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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베스의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 (2)
대상 4:1-10
지난해 5월 미국의 여성 구리광산 부호 위게트 클라크가 3억650만 달러(약 3274억 원)의 막대한 유산을 남기고, 104살로 죽었습니다.
그녀의 먼 친척이 그녀로부터 1900만 달러(203억 원)의 유산을 상속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그 엄청난 유산을 상속받은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노숙생활을 하다가, 지난 해 12월 26일 저체온 증으로 얼어 죽었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31일 보도 했습니다
헨리 그레이라는 60살의 이 남성은 크리스마스 이튿날인 12월 26일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내려간 날 한 철도역사에서 동사한 시체로 발견되었습니다.
클라크의 변호인들이 클라크의 먼 손주인 그레이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오래 전 연락이 두절된 그레이는 ‘자신이 클라크로부터 유산의 6.25%인 1900만 달러를 상속받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이 같은 참변을 당한 것입니다.
미국 뉴욕 경찰은 ‘그레이의 죽음에 어떤 불법 행위가 개입된 정황도 발견할 수 없었다.’며, ‘그레이는 추운 날씨 속에 얇은 옷만 걸친 채 노숙을 하다 저체온 증으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클라크는 지난해 사망하기 전 20년간을 뉴욕의 병원에서 보냈으며, 약 40년간 친척들과 일절 만나지 않았었습니다. 그녀는 유언장에서 가족과 친척들에게는 단 한 푼의 현금도 남기지 않았고, ‘모든 현금을 자신을 돌봐준 간호사와 의사, 수양 딸, 변호사, 회계사 등에게 준다.’고 밝혀 19명에 달하는 친척들이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클라크가 현금 외에도 미국 곳곳에 보유한 5채의 호화 저택만 해도 1억5000만 달러가 넘었으며, 7900만 달러가 넘는 주식과 신탁기금, 7500만 달러가 넘는 예술품과 귀금속 등 3억650만 달러의 유산은 유산상속법에 의해 가족과 친척들에게 상속됐으며, 이 가운데 6.25%인 1900만 달러가 그레이의 몫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레이는 203억 원의 유산을 유산상속법 때문에 횡재로 받게 되었지만, 그것도 모르고, 한 푼 없는 빈손으로 노숙하다가 얼어 죽었습니다.
그레이는 정말 허망한 삶을 살다가 죽었습니다.
가수 최희준이 노래를 불러 한 시대를 풍자한 <하숙생>이라는 유행가가 있습니다.
1. ‘인생은 나그네 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구름이 흘러가 듯 떠돌다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나그네 길 구름이 흘러가 듯 정처 없이 흘러서 간다. 2. ’인생은 벌거숭이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가? 강물이 흘러가 듯 여울져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벌거숭이 강물이 흘러가듯 소리 없이 흘러서 간다.’
그레이처럼, <하숙생> 가사처럼, 세상 사람들은 우리 인생을 ‘공수레 공수거’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말은 참된 복을 모르는 사람들의 탄식에 지나지 않습니다.
성경에는 성도들에게 주기로 약속된 어마어마한 축복들이 있습니다.
그 약속으로 축복을 누리는 성도가 있지만, 그러한 축복이 있는 것도 모르고 영적으로 가난하게 사는 성도들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모릅니다.
물론 솔로몬 왕이 전 1:2-3에서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사람이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자기에게 무엇이 유익한고.”라고 탄식했지만, 우리는 솔로몬 왕의 이 말을 바르게 살펴보고, 솔로몬 왕이 말하고자 하는 이 말의 진의를 알아야 합니다.
솔로몬 왕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사람입니다.
솔로몬 왕이 하는 모든 말 속에는 하나님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솔로몬 왕은 “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분복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전 5:19) 하셨습니다.
그래서 솔로몬 왕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모르고 그레이처럼 사니, ‘그 인생의 모든 삶이 헛되고 헛되도다. 모든 것이 헛되도다.’라고 결론짓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전12:13) 선포했습니다.
야베스는 이 사실을 너무나 잘 알았습니다.
그래서 야베스는 비록 자기가 어머니의 고통과 수고를 통해 태어났지만, 그 운명 같은 현실에 절망하지 않고, 그 어려운 환경을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맡겨드렸습니다.
