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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그릇이 큰 사람. 권시혁-인문학.
https://www.youtube.com/watch?v=ied63WgxXUs 정약용
https://cafe.daum.net/rnjstlgur/DiFC/14 권시혁
다글로
우리는 흔히 그 사람의 인격 크기를 그릇에 비유하곤 합니다. 저 사람은 그릇이 큰 사람이야. 그 사람은 소인배야 하면서 판단을 내리기도 합니다.
그릇이 큰 사람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일을 해 나갈 만한 능력이나 도량을 가진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우리가 사람 됨됨이를 판단할 때 중요하게 보는 요인은 감정적이지 않고 항상 여유가 있는 모습일 겁니다.
다산 정약용은 여러 저술을 통하여 그릇이 큰 사람이 될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는 18 년간의 유배 생활과 자식을 잃는 개인적인 많은 아픔 속에서도 500여 권에 이르는 방대한 책을 후대에 남겼습니다. 00:53
오늘은 다산의 굴곡진 인생을 통한 삶에 통찰이 담긴 그의 깊이 있는 조언을 들어보겠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와 지혜의 깊이를 더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릇이 큰 사람이 되고 싶다면 반드시 이 네 가지를 명심하라.
첫째로, 생각을 맑게 해야 한다. 생각을 맑게 하는데도 맑아지지 않으면 더욱 맑게 하고
둘째로, 용모를 단정히 하라 용모를 단정히 하는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단정해지지 않으면 더욱 단정히 하고
셋째로, 필요한 말만 하라. 반드시 필요한 것만 말하되 말을 뱉은 다음 그것이 꼭 필요치 않은 것이었다. 싶어지면 더욱 잔말을 줄이고
넷째로, 무겁게 움직여라. 행동을 무겁게 하되 제대로 무거워지지 않으면 더욱 무겁게 하여 애써야 한다.
사람은 자고로 큰 그릇이 되어야 한다. 그릇이 큰 사람은 남 탓을 하지 않는다. 문제는 항상 내 안에 있는 것이다. 어떠한 일이 틀어진다면 스스로를 반성할 뿐 남을 탓하지 마라. 내 스스로 떳떳하게 밀고 나가야 한다. 누가 뭐래도 굽히지 말고 나가라. 날마다 진보하며 호연지기를 길러라. 성공에 집착하지 마라.
실패해서 배우는 법이 더 많은 법이다. 출세했을 때보다도 벼슬에서 멀어졌을 때 더욱 큰 이름이 있었다. 02:41
인생의 깨달음은 성공보다 실패에서 더 크게 배운다. 내가 하는 대로 남들은 나를 대접하기 마련이다. 내가 하기 싫은 것을 남에게 시키지 말고 내가 대접받고 싶은 대로 상대를 대우해 주며 내가 주고 싶은 물건이 있으면 나도 상대가 원하는 물건을 줘야 한다는 말이다.
남들이 너에게 함부로 굴거든. 스스로를 돌아보라 윗사람이 나를 능멸하고 아랫것들이 농간을 부리는 것은 내가 그들에게 만만하게 보였기 때문이다. 남이 나를 업신여기는데도 먹고사는 문제에 붙들려서 전전긍긍한다면, 그 자리조차 지킬 수 없다. 03:29
내 마음속에서 전전긍긍을 걷어 내려면 네 사심을 버려라 벌떡 일어나 훌훌 털고 떠나면 그뿐이라는 생각을 지녀라. 내게 범접할 수 없는 늠름한 기상이 있어 지위에 연연하지 않음을 보이면 남이 나를 감히 도발하지 못한다. 절대로 나에게 무례하게 굴 수 없다.
