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의 원리(2)
베드로 후서 3 : 18.
2. 공의 안에서 베푸십니다(시84:11)
1) 의로운 자에게만 영속적인 은혜를 베푸심.
우리가 명심해야 할 사항은 하나님께서는
공의의 원리를 따라 은혜를 베푸신다는 사실입니다.
흔히 하나님은 사랑이시기에 그 은혜도 한없는 사랑을 따라
누구에게 조건없이 베푸신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런 측명에서 은혜도 그 사랑의 표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부인하는 죄인들에게도
그 삶에 필요한 것을 주시고 그 삶을 즐겁게
영위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푸십니다.(마5:45).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맹목적인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랑은 의를 기초로 합니다.
하나님의 공의와 조화를 이루며 베풀어지는 것입니다.
무원칙 무원리로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도 그 공의에 합당한 조건을 지닌
사람에게만 '영속적' 으로 베풀어집니다.
가령 영생 구원의 은혜는 오직 그리스도를 믿고
그리스도의 대속의 공로로 의롭게 된
성도에게만 베풀어지는 것입니다.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프느니라"(출20:6)고 한 것처럼,
불신자들은 일시적 저 차원적인 은혜만을 누릴 뿐,
영생얻는 고차원적이고 영속적인 은혜를 얻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를 늘 누리는 성도들이 되려면
먼저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을 믿고 성경이 가르치고
명령하는 신앙의 본분과 윤리를 올바로 행해야 합니다.
무조건 기도를 많한다고, 교회에 열심히 출석한다고
은혜를 많이 받는 것이 안닙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이웃에게
올바로 행하는 의로운 생활을 하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참된 은혜를 맛볼 수있음을 명심합시다.
2) 고난을 통해서도 베푸십니다.
옛말에 '좋은 약은 입에쓰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에게 이로운 약은 그 맛이 쓰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은혜도 때로는 쓰디쓴
인생의 고난을 통해 주어진다는 원리를 알아야 하겠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의로우신 하나님이시기에 성도들을
먼저 의로운 자로 만드신후 은혜를 베푸시기 위함입니다.
즉 불의한 습성이나 생활을 버리도록 연단시키고,
은혜를 은혜로 아는 그릇이 되었을 때 은혜를 베푸시는 것입니다.
그래야 은혜가 헛되지 않고 열매를 맺게 되기 때문이니다.
아브라함도 모리아 산의 연단 후에 하나님의 언약을 얻었고
모세도 다윗도 욥도 또한 많은 위대한 신앙의 선진들도
삶의 고난과 연단후에 풍성한 은혜를 누렸음을 우리는 압니다.
그러므로 은혜는 고난을 통해 주어진다는 원리를 기억하고
고난 중에도 승리의 삶을 사는 성도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