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닭갈비]
다른 닭갈비와는 비교를 거부하는 태백지역 만의 태백닭갈비.
야채와 양념의 볶음인 춘천 닭갈비와는 전혀 개념이 다릅니다.
다들 춘천닭갈비는 귀에 익숙하겟지만...
태백닭갈비는 첨이지요..
태백에는 광산이 많아요..
그래서 생긴 음식이예요..
힘들게 일하고 나와서 마시는 소주한잔에 ..
딱 어울리는 이 음식..
목구멍에 걸린 탄가루도 싸악 씻어내려간다구 해서..
많은 사람들이 먹었다네요..
전골 형태인 태백닭갈비는 얼큰한 국물맛이 일품으로 곱창전골의 그 맛과 비슷합니다.
부재료인 고구마, 부추, 떡, 냉이 등의 갖은 야채와 함께(재료만 20 여 가지가 들어간다 합니다)
쫄면, 우동, 라면 등의 사리를 쇠판에 넣고 육수를 부어 끓이는 형식으로
국물과 건더기를 다 먹고 난 후 밥까지 볶아먹으면 세상 부러울게 없어집니다.
소주 안주로도 단연 최고!!
춘천닭갈비 보다 20배는 맛있는 듯..
'태백 닭갈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