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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자들을 위한 기도
본문 : 살후 3:1-2
<중보기도를 요청하는 바울>
데살로니가 교회가 그 당시
다른 신앙공동체에 비해 믿음의 소문이 나고,....
본이 되었지만....
아직 성숙한 신앙공동체는 아니였습니다.
아직 어린아이의 신앙과 같이
연약한 가운데 있었습니다.
잘못된 재림을 가르치는 이단들의 감언이설에
흔들릴 만큼 신앙의 기초가 아직 든든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그들에게 영적인 거인인
바울이 기도를 부탁하고 있습니다.
1절 “끝으로 형제들아 너희는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주의 말씀이 너희 가운데서와 같이
퍼져 나가 영광스럽게 되고.”
앞선 편지에서도 기도를
부탁한 바가 있습니다.
살전5:25
“형제들아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러한 중보기도 요청은 바울의 다른 서신에서도
무수히 발견되고 있습니다.
(롬15:30, 고후1:11, 엡6:19-20,
빌1:19, 골4:2, 몬1:22).
이 말씀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위대한 사도라 할 수 있는 바울도...
여전히 기도의 능력에 철저히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자신의 힘으로 무얼 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랬다면 벌써 무너졌을 것입니다.
바울에게 가해진 그 모진 박해와 고난은
그저 자신의 신념만으로는
견디기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기도가 그의 능력의 원천이었습니다.
그 자신이 날마다 기도를 통해
새 힘을 공급받았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교제입니다.
영적인 호흡입니다.
기도하면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만을 위해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에 복음을 전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기도할 때마다 그들을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살전1:2 “우리가 너희 모두로 말미암아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할 때에
너희를 기억함은.”
살전3:10 “주야로 심히 간구함은
너희 얼굴을 보고 너희 믿음이
부족한 것을 보충하게 하려 함이라.”
바울은 단지 복음을 전한 것만이
아닙니다(전도).
그것은 아이를 넣고
방치하는 것과 같습니다.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서신을 통해
교육하고 양육하였습니다(양육).
중보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였습니다(중보기도).
특히 바울은 중보기도 중보기도의 위력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약4:2-3>
2절 “너희는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여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므로
다투고 싸우는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3절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
그렇습니다.
개인의 기도도 중요하지만
혹시라도 정욕으로 구할까 염려됩니다.
그러나 중보기도는 정욕으로
흐른 가능성이 적습니다.
사랑의 동기에서 하는 기도이기에
응답될 확률이 더 높은 것입니다.
바라기는 저와 성도님들이 ...
기도할 때마다 서로 기억하는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이 교회가 하나 되는 비결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바울은 혹시라도
자신의 기도가 부족할까...,
정욕으로 잘못 구할까 하여...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에게 우리를 위하여
기도해 달라고 중보기도를 요청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도의 내용>.....
우리가 또한 주의 깊게 보아야 할 것은
바울이 요청한 기도의 내용입니다.
크게 두 가지를 놓고 기도해 달라고
부탁을 하였습니다.
첫째, 복음 전파의 영광을 위하여
기도해 줄 것을 부탁하였습니다.
1절 “끝으로 형제들아 너희는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주의 말씀이 너희 가운데서와 같이
퍼져 나가 영광스럽게 되고.”
여기서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바울이
요청하는 기도의 내용이 철저히
복음전파에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개인의 영광과 안일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심지어는 옥중서신으로 분류되는
서신을 쓸 때에도...
자신의 안위를 구하지 않고
복음전파에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엡6:18-19>
18절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19절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골4:3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내가 이 일 때문에 매임을 당하였노라.”
그렇습니다.
바울의 중보기도 요청은 철저하게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복음사역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옥중에 있으면서 가장 먼저
필요로 하는 기도는 무엇이겠습니까?
예, 석방을 위한 기도이죠.
전에 어떤 화장품 회사 회장은
해외에 나가 100억대의 불법 도박을 하다가
꼬리가 잡혀 구속이 되었는데,
자신의 석방을 위하여 50억을
변호사에게 주었답니다.
얼마나 나가고 싶었으면 그랬을까요?
그러나 바울은 비록 옥중에 있었을지라도
그의 기도의 우선순위는 복음 전파에 있었습니다.
옥중에 갇힌 이유가
바로 복음 전파 때문이었습니다.
얼마나 위축이 되었겠습니까?
그래서 그는 더욱 담대히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기 위해 중보기도를
요청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기도의 우선순위를
말씀하셨습니다.
마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성도님들의 기도의 우선순위는
어디에 있습니까?
어느 목사님 이야기입니다.
어느 성도가 중보기도 요청을 하기에
들어봤더니,
투기로 사놓은 여분의 아파트 값이
많이 오르게 해달라고
기도해달라는 내용이었답니다.
차마 기도할 수 없어 조심스럽게
거절했더니 .....
그 이후 그 분과의 사이가 나빠져
계속 어려움을 격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바른 삶을 살 수 있도록
기도로 격려해 달라는 내용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사랑하는 성도님들 !
우리가 우리 삶의 여러 가지 필요를 위해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바르고 정직한 수단을
사용하면서 구해야 합니다.
또한 그 궁극적인 목적이 분명해야 합니다.
사업이 잘 되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기를 기도하십시오.
성도님들의 가정이, 자녀가 잘 되어
그리스도의 복음이 보다
더 잘 전파되기를 기도하십시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중보기도를 요청하면서
‘주의 말씀’, 곧 십자가의 복음이
보다 속히 전파되고 영광스럽게 되기를 위하여
기도해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모델로 데살로니가 교회를
예로 들었습니다
(1절 “주의 말씀이 너희 가운데서와
같이 퍼져 나가 영광스럽게 되고”).
