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4장은 예수님께서 제자가 되는 길에 관해 말씀하셨습니다. 8,9절에 “네가 누구에게나 혼인잔치에 청함을 받았을 때에 높은 자리에 앉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보다 더 높은 사람이 청함을 받은 경우에 너와 그를 청한 자가 와서 너더러 이 사람에게 자리를 내주라 하리니 그 때에 네가 부끄러워 끝자리로 가게 되리라”고 하시면서 청함을 받았을 때에 차라리 가서 끝자리에 앉으라 그러면 너를 청한 자가 와서 너더러 벗이여 올라 앉으라 하리니 그 때에야 함께 앉은 모든 사람 앞에서 영광이 있으리라(10)고 하셨습니다. 결론으로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11)고 하시면서 특히 대접을 할 때 부한 이웃을 청하지 말고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저는 자들과 맹인들을 청하라 그러면 의인들의 부활시에 갚음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큰 잔치 비유를 통해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청하였는데 다 일치하게 사양하자 주인이 종에게 이르되 빨리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맹인들과 저는 자들을 데려오라고 하였습니다. 결론으로 “전에 청하였던 그 사람들은 하나도 내 잔치를 맛보지 못하리라”(24)고 하셨습니다. 지금은 잔치의 문이 항상 열려져 있지만 나중에 문이 닫히게 되면 아무도 들어가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제자가 되는 길에 대해 “무릇 내게 오는 자가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26,27)고 하셨습니다.
특히 망대 비유와 전쟁 비유를 통하여 제자가 될 때 신중하게 생각하고 판단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28절에 “너희 중에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진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 족할는지 먼저 않아 그 비용을 계산하지 않겠느냐”고 하였고, 31절에 “또 어떤 임금이 다른 임금과 싸우러 갈 때에 먼저 앉아 일만 명으로써 저 이만 명을 거느리고 오는 자를 대적할 수 있을까 헤아리지 아니하겠느냐”고 하였습니다. 이는 감정적이고 즉흥적으로 결정하고 제자가 되어야지 그렇지 않고 즉흥적이고 감정적으로 제자가 되고 나중에 결과가 잘못되면 하나님의 영광도 가리우고 자신도 수치가 될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낮은 자가 되어야 합니다.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11)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라야 하리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44,45)고 하셨고, 베드로는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벧전5:6)고 하셨습니다.
둘째, 때가 지나가기 전에 복음을 믿어야 합니다.
24절에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전에 청하였던 그 사람들은 하나도 내 잔치를 못보지 못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노아의 시대와 같이 먹고 마시고 시집가고 장가하는 일에만 몰뚜하고 복음을 거부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훗날 영원한 후회를 하게 되고 영원한 심판 받게 됩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격노하시게 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히3:15)고 하였습니다.
셋째, 복음을 위해 목숨을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27절에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예수님의 길을 따르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길은 십자가의 길이었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후에 부활의 영광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