그리고 야베스는 ‘오직 하나님만 경외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명령으로 믿고 지켜 순종하겠다.’는 믿음으로 하나님께 “내게 복에 복을 더하여 달라.”(10절)고 그의 평생에 걸쳐 이 기도를 드렸고, 하나님은 마침내 야베스에게 ‘복에 복을 더하여’ 주셔서 복된 인생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난 주 야베스가 하나님께 드린 기도는 4가지 중, 첫째로, “하나님! 내게 복에 복을 더하여 주옵소서.”에 대해 설교를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성경적인 복은 내가 스스로 얻어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겁니다.
따라서 ‘우리가 복을 구한다.’는 것은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소원을 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복을 내 원대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내가 원하는 때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때에 베풀어 주십시오.’라고 간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다시 말씀드립니다.
건강이 필요한 분은 건강의 복을 구하십시오.
재물이 부족하신 분은 재물 복을 구하십시오. 직장을 구하는 분은 좋은 직장을 구하십시오. 사업이 힘드신 분은 사업 형통을 구하십시오. 내 삶에 있는 모든 고통과 수고의 짐을 져주시는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 저에게 복에 복을 주십시오. 갑절의 복을 주십시오.’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하나님, 나로 하여금 복주셨을 때 교만하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게 해주십시오. 설령 내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 않는다 할지라도 인내하게 하시고, 더 선한 하나님의 뜻을 구하게 해주십시오.’
이것이 야베스의 기도를 드리는, 우리의 기도의 자세인 줄로 믿습니다.
둘째로, 야베스가 하나님께 드린 기도는,
“하나님, 나의 지경을 넓혀 주옵소서”입니다. 야베스가 하나님께 두 번째로 드린 기도는 ‘내 삶의 영향력을 확대해 달라’는 간구입니다.
“지경”이란 땅의 경계입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여 하나님께서 축복으로 언약해 주신 가나안 땅에 들어가 땅을 다 분배했습니다.
이 때 야베스 집안도 땅을 분배받았을 겁니다. 야베스는 여호수아에게 분배받은 그 땅에 만족하지 않고, ‘아버지 하나님, 내 지경을 넓혀 주십시오. 내 영향력이 넓어지기를 원합니다. 제가 이 땅에 만족하지 않겠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저의 지경을 넓혀주십시오!’라고 기도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야베스의 그 기도를 들으시고, 기쁘게 응답해주셨습니다. 혹시 여러분 가운데 ‘직장에서 승진하게 해 달라, 사업을 잘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과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기도일까?’라고 생각하는 분이 계십니까?
제가 성도 여러분들에게 기도를 가르칠 때마다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 선포했는데, ‘그러면 세상적인 복을 구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보신 적은 없습니까?
이 말씀은 ‘땅의 것을 구하지 말라’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삶의 우선순위를 바르게 정해서 구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땅의 것, 먹고 마시고 입는 세상적인 복인 이 모든 것을 공짜로 더해 응답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이 자신의 이기심을 위해서 돈을 구하고, 승진을 구하고, 세상의 힘을 구하는 것을 결코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의 영향력을 이 세상에 나타내기 위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나게 하기 위해서 ‘아버지 하나님, 내가 말단 사원으로 있는 것보다는, 사장이 되는 것이 복음 전하는 것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를 승진시켜 주세요. 내 사업을 잘 되게 해 주세요.’ 하는 기도는 너무나 필요한 기도이기에 아주 기뻐하십니다. 야베스는 바로 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나님의 영향력을 자기를 통해서 더 확장되게 하기 위해서 기도를 드렸고, 하나님은 야베스의 그 기도를 기쁘게 들으시고, 응답해 주셨습니다.
직장생활 하시는 분은 승진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사업을 하시는 분은 ‘사업이 더욱 창대케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자녀를 두신 분은 ‘여러분의 자녀에게 진학의 문이 열리게 해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여러분의 삶이 어디로 가든지 형통케 해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하나님께 기도하신 후에는 주어진 삶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며, 최선의 경주를 하십시오.
야베스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의 기도에 반드시 응답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너무나 귀하고 소중합니다.
잠깐 왔다가 한번 지나가는 인생입니다.
기왕에 예수 믿었으면, ‘저의 영향력을 높이, 높이 드러나게 해주십시오.’라고 기도하십시오.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이러한 기도를 드릴 때, 하나님은 우리 인생의 지경을 넓혀서 우리의 삶을 축복으로 바꾸어 놓으실 줄 믿습니다.