내가 잘못한 것이 없는데 남들이 이러쿵저러쿵 말하면 안절부절못해서는 안 된다. 내가 특별히 잘한 것이 없는데 남들이 칭찬하면 덩달아 우쭐대서도 안 된다. 사람을 의심하지도 말고 너무 믿지도 마라. 다른 사람들에게 내 마음 전부를 줄 필요는 없다. 나는 같은 조정에서 국사를 논하던 동료들에게 유배되었다. 사람은 결국 상황에 맞게끔 변하는 법이다. 04:26
말을 조심해서 하라. 그저 실없이 칭찬하면 그 말은 무게를 잃게 된다. 근거 없이 누군가를 비방하면 그 비난이 내게로 돌아온다. 지위가 높은 사람의 한마디는 아랫사람의 인생을 들었다 놓았다. 한다. 좋은 말도 가려서 하고 충고도 살펴서 하라 무심코 던진 한마디가 비수가 되어 박힌다.
미천한 처지에 말만 그럴듯하면 사람들이 더 천하게 본다. 뜻 없이 한 행동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말과 행동이 사려 깊지 못해 원망을 사고 재앙을 부른다. 자기 안의 화를 다스릴 수 있어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감정의 폭발을 억누르기 어려울 때가 있다. 05:20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흥분해서 자제력을 잃으면 그 분노는 자신의 몸을 망치는 독기가 될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흥분해서 자제력을 잃는다면 결코 그릇이 큰 사람이 되지 못하리라. 아무리 맛난 음식도 입에 들어가자마자 더러운 물건이 된다. 먹다 뱉은 음식은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다. 음식이란 어차피 목구멍을 넘기기도 전에 더러워지고 뒷간에 가면 똑같다.
사람은 자고로 호연지기를 가져야 한다. 호연지기가 사라지면 그 사람의 인생은 그때부터 허깨비이다. 호연지기는 하늘을 우러르고 땅을 굽어 떳떳한 마음이다. 마음에 부끄러운 일이 없고 거짓이 없을 때에만 깃드는 거룩한 기운이다. 06:18
하지만 한 번이라도 물욕에 눈이 팔리면 흔적 없이 사라져 버린다. 즐거움은 다 누리려 들면 안 된다. 가진 즐거움의 반만 누려라. 슬픔은 기쁨이 되고 즐거움은 괴로움으로 변한다.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 하고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하고 넓음은 사람을 따르게 하고 기쁨은 사람을 감동케 하는 법이다. 훌륭한 명성은 저절로 드러나기 마련이고 위대한 행동은 남들이 따르기 마련이다.
스스로 자랑하는 사람은 공이 없어지고 스스로 뽐내는 사람은 오래가지 못한다. 경박함을 끊어라. 한두 끼 굶고 비쩍 마르거나 한 끼 배불리 먹고 금세 표가 나는 것은 천한 짐승들의 일이다. 07:15
상황의 작은 변화에 일일비하는 것은 군자의 몸가짐이 아니다. 이랬다가 저랬다가 감정의 기복이 잦은 것은 내면이 수양이 그만큼 부족한 탓이다. 바로 앞을 내다보지 못한 채 들뜨고 가라앉지 마라. 세상을 다 얻은 양 날뛰지도 말고 세상이 다 끝난 듯이 한숨 쉬지도 마라. 바람이 불어 흔들 수 있는 것은 표면의 물결뿐이다. 그 깊은 물속은 미동조차 않는다. 07:51
깊은 속내를 지녀 경박함을 끊어라. 또한 말을 많이 하지 말며 격하게 화내지 마라. 자고로 예부터 말 많은 것이 미덕으로 환영받는 경우는 없었다. 한마디 말을 듣고 곧바로 기뻐하거나 성내지 마라. 많은 말을 듣더라도 가려서 들어야 한다.
한쪽 말만 들으면 친한 사이가 멀어질 수 있고 짧은 말에도 함정이 있을 수 있다. 말과 행동이 사려 깊지 못하면 원망을 사고 재앙을 부른다. 호랑이 입보다 사람 입이 더 무섭다라는 말은 말 한마디로 많은 사람들이 다칠 수 있음을 경계한 말이다. 말들은 다시 주워 담을 수도 없으니 후에 반드시 내게 어떤 형태로든 돌아오는 것이다. 08:46
흥분해서 자제력을 잃는다면 결코 그릇이 큰 사람이 되지 못하리라. 털려고 들면 먼지 없는 사람이 없고 덮으려고 들면 못 덮을 허물이 없으되 누구의 눈에 들기는 힘들어도 그 눈밖에 나기는 한순간이다.
