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다는 안달루시아 주에 속한 도시이며 알함브라 궁전으로 유명한 스페인에서도 손꼽히는 관광도시이다. 인구는 약 26만명 정도 된다. 그라나다라는 도시 이름은 이곳에서 많이 생산되는 석류에서 유래했다고도 하며 또 다른 설에 의하면 이슬람 교도인 무어 족이 침공 했을때 맞서 싸웠던 유대인 마을 이름인 가르나타에서 유래했다고도 한다.
그라나다는 8세기 초인 711년 경부터 스페인을 약 8세기 동안 다스렸던 이슬람의 나스르 왕국의 최후의 거점이었다. 이런 이유로 안달루시아의 다른 도시들과는 달리 로마나 고트족의 흔적이 거의 없으며 이슬함 문화가 통일성을 유지한 채 지배한 곳이 바로 그라나다이다. 1492년 그리스도 교도의 국토회복운동이 끝날 때까지 250여 년 동안 그라나다는 이슬람 교도에 의한 이베리아 반도 지배의 마지막 거점으로 변영을 누렸다.
이슬람의 회교 왕국으로서 누렸던 영화는 알함브라 궁전에 그대로 남아있다. 그라나다는 또한 1531년에 설립되어 현재 스페인 3대 대학 중 하나인 그라나다 대학이 있는 대학도시이기도 하다.시내에는 알함브라 궁전이 있는 언덕과 좁고 구불구불한 길인 알바이신 언덕, 집시가 사는 사크로몬테 등 유명한 언덕이 3개 있다.
현재의 그라나다는 현대적인 도시로 교외에 많은 고층 빌딩들이 서 있기도 하고, 공해도 심해, 알함브라 궁전의 명성만 듣고서 환상을 가진 채 이곳을 찾는 이들은 처음에 다소 실망할 수도 있다. 하지만 도보로 천천히 구시가지를 돌며, 알함브라 궁전을 보고 나면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흔히 하는 말인 그라나다를 보지 못한 사람은 아무것도 못 본 사람이다 라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이 말은 알함브라 궁전을 두고 하는 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중 하나로 손꼽히는 알함브라 궁전의 역사적 의미와 아름다움을 단적으로 일러준다. 그라나다 인근의 자연 풍경 역시 아름답기 그지 없다. 그라나다는 알함브라 궁전으로 유명하지만, 시 동쪽의 신시가지인 누에바 광장, 대로인 그란비아 데 콜론 등에는 활기찬 현대도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17세기 그라나다 예술의 꽃을 피웠던 조각가이자 건축가이기도 했던, 알론소 카노, 프랑스의 나폴레옹 3세와 결혼해 프랑스 황후가 된 으제니 데 몬티호 그리고 스페인을 대표하는 시인으로 비극적인 최후를 맞은 20세기 시인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등이 그라나다 에서 출생했다. 그라나다는 도시 자체가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을 정도로 아름다운 유산을 곳곳에 갖고 있는 곳으로, 구시가지와 신시가지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근대적인 빌딩이 들어선 신시가지와 알함브라 궁전을 포함한 구시가지로 나뉜다.
그라나다를 다 둘러보려면 하루 이상을 잡아야 하나 시간이 없다면 반나절 투어도 해볼수 있다. 역시 볼거리는 구시가지 쪽에 많다. 크게 알함브라 궁전을 중심으로 한 알함브라 지구와 옛날 아랍인들이 살던 미로같은 알바이신 지구, 집시들의 거리인 사크로몬테 지구로 나뉜다. 또 대성당을 비롯해 그란비아 데 콜론도 빼놓기 아까운 곳이다.
그라나다는 안내인과 함께 걸어서 관광을 하는 것이 좋지만, 시간대를 나누어 오전, 오후, 밤으로 나누어 버스를 진행하는 시티투어가 있으므로 이를 활용할 수 있다. 시티투어는 호텔에 부탁하면 예약해 준다.