셋째로, 야베스가 하나님께 드린 기도는
“하나님, 주의 손으로 나를 도와주옵소서.”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복과 지경을 내 힘으로, 내 경험으로가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으로 도우셔서 위험으로부터 지켜 달라.’는 기도입니다.
야베스는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간절하게 요청하고 있습니다.
왜 이 기도가 필요합니까?
기도한 후 하나님이 응답해 주셔서 복을 받고, 지경을 넓혀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 가운데 종종 실패하거나 타락하는 모습을 봅니다.
왜 그렇게 됐는지 아십니까?
그것은 기도응답을 받고, 내가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면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지 않고, 계속 하나님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함정이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내 힘으로 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이 흔히 범하기 쉬운 잘못입니다.
우리가 먹고살기 힘들 때는 하나님 앞에 나아와 눈물로 기도합니다.
내가 육신이 병들었을 때는 하나님 앞에 나아와 ‘도와 달라’고 기도합니다. ‘내 지경을 넓혀 주시고, 나를 도와 달라’고 부르짖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우리가 드린 그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여 주십니다. 그 다음 우리 마음속에 ‘하나님, 이제는 됐습니다. 이제는 괜찮습니다.’라는 마음이 생깁니다.
그리고 기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내 힘으로 다 할 것 같습니다. 어느새 내 마음속에 교만이 싹틉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이 없어집니다. 무릎을 꿇지 않습니다.
그 결과는 너무나도 뻔합니다.
어느 날 그 확장된 사업, 그 높아진 지위가 자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세상적으로, 영적으로 성장할수록 조심해야 됩니다.
사실 성공과 실패는 동전의 앞·뒷면 같습니다. 성공하지 않은 사람은 실패한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 복 받으셨습니까?
하나님이 여러분의 기도를 들으시고, 여러분의 지위를 높여 주셨습니까? 건강을 회복시켜 주셨습니까? 사업을 잘 되게 해 주셨습니까?
그 순간이 바로 하나님 앞에 무릎 꿇어 기도하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나를 도우소서! 새해에도 나를 도와주십시오! 저는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한 순간도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오니, 하나님, 저를 도와주세요! 제가 오직 주님만 의지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새해야 드려야 할 기도인 줄로 믿습니다.
넷째로, 야베스가 하나님께 드린 기도는, “하나님,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입니다. 이 기도는 삶의 평안을 위해 하는 기도입니다. “환난”이란 야베스의 삶이 변화된 다음에 올 수 있는 사단의 유혹이나 하나님의 시험입니다.
“근심”은 환난 때문에 마음이 나누어지는 것입니다.
야베스는 자신이 하나님의 응답으로 복을 받은 뒤에 자신을 다시 무너뜨리고, 마침내는 자신의 삶을 복되게 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릴 수 있는 위기와 마귀의 유혹이 다가올 수 있음을 미리 예견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야베스는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10:12)”는 바울의 가르침을 미리 깨닫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야베스는 하나님께 ‘사단의 속임수로부터 보호해 달라’고 간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승리 바로 다음에 깊은 좌절과 실패의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많은 성도들이 승리 다음에 시기와 질투의 마음으로 공격해 오는 사단에게 쉽게 무너집니다.
그래서 신앙인들이 승리한 다음에 하나님의 테스트에 종종 떨어집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10:12) 권면한 것입니다. 다윗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한 다음 찾아온 정욕의 유혹에 힘없이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위대한 엘리야 선지자도 갈멜 산에서의 그 감격적인 승리를 경험한 후, 바로 조금 전에 그를 승리하게 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망각한 체 ‘살겠다.’고 줄행랑을 쳤다가, 기진맥진하게 되자 ‘죽여 달라’고 하나님께 불평하고 말았습니다. 누구나 다 이런 실수를 범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야베스는 미리 기도하고 있는 겁니다. 승리한 기쁨도 중요하지만, 평안을 항상 누리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받은 은혜도 중요하지만, 그 받은 은혜를 오래 간직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진정으로 야베스는 온전한 기도자였습니다. 예수님은 “기도를 가르쳐 달라”는 제자들에게 “우리를 시험에 들게 마옵시며,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라고 가르쳐 줍니다.
예수님은 예수님께서 죽으시는 것 때문에 근심하는 제자들에게 요14:27에서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 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말씀하셨습니다.
사탄이 누구를 공격 목표로 삼을까요?
사탄은 성공한 사람을 공격합니다.
사탄은 하나님의 복을 많이 받은 사람, 영적으로 많이 성장한 사람을 공격합니다.