데살로니가 교회가 어떤 교회입니까?
살전1:8 “주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마게도냐와 아가야에만 들릴 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졌으므로
우리는 아무 말도 할 것이 없노라.”
살전2:13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에서
역사하느니라.”
데살로니가교회는
‘주의 말씀이 속히 퍼져 나가는
교회’였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말씀을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부흥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말씀을 대하는 태도가 다릅니다.
우리 금산교회가 데살로니가 교회와 같이
복음이 신속히 전해지고,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 순종하는 삶을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크게 두 가지를 놓고 기도해 달라고
부탁을 하였습니다.
첫째, 복음 전파의 영광을 위하여
기도해 줄 것을 부탁하였습니다.
둘째, 복음 사역자들의 안전을 위하여
기도해 줄 것을 부탁하였습니다.
2절 “또한 우리를 부당하고 악한 사람들에게서
건지시옵소서 하라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니라.”
여기 “부당하고 악한 사람들”이란 ...
바울의 전도를 방해하고 핍박하고 도전하고
그 생명까지 노리는 자들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원어에 보면 정관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즉 그들도 이미 알고 있는
구체적인 방해세력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누구였을까요?
그 힌트를 살전2:14-16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살전2:14-16>
14절 “형제들아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유대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들을 본받은 자 되었으니
그들이 유대인들에게 고난을 받음과 같이
너희도 너희 동족에게서
동일한 고난을 받았느니라
15절 유대인은 주 예수와 선지자들을 죽이고
우리를 쫓아내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에게 대적이 되어
16절 우리가 이방인에게 말하여
구원받게 함을 그들이 금하여
자기 죄를 항상 채우매 노하심이 끝까지
그들에게 임하였느니라.”
예, 바로 동족입니다.
유대인들입니다.
그들이 복음전파의 초대 방해세력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
우리는 여기서 두 가지 사실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1) 복음 전파에는 반드시 방해세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신변 안전을 위해
기도를 부탁하면서 그 이유를
이렇게 말합니다.
2절 “또한 우리를 부당하고 악한 사람들에게서
건지시옵소서 하라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니라.”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마23:37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더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눅13:34)
복음은 분명 모든 사람에게 주어졌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의 죄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암탉이 병아리를 품듯 모든 사람을
품으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 품을 거절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을 위해 주셨으나
모든 사람이 받은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은 씨 뿌리는 비유를 통해
같은 씨앗을 뿌린다고 해도...
밭의 상태에 따라 열매 맺는 것이
다름을 말씀하셨습니다.
4종류의 밭 - 길가, 돌밭,
가시떨기, 좋은 땅(마13:1-30)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참된 믿음의 소유자는
그 수가 적습니다.
(예수님으로부터 직접 들은 세대도.
예수님이 능력이 없나?
말씀의 권위가 없나???)
갈수록 믿음을 가진 자를
찾기가 힘이 듭니다.
예수님은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눅18:8)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눅 12:32)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말씀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라”는
말씀을 깊이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믿음이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닐지라도
분명한 것은 ‘나의 것’은 되게 해야 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두 가지 사실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1) 복음 전파에는 반드시
방해세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2) 성도의 신앙생활은 장애물 경기와
같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그들이 단지 믿음을
가지지 못한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
복음 전파의 방해 세력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악한 영의 지배를 받습니다.
자기만 망하는 것이 아니라
남도 망하게 하는 것입니다.
같이 타락하기를 원합니다.
그들은 말씀 안에 사는 사람들을
꼴 사납게 생각합니다.
우리의 삶에서 만나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믿음의 사람이 아닙니다.
그들은 끊임없이 저와 성도님들을 유혹합니다.
시험합니다.
제가 시골 교회 다닐 때.....
어떤 분은 교회에 나오지 않지만
집안에 행사가 있을 때마다
노인 목사님을 초청하였습니다.
그런데 가면 식사만 권하는 것이 아닙니다.
온갖 수단을 다 써서
목사님에게 술을 권합니다.
사람 먹는 음식(음료)인데
괜찮다는 것입니다.
물론 목사님도 술 먹었다고
큰 죄를 짓고 구원을 못 받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목사님을 시험하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교인도 있습니다.
한 번 넘어가면 좋지 못한 소문이
돌 것이 뻔합니다.
목사님 앞에서는 괜찮다고 말하지만
뒤로는 술 먹는 목사라고 비방하고
다닐 것이 뻔합니다.
넘어서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겨내지 않으면 안 됩니다.
온갖 부정한 일에 동조하기를 원합니다.
동조하지 않으면 소외시킵니다.
참 이겨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기도(중보기도)가 필요한 것입니다.
부당하고 악한 사람들에게서 보호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맺는 말씀>
사랑하는 성도님들 !
기도가 필요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기도를 부탁했고,
오늘 바울도 기도를 부탁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특히 목회자에게는
많은 성도들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왜요? 그들은 말씀의 선포자,
복음의 전달자로서 최전선에 서 있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무너지면 신앙공동체가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탄은 예수님을 넘어뜨리려고 했고,
사도들을 무너뜨리려고 했고,
바울을 넘어지게 하려고 했습니다.
우리의 싸움은 형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공중권세 잡은 악한 영들과의 싸움입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이길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성령님의 역사가 필요합니다.
그러기에 성도들의 기도가 필요한 것입니다.
바라기는 성도님들의 중보기도로
제가(목회자가) 바로 서고....
주님의 십자가의 복음이 온갖 방해꾼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속히 퍼져나가,....
주의 말씀이 우리 가운데 영광스럽게 되기를 .....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금산교회 김화준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