대중을 통솔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위엄과 신용이다. 청렴한 모습을 보일 때 비로소 위엄이 생기며 청렴은 바로 공명정대함이다. 공명정대함은 마음에 치우침이 없는 것이다. 치우치지 않고 막힌 것이 없을 때 비로소 위험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신용이 있어야 한다. 신용은 신뢰다. 지시와 명령만으로 사람을 다스리는 것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 09:40
자신이 남으로부터 신용을 얻어야 하며 그 자신 또한 다른 사람을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 사람을 통솔하는 능력은 다른 사람을 움직이게 만드는 능력을 말한다. 이 세 가지를 명심하라.
세상에 비스듬히 드러눕고 옆으로 삐딱하게 서고 아무렇게나 지껄이고 눈알을 이리저리 굴리면서도 경건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때문에 몸을 움직이는 것 말을 하는 것 얼굴빛을 바르게 하는 것 이 세 가지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우선적으로 마음을 기울여야 할 곳이다. 이 세 가지는 난폭하고 거만한 것을 멀리하고 어긋난 것을 멀리하고 미더움을 가까이 한다는 의미다. 10:31
이 세 가지도 못하면서 다른 일에 힘쓴다면 비록 하늘의 이치에 통달하는 재주가 있고 사람들보다 뛰어난 식견을 가졌다 하더라도 결국은 발꿈치를 땅에 붙이고 바로 설 수 없게 되어 어긋난 말씨 잘못된 행동 도적질 잡술 등으로 흘러 결국에는 걷잡을 수 없이 될 것이다.
평소 사용하는 말에도 주의를 기울여라. 배움은 깨달음이다. 깨달음은 그릇된 것을 아는 것이다. 평소 사용하는 말부터 그릇된 것을 하나하나 바로잡아 나간다면 그릇이 큰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실제적인 배움을 중시하라. 배움이란 단순히 글만 배우는 것에 국한되지 않고 실용적인 것을 익히는 것 시대 상황에서 필요한 것들을 배우는 것이다. 11:31
변화된 시대상에 적응하고 변화를 이끌어가는 것이 바로 올바른 배움이 아니겠는가 누구나 변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인간적 본능은 변화에 저항하는 경향이 강하다 익숙한 것에 편안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에 대한 거부감은 지속적인 배움의 자세를 가져야만 그제서야 비로소 줄어들 수 있다.
배움은 성장의 밑거름이다. 배움을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생각과 도전의 불꽃을 일으킬 수 있으며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12:12
부끄러움을 남기지 마라. 이 편지가 번화가에 떨어져 나의 원수가 펴 보더라도 내가 죄를 얻지 않을 것인가를 반드시 생각하면서 써야 하고 또 이 편지가 수백 년 동안 전해져서 안목이 있는 많은 사람들의 눈에 띄더라도 조롱받지 않을 만한 편지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끊임없이 독서하라. 오직 독서 이 한 가지 일이 위로는 옛 성현을 쫓아 함께할 수 있게 하고 아래로는 백성을 깊이 깨우치게 하며 신명에 통달하게 하고 임금의 정사를 도울 수 있게 할 뿐 아니라 인간으로 하여금 짐승과 벌레의 부류를 벗어나 저 광대한 우주를 지탱하게 만든다. 독서야말로 우리들의 본분이라 하겠다. 13:06
또한 쉬지 말고 기록하라 기억은 흐려지고 생각은 사라진다. 머리를 믿지 말고 손을 믿어라. 윗사람의 총애를 과감하게 거부하고 윗사람의 존경을 받아라. 윗사람의 존경을 받고 싶다면 아첨하는 것이 아니라 당당하고 떳떳하게 할 말을 해야 한다.
