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삼대선시 특강 제4강 - 3 大乘讚 (82 ~ 97) 終

[선우]

       삼대선시 특강 제4강-3 (2013. 12. 25) 終

大乘讚 (82 ~ 97)

  사람의 삶이 모두입니다. 사람의 삶이 전체라고요.

그래  “사람이 부처다.”  하는 겁니다. 그렇게 고행하면 그 사람들 우리가 생각 하는 성불하고 맞먹는 겁니다. 성불하고 맞먹거든요. 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성불했다 손치고 자기들이 꿈꾸던 그런 수행을 다 이루었습니다. 이루고 나서 그 다음에 뭡니까? 결국 동충하초 캐러가야 됩니다.

그래서 제가 깨달은 바가 많습니다. ‘아 그래, 결국은, 결론은 출발하기 전이나ㆍ그 과정에서나ㆍ출발한 이후나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사람이 있을 뿐이다. 사람의 본질에 대한 것. 사람의 진정한 가치에 대한 것. ←이것을 눈뜨면 끝이다. 더 이상 뭐가 있는가?’그래서 특히 조사어록 같은 데는 사람이 그대로 부처고 = 心卽是佛 = 人卽是佛이고 하는 그런 직설적인 표현이 정말 완전한 것이지요.

  오늘도 티벳 오체투지 하는데 대해서 제가 조금 죄송한 말씀을 드렸습니다. 아무튼 의문이 있습니다. 같은 수행자로써 견해가 다르니까 견해 다른 것을 피력하는 것을 어떻하겠습니까?

  82. 希望卽是隔聖(희망즉시격성)이라. 그랬습니다.

뭔가 희망하는 것이 있으면 곧 聖스러운 길. 성인의 길과는 간격이 생긴다.

그것이  ‘아니다.’ 는 겁니다. 聖스러운 길. 성인의 길 하고는 동 떨어지는 일이다. 大道何由可得(대도하유가득)가?

大道를, 큰 道를 무슨 이유로 가히 얻을 수 있겠는가?

大道何由可得가? 그렇게 난행고행해서, 頭陀練若苦行해서 大道를 어찌 얻을 수 있겠는가?

  83. 譬如夢裏度河(비여몽리도하)라.

비유 하자면 꿈속에서 강을 건너는 것과 같다.

       船師가 度過河北(선사도과하북)이라.

사공이 강 저쪽 북 쪽에다 건네주어요. 강 저쪽에다 건네주면, 그런데 이 사람은 꿈속에서, 말하자면 잠들어서 꿈을 꾸면서 건너는 일이거든요.

  84. 忽覺床上安眠(홀교상상안면)이니,

홀연히 침상위에서 편안히 자고 있는 것을 꿈을 깨고 나니, 꿈 깨고 나니까 강을 건넌 것도 아닙니다. 강은 무슨 강? 그냥 침상에 누워서 꿈을 꿨을 뿐입니다. 그러니 뭐라고요? 失却度船軌則(실각도선궤측)이라.

度船軌則. 어디로 건너갔든지, 강을 건너는데 어디에서 내리든지 간에, 그 내리는 것을 = 그 법도를 잃어버렸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대구에서 내려야 되는데, 잠들어서 그만 저기 부산까지 가버렸다. 배도 그럴 경우가 있으니까요. 그러면 뭡니까? 목적하고는 영 달라져버린 것이지요. 그와 같은 일이다. 그럼 도대체가 어디로 가는 겁니까? 그 난행고행해서 결국 어디에 도착하자는 겁니까?

  우리가 이 몸 바쳐서 불법에 투신해서 수행을 한다고 하면 보통 투자가 아닌데요. 이런 큰 투자를 해서 정말 제대로 건져야지, 소견이 좀 달라서 제대로 건지지 못하면 불교 믿고도, 또 불교 수행을 실컷 하고도 엉뚱한 길로 가는 수가 많다는 것입니다. 차라리 출발 안 하는 것이 낫지요. 출발 안 하는 것이 나아요. 예를 들어서 칠곡에서 대구에 내릴려고 했는데, 부산까지 가버렸다. 그러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부산 가서 다시 대구까지 오려면 칠곡에서 그냥 출발 안 하는 것이 낫잖아요. 그런 경우가 되는 겁니다. 불교를 믿는 일도 그와 같은 것이지요.

