◐ 퉁소 소리 내는 퉁소폭포 ◑
● 멀리서 바라보면
60여m 높은 협곡에서
3단으로 나누어 떨어지나
● 가까이 가보면
아래쪽에 있는 1폭포와 2폭포만 보이고,
가장 높은 곳에 있는 3폭포는 잘 보이지 않는다.
● 3폭포 아래에는
마치 절구통 모양의 소(沼)가 있기 때문이다.
3폭포의 높이는 10여m이고,
소를 이루다 흐르는 물줄기는 8m 가량이다.
● 중간에 있는 2폭포와
● 가장 아래쪽에 있는 1폭포
두 높이는 합해서 42m이다.
● 폭포 양쪽에는
100m 넘는 바위 절벽이
병풍처럼 폭포를 둘러싸고 있다.
● 구만폭포 주변은
좁은 협곡이 남북으로 뚫려있어
마치 깊은 퉁소 소리를 내는 것 같아
퉁소폭포라 부르기도 한다.
● 비바람이 거칠게 몰아치는 날이면
좁은 협곡을 빠져나가려는 바람이
바위 구멍이나
42m 폭포의 물줄기를 부딪히면서 들리는 소리는
마치 울며 통곡하는 소리,
신음하며 원망하는 소리,
탄식하는 소리 등
온갖 소리를 만들어 내는 것 같다.
그래서 구만폭포를 퉁소폭포라 부르기도 한다.
● 구만폭포를 에워싸는 병풍 같은 절벽에는
길이 없는 듯이 보이나
폭포 왼쪽으로 가파른 비탈길(450m)이 있다.
구만산 정상을 가려면 이곳을 지나야 한다.
빙벽이 되어있지만
따뜻한 날씨 때문인지
폭포수가 흘러 내리고 있다.
"구만폭포"
옆에도
폭포가 하나 더 있다.
▣ 구만폭포 - 1
▣ 구만폭포 - 2
3분 후
데크계단을 올라와서
건너편 암봉을 바라본다.
저 봉우리 참 궁금하네!
"구만산장 2.6km"
"구만산 1.3km" →
2분 후
암봉 뒤로
"구만산" 능선
참으로 절경이건만
햇살이 조금 아쉽다.
▣ 구만산 통수골과 통장수 ▣
■ 도깨비와의 약속을 잊어버린 통장수 ■
옛날 구만산 자락에 나무통을 팔아
처자식과 노모를 돌보며 생계를 이어가는
한 사내가 살고 있었다.
사내는 부지런하고, 근면 성실해서
비가 오는 날이나 농사철을 제외하고는
늘 대나무로 통이나 나무로 함지박, 바가지, 나무장군 등을 만들었다.
5일 장이 서는 날이면
청도, 밀양을 오가며 팔아 부모를 봉양하고 가족을 돌보며
생계를 이어갔다.
어느 겨울 어두움이 채 가시기도 전
사내는 평소보다 조금 일찍 일어나 밖을 내다보니
진눈깨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다.
사내는 평소처럼 사랑채에서 통을 만들기 위해
헛간에 연장을 가지러 갔는데,
머리에 뿔이 난, 눈도 하나, 다리도 하나뿐인 이상한 요괴가
눈앞에 떡하니 버티고 서있었다.
말로만 듣던 도깨비라 생각해 벌벌 떨던 사내에게
"어이, 나무통 장수! 네 놈은 분명 내가 요괴라고 생각했으렷다?"
하면서 소리쳤다.
통장수는 두려워 겁이 났지만,
지난 여름 마을 어귀에서 어른들이
장기를 두면서 하던 도깨비 얘기를 떠올리며
아주 태연한 척
"아닙니다. 아랫마을 방앗간집 이씨 어르신 자제분 일만씨가 아니신가요?
이른 새벽에 어쩐 일로 여기까지 오셨는지요.
뭐 급히 필요한 물건이 있나요?" 하고 되물었다.
그 말을 들은 도깨비는 고분한 말투로
함지박이나 나무장군을
어떻게 만드는지 보고, 배우러 왔다고 했다.