· 항공편
그라나다 공항은 아밀라 Amilla 공항으로 마드리드 마요르카, 발렌시아, 라스 팔마스, 테네리페 간정기편이 운항한다. 마드리드에서 55분 바르셀로나에서 1시간 10분 소요, 매일 1편 있으며항에서 시내까지 15KM, 택시와 공항버스도 있다.
· 기차편
마드리드 아토차 역에서의 직행열차는 하루 2대가 있으며,약 4시간 30분 가량 소요된다.
다른역을 경유하여 가는 경우 6시간 이상 걸린다. 바르셀로나 산츠역에서 야간열차로 약 11시간 소요되며 1일 1~2편 운행한다.
세비야에서는 3시간 정도 걸린다.
· 버스편
마드리드 남부터미널에서 약 4~5시간 소요 되며 요금은 145~25유로 정도1일 12~16편정도 운행한다.
코르도바에서 직통버스로 약 3시간 1일 9편, 세비야에서 약 3시간~3시간 30분 1일 8편 운행한다.
말라가에서는 1시간 45분소요되며 대략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약 13시간 30분 소요되고 1일 7편 운행한다.
·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방법
공항버스가 1일 7~10편 정도 운행하며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 요금은 3유로 정도
택시는 24유로 정도이다.
· 그라나다 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
역은 도시 서쪽에 있으며 중심부까지 걸어가기에 먼 거리는 아니지만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역을 나와서 정면에 있는 Av.Andaluces로 진입하여 대로인 Av.de la Constitucion에서 오른쪽으로 꺽어진 곳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3.4.6.7.8.9.11번 버스를 타면 된다.
· 역에서 시내까지(도보 이동)
역은 번화가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있으며 ⓘ는 없다.
그러나 알함브라 궁전까지 친절한 도로 표지판이 있으므로 표지판을 따라가면 된다.
우선 역을 뒤로 하고 똑바로 걸어가서 Av. de La Constitucion길이 나오게 된다.
거기서 오른쪽으로 돌아 약 10분 정도 걷는다.
이 길의 연장 선상에 있는 그랑 비아 데 코롱 Gran Via de Colon을 다시 10분 정도 걸어간다.
카테드랄을 오른쪽으로 지나면 다시 도로가 T자가 되면서 막다른 곳에 이르게 된다.
정면에 분수가 있는 작은 광장이 이사벨 라 카트리마 광장으로 그라나다의 중심부이다.
ⓘ는 푸에르타 레알의 남쪽에 위치한 작은 광장인 마리아나 피네다 광장 Plaza Mariana Pineda 모퉁이에 있다.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들어오는 버스는 신시가지의 Camino de Ronda에 도착한다.
버스 터미널을 뒤로 하고 오른쪽으로 10분 정도 걸으면 칸린스탄도의 교차점에 다다른다.
Call de Recogidas에서 10분 정도면 푸에르타 레알로 나오게 된다.
· 알함브라 버스
시내 관광에 편리한 소형 버스
30번 버스: 누에바 광장~알하브라 궁전 왕복
31번 버스: 누에바 광장~알바이신을 시계반대 방향으로 순회
32번 버스: 누에바 광장~알바이신 주행
34번 버스: 누에바 광장-알바이신-시크라몬테 왕복
요금: 1유로 동일
9회분 회수권: 보노-키오스크에서 판매
· 알함브라 궁전 Palacio de la Alhambra
그라나다 왕국이 건국된 것은 1238년의 일이다. 이를 전후한 시기는 이슬람 교도의 본거지였던 코르도바와 세비야가 함락되고 레콩키스타가 끝나가는 격변의 시기였다. 나스르왕조의 초대왕 알 갈리브(재위 1232-1273)는 취약한 국가의 기반을 정립하기 위해 원수로 지내던 카스티야 왕국에 종속하여 외교를 안정시키고, 상공업 발전에 온 힘을 쏟았다. 현명한 정치를 베풀어 경제가 윤택해지자 왕은 알함브라 성안에 왕궁을 축성한다. 바로 그것이 스페인 이슬람 문명의 상징 알함브라 궁전이다.
