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행카페에서 만나 6년째 의좋게 지내고 있는 동생이랑
충남 태안으로 여행지를 정하고 떠났다.
신두리사구에 주차하고,안내표지판을 들여다보고 어느 코스로 돌건지를 의논하다가 동네 일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학암포쪽이 좋다했다.
우린 신두리해변을 걷고.
학암포쪽
1코스 걷기로 했다.
신두리해변은 모래가 곱고,빠지질 않아 넘 좋았다.물도 깨끗하고.
동네들이 포근한 느낌이었다.
태안이 맘에 든다
천리포 수목원도 참으로 예쁜 전경을 갗추고 있었다.
신두리사구 해안모습
물이 빠지며 만들어 놓은 그림.
여긴 서해안 같지 않게 바닷가가
깨끗하고 예뻤다.
아이처럼 놀자 ~~~^^
차암 ~~~ 희안하다. 바닷물이 빠지며 이런 모양을 만들어 놓을수 있다는게...
여긴 해변은 모래가 단단해서 차도
다닌다.
바닷물이 빠져 나가며 작은 물길만 남았다.
우린 해변에서 놀다 1코스 걷기 시작했다.
이날 온도가 29도까지 올라간 날.
그늘을 찾아야 했다.
소나무길로 쭈욱 ~~~
사이 ,사이로 보이는 바다.해무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액자 사진 한장 남겨볼까나? ㅎㅎ
드디어 작은 산으로 올라가는 ㅣ코스 계단이 나왔다.
아 ~~ 시원하다.
우린 모재 쉼터에서 점심을 먹기위해 쉬었다.
난 집에서 준비해간 야채들이랑 햇반...
시장이 반찬이라고 맛있게 먹으려는데..
아뿔싸 ~~ 고추장이랑 참기름 담은 통을 차에다 두고왔네.ㅜㅜ
어쩌냐...배는 고프고..동생 고추장 조금 남은거에 비벼먹었다...
우린 학암포 해수욕장까지 갔다가 뒤돌아 오기엔 왕복 14km가
넘 멀어 그냥 요기서 뒤돌아 신두리사구로 돌아갔다.
돌아와 보니 물은 마니 빠져 있었다.
해당화 ~피고, 지는 ~~~
노래도 흥얼 거려보고 ...ㅎㅎ
해변가를 걷고 싶었는데 엄청 더워 포기하고
이길을 택했건만..
이 길도 무지 더워... ㅜㅜ
걷는게 힘들어지기 시작~~
모래가 날려와 쌓이기 사작했나보다.사막화 되어가는 모습.
신두리사구 센터 근처 하늘과 바다사이 리조트 앞에 양귀비꽃들이 예쁘게 피어있고...
머얼리 보이는 보리도 양귀비 틈에서 익어가고..
신두리사구에서 차를 몰아 도착한곳이 천리포 수목원.
매표소 입구.
어른은 9천원.어린이 5천원.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란다.
수목원은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고.
애궁 ~~ 귀여워~~
이 분이 이곳을 사서 만든 분.
이 꽃 향기가 차암 달콤하게 퍼지고 있었다.
소사나무집이란다...
입장료가 좀 있어서 인지 커피값과 음료수값이 비싸진 않았다.
내부 모습
우린 음료를 주문하고 밖으로 나오니 이런 멋진 곳이 있었고...
바다위에 떠있는 저 섬은 물이 완전히 빠지면 걸어들어 갈 수가 있단다.
기와집이 맘에 든다.
꽃들도 예쁘고
이거 의자인줄 알았는데 커피잔 올려놓는 테이블이라니...ㅎㅎ
다시 걷기 시작
나가는 입구쪽 근처 모습
상점 앞
아기자기하다
나무시계가 맘에 들었다.귀여워서...
못 올렸던 이 사진.....
이 집이 해변가 위에 우뚝 세워져 있어 궁금해져 가봤다.쉼터였는데 운영을 안했다.
이 집 주변에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있었던거 같은데 모조리 잘려나가 버렸다.
이유는?
내 생각엔 그 나무들이 있으면 이 집이 나무에 가려 사진 찍을때 뷰가 안 나오니까 베어 버린듯 하다. 아쉽다 ~~~
나무들이 불쌍해 ~~~
즐겁게 걷고 돌아오다 행담도 휴게소에서 해넘이도 볼겸 저녁을 먹기로 하고 들어갔는데 오후 8시에 문닫는다고 음식 종류가 거의 마감되고 .....
선택할 시간도 없고..
우동과 알밥중에서 고르라 한다.
참 ~ 휴게소도 문도 닫는구나.
알밥으로 부지런히 먹고 나올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