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14장은 가뭄에 대해 예레미야가 하나님께 간구하는 내용입니다. 1-6절에 “가뭄에 대하여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유다가 슬퍼하며 성문의 무리가 피곤하여 땅 위에서 애통하니 예루살렘의 부르짖음이 위로 오르도다 귀인들은 자기 사환들을 보내어 물을 얻으려 하였으나 그들이 우물에 갔어도 물을 얻지 못하여 빈 그릇으로 돌아오니 부끄럽고 근심하여 그들의 머리를 가리며 땅에 비가 없어 지면이 갈라지니 밭 가는 자가 부끄러워서 그의 머리를 가리는도다 들의 암사슴은 새끼를 낳아도 풀이 없으므로 내버리며 들 나귀들은 벗은 산 위에 서서 승냥이 같이 헐떡이며 풀이 없으므로 눈이 흐려지는도다”고 하였습니다. 그로인해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이와같이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여호와여 우리의 죄악이 우리에게 대하여 증언할지라도 주는 주의 이름을 위하여 일하소서 우리의 타락함이 많으니이다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나이다 이스라엘의 소망이시오 고난 당할 때의 구원자시여 어찌하여 이 땅에서 거류하는 자 같이, 하룻밤을 유숙하는 나그네 같이 하시나이까 어찌하여 놀란 자 같으시며 구원하지 못하는 용사 같으시니이까 여호와여 주는 그래도 우리 가운데 계시고 우리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이오니 우리를 버리지 마옵소서”(7-9)라고 하였습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완공한 한 후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만일 그들이 주께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하늘이 닫히고 비가 없어서 주께 벌을 받을 때에 이 곳을 향하여 기도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고 그들의 죄에서 떠나거든 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주의 종들과 주의 백성이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시고 그들이 마땅히 행할 선한 길을 가르쳐 주시오며 주의 백성에게 기업으로 주신 이 땅에 비를 내리시옵소서”(왕상8:35,36)라고 하였습니다. 그 말씀을 근거로 그 당시 비가 내리지 않자 예레미야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당시 하나님께서 유다에 비를 내리지 않으신 이유는 그들이 우상을 숭배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우상이 허무함을 깨닫고 비를 내리시는 하나님을 섬기도록 하심이었습니다. 예레미야 14장은 이렇게 결론을 맺고 있습니다. “이방인의 우상 가운데 능히 비를 내리게 할 자가 있나이까 하늘이 능히 소나기를 내릴 수 있으리이까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그리하는 자가 주가 아니시니이까 그러므로 우리가 주를 앙망하옵는 것은 주께서 이 모든 것을 만드셨음이니이다”(22).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하늘에서 비를 내리시는 하나님이십니다.
22절에 “이방인의 우상 가운데 능히 비를 내리게 할 자가 있나이까 하늘이 능히 소나기를 내릴 수 있으리이까”는 오직 하나님만이 비를 내리시는 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 주심이라”(마5:45)고 하셨습니다. 그 뿐 아니라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분이십니다.
둘째, 회개해야 합니다.
예레미야 당시에 비가 내리지 않은 이유는 백성들이 우상을 섬기며 거짓 선지자들이 거짓 예언을 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심판을 선포하지 않고 오직 평강만 선포하였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내지 않았어도 거짓 계시와 점술과 헛된 것과 자기 마음의 거짓으로 예언하였습니다. 결과 기근과 칼과 전염병으로 멸망하였습니다.
셋째, 주님의 영광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21절에 “주의 이름을 위하여 우리를 미워하지 마옵소서 주의 영광의 보좌를 욕되게 마옵소서 주께서 우리와 세우신 언약을 기억하시고 폐하지 마옵소서”라고 하였습니다. 주님께서는 자기 이름과 세우신 언약으로 인해 우리를 의의 길로 인도하십니다(시23:3).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