알함브라는 아랍어로 "붉은 성"이라는 뜻으로 알함브라 궁전(La Alhambra)의 성벽은 2km이고 길이가 740m, 넓이가 220㎡에 달하고 있다. 나사리 왕조의 번영기였던 14세기에 지어진 이 건물은 주로 세 개의 정원, 즉 맞추카의 정원, 코마레스의 정원, 그리고 라이온의 정원을 기본 축으로 하여 설계된 정원 형식의 건축물이다. 내부는 나스르 왕조 궁전, 카를로스 5세의 궁전, 헤네라리페 정원, 알카사바(성채)로 구성되어 있다.
누에바 광장 Plaza Nueva 앞에서 알함브라로 가는 표지가 서 있는 좁은 언덕길 고메레스 언덕 Cuesta de Gomerez을 올라간다.(약 15분 정도 소요) 목공예의 선물가게를 바라보면서 올라가면 그라나다스의 문(Pueta de las Granadas)라는 작은 돌문이 보인다. 문 위에는 3개의 자크로 (스페인어로 그라나다)가 새겨져 있다. 이 문을 빠져나가면 숲이 이어진다.
시에라 네바다의 눈이 녹은 물이 길 양 옆으로 시원하게 흘러내리고 있다. 여기서 왼쪽의 십자가가 있는 언덕길을 올라가면 물 마시는 곳이 나오는데 그곳을 지나면 재판의 문(Puerta de la Justicia)이 나타난다. 문 위에는 상징적으로 사람의 손이 조각되어 있으며 이는 코란의 5계를 의미한다고 한다. 도착한 성벽을 지나면 ‘이것이 알함브라의 궁전?’인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단순한 광장이 나오는데 망설이지 말고 계속 앞으로 걸어가면 입장권을 파는 곳에 도달한다.
- 티켓 구입 시 주의점
알함브라 궁전은 입장객수를 30분에 300명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특히 여름철에는 오후에 방문하면, 이미 매진되어 버리기도 한다. 표를 미리 예약하거나 아침에 일치감치 매표소 앞에 줄을 서서 구입하는 것이 좋다. 매표소까지는 급 경사길을 올라가야 하므로 알함브라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누에바 광장에서 30, 32번 버스가 출발하며, 요금은 1?이다.)
1. 알카사바(Alcazaba - 내성)
우선 성안의 서쪽 끝 알카사바로 가서 순서를 따라 벨라의 탑(Torre de la Vela)으로 올라간다.
높은 언덕 위에 성이 있으므로 이 탑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그라나다 지구가 다 보이는 느낌이 든다.
2. 나스르 왕조 궁전(Palacio Nazaries)
알함브라 궁전의 심장부로 길이 복잡하므로 놓치는 것이 없도록 잘 살펴보면서 다닌다.
입구는 알카사바와 마주보고 있으며 들어가면 바로 메스아르 궁전(Sala del Mexuar)으로 기도실 북측 벽면에 늘어서 있는 아치형 창문에서 바라보면 전망이 아름답다. 오른쪽으로 가면 아라야네스의 파티오(Patio de los Arrayanes), 코마레스의 탑(Torre de Comares)이 이어진다. 공간 이용과 자연과의 조화, 섬세하고 정밀의 극치를 달리는 아라베스크 문양 등의 회교 건축기술을 잘 살펴보자.
다음은 유명한 라이온의 파티오(Patio de los Leones) - 가장 많이 알려졌으며, 아름다운 분수가 있으며 종려나무를 본뜬 가는 기둥이 회랑을 지나감에 따라 변화한다. 분수를 지탱해 주는 12마리의 사자를 가까이 가서 확인해 보자. 멀리서 보면 너무나 우아해서 살아있는 것처럼 보인다. 아라베스크의 창 너머로 파티오를 내려다 볼 수 있는 린다라하 망루에도 올라가 본다. 이곳에서 북쪽을 돌아 할렘의 목욕탕을 보고 정원으로 간다.
