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전서 4:1-2 / 더욱 많이 힘쓰라
한국은 신정과 구정이 아직도 혼돈이 되긴 하나 구정을 더 많이 명절로 지내고 있습니다.
새해가 오면 누구든지 큰 기대를 가져 봅니다. 새해에는 더 성숙한 모습으로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사도 바울은 본문에서 ‘어떻게 해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지 더욱 많이 힘쓰라“고 하셨습니다. 오늘은 과연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이 무엇이 있는가를 살펴보겠습니다.
1. 예배 중심의 생활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이 세상에서 최고의 가치를 부여한다면 예배입니다. 예배는 하나님과 성도들이 영적으로 교류하는 시간입니다. 예수님은 “마음과 뜻과 성품을 다하여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라”고 하셨습니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너는 내 것이다” 라고 인정받는 것입니다. 예배는 나의 삶의 중심을 바꾸어 놓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참회를 통하여 죄 사함을 받고, 고침을 받고, 용서받습니다. 예배의 성공은 영원한 인생의 성공자가 되는 것입니다.
시편 95:6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무릎을 꿇고 겸손하게 엎드려 예배하라는 것입니다.
욥기 1:20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예배하며"
자기를 낮추는 심정으로 땅에 엎드려 예배하라는 것입니다.
2. 가정 중심의 생활입니다.
세상에서 육신적으로 제일 중요한 것은 가정입니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최초의 선물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큰일을 하실 때마다 선택된 가정을 통해서 일하시고, 경건한 가정을 통해서 일해 오셨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가정은 곧 천국입니다. 온 식구가 함께 모여 감사 기도하며 음식을 먹고 대화하며 살아가는 가정은 행복한 가정입니다.
현대에는 가정이 탈선되어 불화가 일어나고 구심점도 없습니다.
서양의 가정 중심은 벽난로였습니다. 일본의 가정 중심은 다다미방에 놓인 상이었습니다.
한국의 가정 중심은 화로였습니다. 해가 지면 온 가족이 벽난로나 다다미방의 상이나 화로를 중심으로 모였습니다. 여기가 바로 가정이 대화하는 중심이 되곤 했습니다.
가정이 모여 서로 친척이야기, 가족 이야기 등을 하면서 지낼 때에는 탈선도 갈등도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현대 사회의 중심은 TV 중심으로 모여지니 일방적으로 한 곳에 집중되어 서로의 교감이 없는 사회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가정의 중심이 없어지고 서로 대화도 없어지고 구심점도 없어졌습니다.
이제 가정의 중심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를 생각할 때입니다. 그 답은 힘이 들고 어려워도 가정마다 예배의 생활화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구성원 모두가 이 일에 협력해야 합니다.
3. 성수주일 생활입니다.
그리스도인이게 가장 중요한 것은 성수주일입니다. 주일은 주님의 날입니다. 나의 날은 일주일 중 6일이고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하나님의 날은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후 인간에게 3가지를 주셨습니다. 혼인하는 일, 노동하는 일, 안식일입니다.
구약의 안식일은 신약시대에 와서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서 구원의 날로 완성이 된 날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에서 마땅히 이 날을 거룩하게 성별하여 지켜야 합니다.
주일 성수에 최선을 다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4. 봉헌하는 생활입니다.
신앙생활은 하나님께 끊임없이 봉헌하는 생활의 연속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봉헌의 삶은 하루 이틀로 마치는 것이 아니라 평생 해야 할 일입니다.
입술로, 마음으로, 시간으로, 물질로 드리는 봉헌을 하나님은 기쁘게 받으십니다.
왜 우리를 봉헌생활을 해야 하는가는 하나님께서 독생자 아들을 우리를 위해 희생해 주셨으니 그 사랑을 우리는 봉헌으로 표시하는 것입니다.
롬 12: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성도인 우리가 하나님께 몸을 드리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건강을 주십니다.
요 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성도인 우리가 하나님께 마음을 드리면 평안을 얻습니다.
고후 9:5 "그러므로 내가 이 형제들로 먼저 너희에게 가서 너희가 전에 약속한 연보를 미리
준비하게 하도록 권면하는 것이 필요한 줄 생각하였노니 이렇게 준비하여야 참 연보
답고 억지가 아니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우리가 하나님께 물질을 봉헌하면 넘치는 은혜와 축복을 받습니다.
마 21:22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성도가 기도하면 응답을 주시고, 찬송하면 희락을 주시며(시 33:1), 순종하면 복을 받습니다(신28장).
새해에는 나에게 주신 사명, 즉 가르치는 사명자는 열심히 가르치고, 봉사자는 열심히 봉사해야 합니다. 신앙생활의 원칙인 성경이 하라 하면 하고 하지 말라 하면 하지 않는 결단을 하십시다.
5. 기도하는 일입니다.
그리스도인의 특징은 기도하는 일입니다. 모든 일을 기도에서 결정하고 목표를 세우고 해야 합니다. 기도 중에 최고의 기도는 새벽기도입니다. 만물이 활동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하나님과 대화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하루의 첫 출발을 하나님과 대화로써 시작해 봅시다.
또한 홀로 은밀한 골방의 기도의 시간을 가집시다. 묵상의 기도 큐티, 여기에는 깊이 생각하고, 반성도 하며, 미래에 대한 설계도 해낼 수가 있습니다.
유명한 간디는 일주일 중 월요일은 묵상의 날로 정하고 묵상을 통해서 내면의 힘을 끌어내어 비폭력의 기원을 형성했다고 합니다.
6. 성경을 읽는 생활입니다.
말씀 중심의 생활입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예배와 기도, 그리고 성경 말씀을 읽을 때와 들을 때입니다.
요한 웨슬리는 성경을 읽고 공부하다가 은혜를 힘입어 썩어져 가는 18세기 영국의 극단적 합리주의 사회를 영적혁명으로 구원하는데 큰일을 했습니다.
루터는 성경을 읽다가 성령의 힘을 입으면서 종교 개혁의 지혜와 용기를 얻기도 했습니다.
슈바이처도 성경을 읽을 때에 아프리카로의 출발을 결심했습니다.
어거스틴이 성경을 읽다가 방탕의 생활에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롬13:11~14)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롬13:11~14)
저도 성경을 읽다가 성령의 감동으로 성경본문을 찾고 설교를 준비하여 설교를 합니다.
결론 : 아이가 자라고 성장하는 데는 어머니의 젖과 사랑을 먹어야 하고 따뜻한 보살핌과 보호가 있어야 하듯이 그리스도인이 성숙해지는 데는 신령한 양식과 경건한 생활 방식이 뒤따라야 합니다. 몸은 이 땅에 있지만 우리의 눈은 하늘을 향하여 있기 때문에 삶의 모습도, 자세도, 생각도, 구별되는 사람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해야 할 삶입니다.
설날을 기점으로 하여 금년 한해도 이와 같은 성도의 삶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에 더욱 힘쓰는 자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