윗사람 앞이라고 주눅들지 말고 아닌 것을 아니라고 얘기해야 한다. 아랫사람의 잘못은 너그러이 용서하라 아랫사람의 작은 잘못을 보고도 마치 말 못 하는 사람인 것처럼 침묵을 지키고 화를 내지 말라.
말의 무게는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막중한 법이다. 침묵을 지키고 화를 내지 않는다면 그들은 너를 대접하고 마음으로 존경하게 될 것이니 가볍게 움직이지 않아야 하는 법이다. 14:05
이 늙은 아비가 세상살이를 오래 경험하였고 또 어렵고 험난한 일을 고루 겪어 보아서 사람들의 심리를 두루 알게 되었는데 무릇 천륜의 야박한 사람은 가까이에서도 안 되고 믿을 수도 없다.
비록 충성스럽고 인정 있고 부지런하고 민첩하며 온 정성을 다하여 나를 섬겨 주더라도 절대로 가까이해서는 안 된다. 이들은 끝내는 은혜를 배반하고 아침에는 따뜻하게 대해 주다가도 저녁에는 차갑게 변하고 만다. 댁에 온 세상에서 두터운 의리는 부모 형제보다 더한 것이 없는데 부모 형제를 그처럼 가볍게 버리는 사람이 벗들에게 어떠하리라는 것은 쉽게 알 수 있는 이치이다. 15:00
너희는 이 점을 반드시 기억해 두도록 해라. 무릇 불효자는 가까이하지 말고 형제끼리 우애가 깊지 못한 사람도 가까이해서는 안 된다. 사람을 알아보려면 먼저 가정생활을 어떻게 하는가를 살펴보면 된다. 만약 옳지 못한 점을 발견한 때는 돌이켜 자기 자신에게 비추어 보고 나도 이러한 잘못이 있지 않나 조심하면서 그렇게 되지 않도록 단단히 노력해야 한다.
나에게 이르러서는 벗을 고르는 일이 바르지 못하여 화살 끝을 갈고 칼날을 벼리며 서로 시기하는 사람들이 모두 내가 친히 사귀던 사람들이었기에 나는 이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15:50
휘둘리지 마라. 진정한 어른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라. 진정한 어른은 살아온 세월과 겪어 온 세월에 휘둘리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하지만 인간의 마음은 늘 휘청거리는 법으로 그 중심을 단단히 붙잡아야 한다. 혼자 있더라도 품위를 지켜라 주변에 다른 사람이 없더라도 몸가짐을 바르게 하고 혼잣말을 하더라도 못된 말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혼자 있을 때에도 삼가하고 단정함을 유지하는 것이 바른 삶의 자세이다. 재물에 욕심을 갖지 마라. 사람들은 재물을 크게 욕심내지만, 재물보다 더욱 큰 것을 욕심내는 경우에는 재물을 버리고 취하지 않기도 한다.
작은 것을 취하려고 큰 것을 포기하지 말고 큰 뜻을 위해 작은 재물 정도는 내려놓아라. 이것은 소탐대실에 대비해 대탐소실이라. 할 수 있다. 탐욕을 경계하라. 탐욕은 항상 경계해야 한다. 뇌물을 받으면 청렴을 잃는 것이고. 이는 스스로에게 죄를 짓는 일이다. 누군가 나에게 과다한 선물을 준다면 절대 받지 말아야 한다.
일정한 생업이 없어도 변치 않는 마음을 가져라. 옳지 않은 방법으로 부와 귀를 누리는 것은 뜬구름과 같다. 재산이 없어도 떳떳한 마음을 가질 수 있지만 떳떳한 마음이 없으면 탐욕스러워진다. 부귀영화는 인내와 근면에서 생기고 편안하고 즐거운 삶은 성실과 검소해서 생긴다. 17:40
청렴한 자일지라도 자신의 청렴함을 과시해서도 안 된다. 청렴함은 과시의 수단이 아닌 그저 본분일 따름이다. 자신의 청렴함으로 남을 협박하거나 청렴하지 못한 자를 업신여겨서도 안 된다. 누군가에게 인정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에게 떳떳하기 위해 청렴해야 하는 것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청렴은 목민관 본연의 자세이며 모든 선한 일의 근원이며 모든 덕의 근본이다.