누에바 광장 Plaza Nueva 앞에서 알함브라로 가는 표지가 서 있는 좁은 언덕길 고메레스 언덕 Cuesta de Gomerez을 올라간다.(약 15분 정도 소요) 목공예의 선물가게를 바라보면서 올라가면 그라나다스의 문(Pueta de las Granadas)라는 작은 돌문이 보인다. 문 위에는 3개의 자크로 (스페인어로 그라나다)가 새겨져 있다. 이 문을 빠져나가면 숲이 이어진다.
시에라 네바다의 눈이 녹은 물이 길 양 옆으로 시원하게 흘러내리고 있다. 여기서 왼쪽의 십자가가 있는 언덕길을 올라가면 물 마시는 곳이 나오는데 그곳을 지나면 재판의 문(Puerta de la Justicia)이 나타난다. 문 위에는 상징적으로 사람의 손이 조각되어 있으며 이는 코란의 5계를 의미한다고 한다. 도착한 성벽을 지나면 ‘이것이 알함브라의 궁전?’인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단순한 광장이 나오는데 망설이지 말고 계속 앞으로 걸어가면 입장권을 파는 곳에 도달한다.
- 티켓 구입 시 주의점
알함브라 궁전은 입장객수를 30분에 300명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특히 여름철에는 오후에 방문하면, 이미 매진되어 버리기도 한다. 표를 미리 예약하거나 아침에 일치감치 매표소 앞에 줄을 서서 구입하는 것이 좋다. 매표소까지는 급 경사길을 올라가야 하므로 알함브라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누에바 광장에서 30, 32번 버스가 출발하며, 요금은 1?이다.)
1. 알카사바(Alcazaba - 내성)
우선 성안의 서쪽 끝 알카사바로 가서 순서를 따라 벨라의 탑(Torre de la Vela)으로 올라간다.
높은 언덕 위에 성이 있으므로 이 탑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그라나다 지구가 다 보이는 느낌이 든다.
2. 나스르 왕조 궁전(Palacio Nazaries)
알함브라 궁전의 심장부로 길이 복잡하므로 놓치는 것이 없도록 잘 살펴보면서 다닌다.
입구는 알카사바와 마주보고 있으며 들어가면 바로 메스아르 궁전(Sala del Mexuar)으로 기도실 북측 벽면에 늘어서 있는 아치형 창문에서 바라보면 전망이 아름답다. 오른쪽으로 가면 아라야네스의 파티오(Patio de los Arrayanes), 코마레스의 탑(Torre de Comares)이 이어진다. 공간 이용과 자연과의 조화, 섬세하고 정밀의 극치를 달리는 아라베스크 문양 등의 회교 건축기술을 잘 살펴보자.
다음은 유명한 라이온의 파티오(Patio de los Leones) - 가장 많이 알려졌으며, 아름다운 분수가 있으며 종려나무를 본뜬 가는 기둥이 회랑을 지나감에 따라 변화한다. 분수를 지탱해 주는 12마리의 사자를 가까이 가서 확인해 보자. 멀리서 보면 너무나 우아해서 살아있는 것처럼 보인다. 아라베스크의 창 너머로 파티오를 내려다 볼 수 있는 린다라하 망루에도 올라가 본다. 이곳에서 북쪽을 돌아 할렘의 목욕탕을 보고 정원으로 간다.
3. 파르탈의 정원(Jardines de Partal)
계단식으로 된 정원에 풍부한 수량의 물이 흘러 내리며 위에서 보나 아래에서 보나 조형미가 뛰어나다. 길을 따라 카를로스 5세의 궁전으로 이동하자. 원형의 르네상스식 건물 내부는 소리의 반향이 매우 좋다. 길을 지나 출구로 나오면 다시 알카사바 앞의 광장이 나온다.