만들어 놓은 물건들을 이리저리 살펴보며
호기심이 가득한 어투로
"이것은 참 신기한 물건 같기도 하고 잘고 만들었네" 하며
"앞으로 내가 통장수 물건이 잘 팔릴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 고 말했다.
다만 어디를 가던
"비바람 치는 날에 누가 통장수! 통장수! 하고 불러도
절대로 뒤돌아보지 말아야 한다" 하고는
홀연히 사라졌다.
그런 일이 있고 난 이후로
통장수는
마을을 찾아다니면서 팔던, 5일장에 가서 팔던
신기하게도 한나절 안에 물건들을 모두 팔고
일찍 집으로 돌아올 수가 있었다.
세월은 흘러
어느 겨울 가지고 간 물건들을 일찍 다 팔고,
지금 구만폭포가 있는
좌측 벼랑을 지나는 순간
갑자기 비바람이 몰아치더니
누군가가
통장수! 통장수! 하고 부르는 것이었다.
실제로 구만폭포 위
수직 암벽 중간 부분쯤에는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는 길이 있다.
통장수는
그 옛날 도깨비가 하던 말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뒤를 돌아보려다가
발을 헛디뎌 벼랑 아래로 떨어져 죽었다.
지금도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이면
죽은 통장수의 영혼이
두고 온 노모와 처자식을 생각하며
마치 애절하게 탄식하는 소리로 들려온다고 한다.
4분 후
목각장승들을 지나
1분 후
우측으로 계류를 건너간다.
♠ 계류를 건너가기 전에
좌측 10시 방향으로
가파르게 올라가면
"흰덤봉" 에서 오는
"운문지맥" 을 만날 수 있다.
"구만산장 2.98km"
"구만산 0.92km" →
1분 후
"밀양 하-1 표지목"
잠시후
우측으로 올라가면
"구만산" 인데
좌측 11시 방향에
안내리본이 보여서
또 궁금증 증상이 발동하여
★▶ 좌측으로 경로를 바꾸어
계속 계곡을 따라 올라간다.
▶ 미지의 계곡을 따라가는 동안
선답자들의 리본들이
불안한 마음을 달래준다.
4분 후
맑은 소를 지나고
계곡을 따르기도 하고
또는 좌, 우로 바꾸기도 하고
계곡을 쭉 올라간다.
5분 후
여기는 엄청 넓은 소
5분 후
상류로 올라갈수록
수량이 줄어든다.
5분 후
큰 바위 아래 작은 소
8분 후
수량이 급격히 줄어든
계곡 모습
15분 후
작은 계류가 만나는
합수점에서
우측으로 꺽어 올라간다.
2분 후
안내리본들이 보이고
잠시후
우측으로
계류를 건너면서
초입에 안내리본들이 있고
위로 보이는
능선 봉우리로 올라가는데
잔설이 남아있는
미끄러운 낙엽길은
올라갈수록 경사가 더해진다.
12분 후
우측으로
올라가기 전에
♠ 좌측에 있는
전망터로 와서
건너편 능선을 둘러본다.
멀리
"화악산, 남산" 이
희미하게 보인다.
비~잉 돌아서
진행해야 하는
"흰덤봉" 능선을 따라 ~
"구들삐산" 을 지나 ~
"712m(정글봉)" ~
능선 뒤로 보이는
"복점산 ~ 억산"
"사자봉, 문바위" 는
나무에 가렸다.
▶ 2분을 더 오르면
완만한 능선이 이어지고
▶ 10분 후
우측 갈림길에서
좌측 7시 방향으로
내려간다.
♠ 우측은- "구만산" 방향
■ 이전에 "억산" 갈 때
궁금했던 지점이었는데
오늘 그 궁금증이 풀린다 ■
♠ 뒤돌아 보면
좌측에서 왔고
우측으로 내려간다.
11분 후
"밀양 하-5 표지목"
우측 갈림길에서
좌측 직진으로 →
♠ 우측- "인재, 복점산, 억산" 방향
8분 후
"712m" 표찰
뒤쪽에는
"정글봉" 이라 적혀있다.
♣ 나머지 사진은 2페이지로 ~ ~ ~
보고 걷고 | 양촌 - 구만계곡 - ★712m - 흰덤봉 - 고추봉 - 오치령 - 양촌 2 - Daum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