여러분이 교회에 나와 전도 한 번 한 일 없고, 삶에 영향력이 전혀 없어보세요. 자녀들에게도 믿음의 영향력이 없어보세요. 자녀들이‘우리 엄마는 옛날에 절에 다닐 때나 교회에 다닐 때나 똑같다. 고함 지르는 것도 똑같고, 눈 흘기는 것도 똑같고, 부부싸움 하는 것도 똑같고 등등’ 그러면, 사탄이 이 사람을 공격할까요? 가만히 둡니다.
사탄이 그렇게 미련하지 않습니다. 간사합니다.
사탄이 뭐라고 할까요? ‘계속 그렇게 해’ 하죠.
사탄이 누구를 공격할까요? 여러분이 기도해서 운명이 바뀌고, 하나님 앞에 지경이 넓어져서 삶에 큰 영향력이 있는 그 때, 비로소 사탄은 여러분을 공격합니다. 교묘하게 유혹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복을 달라’고 하면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지경을 넓혀 달라’고하면 우리의 지경을 넓히시고, 우리의 영향력을 확대시켜 주실 것입니다.
그때 우리가 잊지 않고 기도해야 할 제목은 “아버지 하나님, 나로 환난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다시 말씀드리면 ‘내가 유혹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평안하게 하소서.’입니다.
야베스의 기도 제목은 ‘제가 죄와 싸워 이기게 하옵소서.’가 아니라, ‘제게 유혹이 오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한 것입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유혹이 없는 곳에는 죄도 없습니다.
사탄이 유혹하지 않는데, 어느 그리스도인이 죄를 범하겠습니까? 그러나 유혹이 찾아올 때, 우리는 넘어질 수가 있는 겁니다.
그래서 야베스는 아예 ‘아버지 하나님, 제가 유혹을 면케 도와주세요.’ 기도합니다. ‘주여!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여러분의 간절한 기도의 제목이 되기를 원합니다. 야베스가 하나님께 기도했더니, 하나님이 야베스의 기도를 들으시고 어떻게 하셨습니까?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10절)
“야베스가 하나님께 기도하였더니, 하나님께서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할렐루야!
하나님은 왜 야베스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 기도의 모든 것을 축복으로 응답해 주셨을까요?
야베스는 “믿고 구하는 자에게 응답하시리라”고 약속하신 하나님께 담대히 나아갔습니다.
야베스는 비록 간단하지만, 절실한 마음으로 기도하여 하나님을 감동시켰습니다.
야베스는 축복의 근원이 하나님이심을 확신하고, 은혜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 앞에 꾸밈 없이 기도했습니다.
야베스는 세상이나 물질, 자기 능력을 의지하지 아니 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지혜로운 인생의 근본임을 깨닫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했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진심이 없는 장황한 기도를 싫어하십니다.
진실하고 간절한 기도는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이는 강력한 힘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야베스가 구하는 모든 것을 응답하여 허락하여 주신 것입니다.
늘푸른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지금도 우리의 모든 기도를 들으시는 것을 믿으십니까?
기도하는 자는 운명을 바꿀 수 있습니다.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치유합니다.
성도의 진실한 기도는 천국 문을 여는 능력이 있습니다.
‘지난 세월 동안 여러분이 어떻게 살아왔는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작년 한 해 어떻게 살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세상 사람들은 ‘숙명과 운명을 바꾸지 못한다.’고 체념하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에게 그런 일은 없습니다.
우리의 과거가 어떠하든, 우리가 어떤 부모를 만나 불행하게 자라왔든, 어떤 남편을 만나 결혼했든 상관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면, 그 하나님은 우리의 숙명과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존재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성도된 우리가 담대하게 하나님 앞에 나아가 입을 열어 기도할 때입니다.
‘주여, 나를 복 주시옵소서! 내 지경을 넓혀 주시옵소서! 주의 손으로 도와주옵소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2013년 새해를 복에 복을 더하는 해로, 우리의 지경을 넓히는 해로,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시는 해로, 우리로 하여금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이 사는 해로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2013년은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놀라운 선물입니다.
뒤돌아보지 마시고, 나의 새로운 미래를 향해 야베스의 기도를 하나님 앞에 드려보십시오.
하나님이 여러분의 기도를 응답하여 주실 줄로 믿습니다.
우리들이 ‘내가 2013년 한 해 동안 야베스의 기도를 드림으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했더니, 이렇게 놀랍도록 채우셨노라”고 간증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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