4. 헤네랄리페궁(Generalife - 별궁)
파르타스의 정원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가 풍기는 정원을 한바퀴 돌아 동쪽에 있는 다리에서 성 밖 북쪽에 있는 헤네랄리페로 향한다. 이곳은 여름 동안 왕의 별장으로 사용되는 곳이며 길이 50m에 달하는 아세키아의 파티오는 상류 계급 그 자체이다. 좁은 연못 양쪽에 있는 분수의 물소리에서도 저서가 듬뿍 풍겨 나온다.
· 알바이신(Albayzin)
그라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들이 남아있는 지구이다. 지금도 이 언덕의 외관을 해치는 건축이 금지되어 있어서 옛모습을 그대로 보전하고 있다.
알바이신은 성채도시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길이 미로처럼 구불구불해 방향 감각을 잃기 쉽다. 알함브라에서 32번 버스를타고 알바이신 지구에서 가장 멋진 산 니콜라스 전망대(Mirador de San Nicolas)로 가자.
니콜라스 전망대 도착해서 언덕에서 시에라네바다를 배경으로 한 알함브라 궁전은 정말 아름답다.(야경은 더 멋지다.) 성벽가까이에 있는 라르가 광장 PL Larga은 알바이신의 중심지이며 16세기에는 시장이 있었던 곳이다.
언덕 서남쪽의 로나 전망대 Mirador de la lona 에서는 카데드랄을 중심으로 한 시내를 조망할 수 있다.
누에바 광장에서 31번 버스를 탄다. 또는 알함브라에서 32번 버스를 타고 누에바 광장을 지나 전망대로 가자.
사크로몬테와 갈라지는 산살바도르 광장, 알히베 데 라스 토마사스, 산 니콜라스 광장, 산타 이사벨 라레알 광장, 산 미겔 바호 광장, 알바카바 비탈, 엘비라 문 순서로 정차하며, 그란 비아 데 콜론을 지나서 누에바 광장으로 돌아온다.
· 카테드랄(Catedral)
모스크가 있던 자리에 1523년부터 180년에 걸려 지었으나 탑 부분은 아직도 미완성인 채 남아있다. 르네상스 식의 중요한 건물로 코린트식의 거대한 20개의 기둥이 볼만하며 성당안은 스테인드글라스의 빛으로 화려하고특히 실로에가 만든 황금 예배당이 훌륭하다.
재미있는 것은 내부에 장식된 성가의 악보는 멀리서도 볼 수 있도록 음표 하나의 직경이 20㎝나 된다.
· 왕실 예배당(Capilla Real)
카테드랄의 일부이지만 역사가 더 깊으며 역사적 가치도 높다. 스페인 황금시대를 이룩한 카톨릭의 두 왕이 영면하고 있다. 내부에는 화려하게 장식된 대리석 묘가 있으며 지하로 내려가면 그들의 관이 보인다. 제단에는 로마 교황이 헌납한 성 유골이 보존되어 있는데, 그 가치가 최상급에 속할 만큼 아주 귀중한 것이다. 입구는 그랑 비아 데 코롱 거리에 면해 있다. 성물실(Sacristia) 에는 이사벨 여왕의 수집품이 보존되어 있다.
보티첼리와 멤링의 작품 외에도 이탈리아, 플랑드르, 스페인의 거장들의 작품을 볼수 있다.
· 근교의 가볼 만한 곳
- 시에라 네바다(Siera Nevada)
남 스페인에서 스키를 즐긴다고 하면 의외란 생각이 들지만 시에라 네바다는 1년 내내 기후가 온화한 코스타 델 솔 근처에 있으면서도 고도 2,100~3,400m나 되어 천연눈으로 덮여 있는 훌륭한 스키장이다.
스키장의 이름은 소리니에베(Solynieve). 그라나다로부터 겨우 30㎞ 떨어져 있어 버스로 1시간 정도이다. 스키장의 중심까지 테레캐빈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 테레캐빈의 발착역 2층의 ⓘ에서 리프트권을 산다.
