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14장은 성도들의 영적 전쟁과 대장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승리하시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내용입니다. 먼저 성도들이 핍박을 받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1,2절에 “여호와의 날이 이르리라 그 날에 네 재물이 약탈되어 네 가운데에서 나누이리라 내가 이방 나라들을 모아 예루살렘과 싸우게 하리니 성읍이 약탈되며 부며가 욕을 당하며 성읍 백성이 절반이나 사로잡혀 가려니와 남은 백성은 성읍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핍박을 받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라고 하심으로 모든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께서 남은 자를 두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종말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하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나 그러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날들을 감하시리라”(마24:21,22)고 하셨습니다.
3절에 “그 때에 여호와께서 나가사 그 이방 나라들을 치시되 이왕의 전쟁 날에 싸운 것 같이 하시리라”고 하였습니다. 주님께서 친히 싸워주신다는 약속입니다. 4절에 “그 날에 그의 발이 예루살렘 앞 곧 동쪽 감람산에 서실 것이라”는 일차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의미합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감람산에서 부활하셨습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감람산은 상징적인 산입니다. 8절에 “그 날에 생수가 예루살렘에서 솟아나서 절반은 동해로, 절반은 서해로 흐를 것이라 여름에도 겨울에도 그러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말씀이 온 세상에 퍼져나갈 것을 말씀한 것입니다. 11절에 “사람이 그 가운데에 살며 다시는 저주가 있지 아니하리니 예루살렘이 평안히 서리로다”는 장차 임하게될 새 예루살렘을 의미합니다.
요한이 본 것 같이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고 하였고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고 하였습니다(계21:2,4). 끝으로 20절에 “그 날에는 말 방울에까지 여호와께 성결이라 기록될 것이라”는 장차 하나님 나라에서는 성도들이 완전히 성화될 것을 의미한 것입니다. 그 곳에서 성도들은 세세토록 왕노릇할 것입니다(계22:5).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영적 싸움입니다.
거듭난 성도들은 이 세상에서 반드시 영적 싸움을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은 공중권세 잡은 자 곧 마귀 사탄이 주관하기 때문입니다. 사도바울은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엡6:13)고 하였습니다.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고 하였습니다(엡6:13).
둘째, 주님께서 친히 싸워주십니다.
3절에 “그 때에 여호와께서 나가사 그 이방 나라들을 치시되 이왕의 전쟁 날에 싸운 것 같이 하시리라”고 하였는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28:19, 20)고 하셨습니다.
셋째, 하나님 나라에서 안식하게 됩니다.
마지막 절인 21절에 “예루살렘과 유다의 모든 솥이 만군의 여호와의 성물이 될 것인즉 제사 드리는 자가 와서 이 솥을 가져다가 그것으로 고기를 삶으리라 그날에는 만군의 여호와의 전에 가나안 사람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이사야는 하나님 나라에 대해 말하기를 “거기에 대로가 있어 그 길을 거룩한 길이라 일컫는 바 되리니 깨끗하지 못한 자는 자나가지 못하겠고 오직 구속함을 입은 자들을 위하여 있게 될 것이라”(사35:8)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