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1장 / 네가 무엇을 보느냐?
예레미야는 누구인가? 예레미야는 “여호와께서 높이신다. 여호와께서 세우신다. 여호와께서 던지신다.” 등의 뜻을 가진 선지자다. 그는 예루살렘 약 5km 북쪽에 위치한 베냐민 지파의 땅 아나돗에서 일하던, 제사장 힐기야의 아들이다. 사대 선지중의 한 사람으로, 유대왕 요시아의 13년부터 마지막 왕인, 시드기야 왕 11년까지 5명의 왕을 거치면서, 대략 40년간(주전628-586) 선지자의 활동을 한 사람이다. 그는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회개할 것을 눈물로 전한 선지자이다. 그의 헌신적 사역에도 불구하고 유다는 멸망되었다. 그래서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렇게 말씀한다. 렘 9:1절 “어찌하면 내 머리는 물이 되고 내 눈은 눈물 근원이 될꼬, 죽임을 당한 딸, 내 백성을 위하여 주야로 울리로다” 수많은 핍박을 받은 그는 결국 돌에 맞아 죽었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이런 이야기기 있다. 어떤 구두회사 사장이 저 아프리카에 구두 판매 가능성을 타진 하기 위하여 두 사람의 사원을 보냈다. 그리고 다녀온 두 사람에게서 보고를 들었다. 먼저 보고한 사람은, 이렇게 말했다. "절대로 우리는 아프리카에 구두 팔 생각은 말아야겠습니다. "아무리 돌아다녀 봐도 구두 신은 사람이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들은 구두를 알지도 못하고 도대체 신지도 않는 사람들이니, 아프리카에 구두 팔 생각은 아예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런대 다른 사원은 전혀 다른 보고를 했다. "아닙니다. 저는 아프리카야 말로 무진장으로 구두를 팔수 있는 황금시장이라고 봅니다. 아프리카에는 아무리 돌아다녀 보아도, 구두 신은 사람이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니 아프리카 사람은 전부 다 구두 살 사람들 뿐입니다. 무진장으로 팔 수 있습니다." 사장은 두 번째 보고한 사람을 책임자로 맡기고, 아프리카에 엄청난 구두를 판매했다고 한다. 성경에도 같은 이야기가 나온다. 민수기에 나오는 12명의 정탐꾼 이야기다. 똑같이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돌아온 사람들이었지만, 10명의 눈에는 절대로 들어갈 수 없는 땅으로 보였다. 그리고 2명의 눈에는 반드시 들어갈 수 있는 땅으로 보았던 것이다. 그렇다! 그 사람의 인격과 그 인간됨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시각이 어떠한가를 보고 알 수 있다. 우리는 같은 문제나 사건을 어떤 시각에서 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르게 볼 수 있다. 그래서 오늘 말씀 보면, 하나님은 예래미야를 예언자로 부르신 후 제일 먼저 "예래미야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라고 물으셨다. 예래미야의 시각이 어떤가? 무엇을 보고 있는가? 를 물으셨다. 예언자, 아니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그의 시각이 바로 되어 있는가? 하는 것이다. 어렵다고 하는 금년 한해, 우리는 남들이 기뻐하고 있을 때, 울 수 있고 절망에 빠져 있을 때, 미래의 이상을 바라 보면서 기쁨을 누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기를 축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