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사진편지 제 3124호('26/6/28/일)
['한사모' 공식 카페] - '한밤의 사진편지 romantic wal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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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46회
"양재천 숲길~서울시민의숲길 걷기" 후기
○ 글˙ 안내 : 성명제
○ 사진 : 류연수
[참석 인원 : 18명]
*1팀 : 정정균, 한숙이, 황금철(3명)
*2팀 : 권영춘, 김동식, 박동진,
성명제, 이석용(5명)
*3팀 : 김재옥, 이규석, 이순애,
이영례(4명)
*4팀 : 박찬도, 최경숙(2명)
*5팀 : 안태숙, 류연수,이경환,
윤삼가(4명)
6월 28일 오후 3시 서울시민의 숲을 걷기 위해서 17명의 회원들이
서울시민의 숲역 5번 출구 안에 모였다.
쾌청한 날씨인데 매우 더웠다.
서로 반갑게 악수를 했다.
오늘 당번인 나는 아내가 주선해서
간식을 사고 거기서 회원들 한테 나눠 주면서 회원들에게
첫 인사를 올렸다.
일행은 처음 코스로 윤봉길 의사 기념관이 있는 숲을 느긋하게 걷다가
간간이 이는 솔바람을 맞으면서
의자에 앉아서 정담을 나눴다.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 푸욱 쉬다가
둥글게 나 있는 숲길을 걸었다.
얼마 후에 윤봉길 의사 동상이
우람하게 보였다.
‘이 은혜 길이길이 우러러보리(斯恩寔瞻사은식첨)’라고 새긴 글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윤봉길 의사, 호가 ‘梅軒’이라 했다.
그 호는 梅竹軒 성삼문의 호에서 ‘竹’을 빼고 ‘梅軒’이라고 했다고 한다.
의사는 어릴 때부터 성삼문의 忠節을 깊이 마음에 새겨서 崇仰했다고 한다.
그런 마음이 후에 거사를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그분의 위업을 생각하면서 회원들은 사진을 찍었다.
윤봉길 의사를 기리는 그 숲에 아파트를 지었더라면 아마도 수천억원의 가치가 될 것이다.
그러나 그분의 기념관을 짓고 윤 의사를 기리는 가치는 그에 비할 수가 없음을 깨닫는 순간이기도 했다.
또 걷다가 앞에 넓은 쉼터가 보였다.
누가 먼저 앉은 옆에 앉으며
“아이고, 편하다!”고 하면서
엉덩이를 긴 의자에 붙였다.
“다음은 어디여?”.
“요 옆에 서울시민의숲이지” .
그쪽으로 발을 옮겼다.
숲을 나오니 햇볕이 쏟아졌다.
따끈따끈하다.
200여 미터를 걸었다.
입구에 들어서니 서울시민의숲에서
우리를 환영하듯 솔바람 부채를 부쳤다.
쭉쭉 뻗은 메타스쿼이어 나무들이
우람하게 우리들을 맞이하였다.
“어!, 여기 맨발걷기 코스를 별나게 만들었네” 누가 그랬다.
그것도 있고 숲 둘레를 유유자적하게 걷게 되어있는 길이 잘 조성되어 있었다.
얼마를 가다 보니까 우리 회원들이 다 앉아도 남는 벤취가 있었다.
거기서 푸근하게 쉬었다.
웃음이 섞인 오가는 환담 속에
시간이 가는 줄을 몰랐다.
또 걷다가 나오는 숲길에 번쩍 띄는 길이 보였다.
하늘을 찌를듯한 메타스쿼이어 나무들이 길게 똑바로 난 양옆에 도열해 있었다.
“야, 멋있다!” “아름답다!” 하면서
여기저기서 탄성을 질렀다.
각양각색으로 포즈들을 취하면서
여러번 사진을 찍었다.
오늘 걷기는 뜨거운 뙤약볕을 피해
너른 숲길 두 군데를 마음 편안하고 다정하게 걸었다.
15분쯤 걸어서 큰길 건너에 있는
찹쌀순대집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공간이 넓은 음식점에서 식사가 끝난 뒤에는 네 분이 소감도 발표했다.
다음 걷기는 한 달 동안 휴식이 끝난 뒤에 하반기 걷기를 시작한다고
황금철 회장님이 안내를 하였다.
한사모 회원님들, 매일 매시간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다음 747회 주말걷기는 여름방학이 끝난 후 이규석님이 안내하십니다.
장소는 대외비. 일주일 전에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 모이는 날 : 2026년 8월 30일(일) 오후 3시
* 모이는 곳 : 추후 발표
<편집자 주>
주말걷기 후기 원고는 아래 주소로 보내주세요.
djp43@daum.net(박동진)
사진은 한사모 카페에 올려주시고
원고는 한글 hwp로 보내주시면 고맙지요.
< 클릭하세요>
https://youtu.be/EtxSmPk17ao
< La Paloma(라 팔로마) - 나나무스꾸리 >
*편집 : 박 동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