- 구아딕스(Guadix)
그라나다 교외의 구아딕스라는 마을에는 구에바 촌락이 있다. 바위를 파서 주거로 하고 있는 곳으로 우리가 걷고 있는 길 밑이 집 안이 되는 셈이다. 여기저기 구멍이 뚫린 채 굴뚝 같은 것들이 솟아있는데 이것은 환기통 역할을 한다고 한다.
외관만으로도 장관이지만 내부도 꼭 들어가 보도록 하자. 대개 두꺼운 아치 벽으로 나뉜 방 4개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 돋한 구아딕스로 가는 차안에서는 황량한 스페인의 자연경관과 함께 생활감 넘치는 서민들의 얼굴도 함께 접할 수 있다.
그라나다의 버스 터미널에서 약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 로스 타란토스 Los Tarantos
사크로몬테의 쿠에바 내에 있으며 동굴내에서 로마족의 무용을 관람할 수 있다. 호텔까지 미니버스로 픽업 서비스를 해준다.
주소:Camino de Sacromonte 9
· 알바이신 Albayzin
쇼는 로마족의 무용과 노래로 분위기가 무르익고 도중에 밸리댄스도 보여준다. 쇼가 시작하기 전에는 알바이신 견학이 추가되기도 한다.
주소: San Miguel Alta 41
카테드랄에서 도보로 약 10분
석류(스페인어로 그라나다)의 그림 문양을 디자인한 그라나다의 도자기와 이슬람의 전통을 계승한 목각세공이 명산품이다. 이슬람 전통을 계승한 목각 세공이 명산품이다. 고메레스 언덕길, 카테드랄과 비브람브라 광장 사이의 알카이세리아 등에 기념품이 많다.
· 라구나 Laguna
알함브라 궁전의 부지 내에 있다. 시내에 공방이 있지만 상점 내에도 작업을 실연하고 있다.
크고 작은 함, 쟁반,거울 등 종류가 다양하도.해외로 발송도 해준다.
주소:Real de la Alhambra 30
누에바 광장에서 버스와 도보로 약 20분
· 엘 로시오 El Rocio
현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플라멩고 용품점이다. 플라멩고 의상(100유로~이상)뿐만 아니라 로시오 순례용 민속의상, 머리 장식품, 악세서리 등 종류가 다양하다.청색과 녹색의 화려한 목제 캐스터네츠는 기념품으로 적당하다.
주소:Capucinas
카테드랄에서 도보 3분
· 넵투노 centro Comercial Neptuno
도시 남부에 있는 모던한 쇼핑센터이다. 수퍼마켓을 비롯해서 의료품과 잡화 등을 취급하는 상점이 150개 이상 입점해 있다. 레스토랑가 카페, 영화관도 있어서 느긋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주소: neptono s/h
푸에르타 레알에서 도보 15분
· Restaurante ABENHAMAR
정식이 10종류나 된다.
가는 방법 : 그랑 비아 코롱과 C. Leyes Catolicos와 만나는 첫 번째 바로 앞 아르메세로스 거리에 있다.
그 첫 번째 모퉁이를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작은 간판이 보인다.
주소 : Ribera 8
전화번호: 3512296, 3527499
· 고급 레스토랑 Sevilla
카테드랄 옆의 Oficios 거리에 있는 이 레스토랑의 정식은 보트로 와인, 수프, 메인, 빵, 디저트, 커피 등이며 메인으로 나오는 소고기 요리는 매우 연하다. 디저트는 여러 종류 있는데 특별히 주문을 하지 않으면 아이스크림 케이크에 카라멜 소스를 얹은 것을 갖다 준다. 가스파쵸도 맛이 있다.
주소 : Calle de los Oficios 12
전화번호: 221233
· 필라르 델 토르 Pillar del Toro
입구 옆에 바르가 있으며, 안으로 들어가면 아랍 음악이 흐르는 조용한 파티오가 있다. 이곳에서는 음료뿐만 아니라 타파스도 주문할 수 있다. 2층은 레스토랑으로 일품 요리 외에 세트메뉴가 5종류나 있다.
주소: Hospital de Santa Ana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