사람은 누구나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탐욕을 가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탐욕적인 본성을 자꾸 씻어내고자 억제하는 노력이다. 이를 위해서는 사회 전체가 부정부패를 몰아내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 18:35
목민관이 청렴하지 못하면 끝내 모두가 비참한 종말을 맞게 된다. 얄팍해지는 것을 경계하라. 옳지 못한 일을 결코 해서는 안 된다. 천하에는 두 가지 기준이 있는데, 하나는 옳고 그름의 기준이며 다른 하나는 이롭고 해로움의 기준이다.
옳은 것을 지켜서 이익을 얻는 것이 가장 높은 등급 이여 그다음은 옳은 것을 지켜서 해를 받는 것이며 그다음으로는 나쁜 것을 쫓아 이익을 얻는 것이며 가장 나쁜 등급은 나쁜 것을 쫓아서 해를 입는 것이다.
절약하되 널리 베풀어라. 남에게 베푸는 것만큼 보람 있는 일도 없다. 절약하기만 할 뿐 널리 베풀지 않으면 가까운 사람도 멀어지게 된다. 19:32
베풀기 위해서는 먼저 절약해야 한다. 비단옷으로 치장하고 값비싼 말에 호사스러운 안장을 얹고 윗사람에게 아첨하고 권세자에게 뇌물을 바치는 비용이 하루에도 수만 냥이 넘으니, 친척이나 어려운 사람을 위해 베풀 여유가 어디 있겠는가? 그러므로, 절약해서 쓰는 것이야말로 즐겁게 베푸는 것의 근본이다.
베풀고 싶어도 가진 것이 아예 없어서 베풀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에 비하면 가진 것이 많다는 것은 복된 일이다. 남에게 베푸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재산을 소중하게 알고 낭비하지 않지만, 거기에 얽매이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그들은 돈을 위해 일하지 않고 돈이 자신의 삶을 위해 일하게 하는 사람이다. 20:31
이것을 명심해야 한다. 당장 할 일과 미루어도 좋은 일을 분간하라. 이것이 곧 부지런함의 출발이다. 각자의 직분을 알고 맡은 일에 충실한 것이 근면의 시작이다. 근면함 속에 항심이 싹트고 이는 삶의 든든한 뒷심이 된다. 궂은일도 기쁜 마음으로 행하라 기쁜 마음은 자발적으로 나서는 마음이다. 달성은 중요한 덕목이다. 21:06
자원하는 마음으로 행할 때에 일을 기쁘게 할 수 있고 그래야 일의 능률도 크게 나타난다. 일이 재미있느냐 없느냐는 일 자체의 성격보다는 일에 임하는 태도에 달려 있는 경우가 많다 힘들고 어려운 일도 기쁜 마음으로 자원하면 솔선수범하여 행하게 되지만 억지로 하게 되면 소극적으로 시간이나 때우는 시기 될 때가 많기 때문에 일의 효과가 크게 나타나지 않는다. 유비무환의 자세로 재난에 대비하라. 언제든지 재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미리 대비해야 한다. 인간의 부주의나 잘못으로 인한 재난이든 자연으로 인한 재난이든 재난을 당한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21:56
재난 대비를 위한 유비무환의 자세를 가지고 신속히 재난에 대응하라. 대부분의 위기나 위험은 사전에 반드시 신호를 보내게 되어있다. 사람은 자고로 큰 그릇이 되어야 한다. 그릇이 큰 사람은 남 탓을 하지 않는다. 문제는 항상 내 안에 있는 것이다.
내 스스로 떳떳하게 밀고 나가야 한다. 누가 뭐래도 굽히지 말고 나가라. 다시 한번 말하니 날마다 진보하며 호연지기를 길러라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다산의 조언이 여러분의 삶에 위로와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지애 누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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