  85. 船師及彼度人(선사급피도인)은,

뱃사공과 그리고 강을 건너는 사람은

       兩箇本不相識(양개본불상식)이라.

그 두 사람은 본래 서로 알지를 못하는 사이라. 강을 건너는 사람은 꿈꾸는 사람이니까요. 그 사공이, 배 운전사가 어떤 사람인지, 실지로 있기나 한 사람인지 알 수없는 것이지요. 이와 같이 엉터리다. 하는 것입니다.

  86. 衆生迷倒羈絆(중생미도기반)하며,

중생들이 미혹해서 얽히고설키고, 迷倒해서 얽히고설키고, 그래서

       往來三界疲極(왕래삼계피극)이라.

삼계에 왕래하면서 그 피로함이 지극해요. 지극함에 달해있다.

疲極이라. 삼계에 왕래하는 것이 피로가 아주 지극하다.

삼계를 벗어난 해탈감으로 살자고 하는 것이 불교인데, 해탈감에 젖어서 살고자 하는 것. 뭐라고요? 계향ㆍ정향ㆍ회향해서 그 다음에 뭘 하자고요?

해탈하자고요. 그리고 그 해탈을 공유하자고 하는 것, 해탈지견. 이것이 불교인데, 오히려 해탈하고는 거리가 멀고, 삼계에 왕래해서 피로가 지극하다면, 피로에 지쳐버린다면 이것은 어떻게 되자는 겁니까?

  깨달은 분들의 안목은요? 정말 투철합니다.

어떻게 보면 말이 하나도 정리가 안 되어 있지요? 문득ㆍ문득 툭툭 잘라서 이렇게 던져 놓는 듯한 그런 가르침이지만, 그야말로 寸鐵殺人(촌철살인)입니다. 그냥 한 마디로 點鐵成金(점철성금)입니다. 물 한 방울을 떨어뜨려서 큰 쇳덩어리가 금으로 변하는 것과 같은 그런 효과가 있고, 그런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이 禪詩다. 조사스님들의 어록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참 한 구절ㆍ한 구절에 담겨있는 그 맛이, 그 의미가 이루 말할 수가 없지요.

  87. 覺悟生死如夢(각오생사여몽)하면,

생사가 꿈과 같음을 깨달을 것 같으면

       一切求心自息(일체구심자식)이라.

일체 마음을 구하는 것이 저절로 쉬어질 것이다.

  88. 悟解卽是菩提(오해즉시보리)니, 깨달아 아는 것이 곧 보리다.

       了本無有階梯(요본무유계제)니라.

깨닫게 되면 본래 階梯가 없다. 階梯 = 계단이 없다. 말입니다.

우리가 52位 漸次(점차)를 교리적으로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까?

십신ㆍ십주ㆍ십행ㆍ십회향ㆍ십지ㆍ등각ㆍ묘각. 이렇게 하면 52위가 되는데요. 수행계위, 아주 기본적인, 교리 상에서는 그것이 변동 시킬 수 없는 철칙과 같은 겁니다. 그런데 여기는 뭐라고요? 階梯가 없다. 그랬습니다.

了本하면 그런 계위가 하나도 없다. 깨닫고 나면 본래 無有階梯라.

  89. 堪歎凡夫傴僂(감탄범부구루)하나니,

슬프도다. 범부들이 傴僂, 이것은 등 구부린 꼽추가 되어서 꼽추의 걸음을 걷는 그런 상황인 = 범부를 말하는 것이지요.

      八十不能跋蹄(팔십불능발제)로다.

80이 되어서도 능히 걷지를 못하는 도다. 예를 들어서 한 걸음도 떼지를 못하는 그 자리에 있다. 비유하자면, 범부들이 어리석은 마음으로 수행한다고 하는 것이, 마치곱사등이 되어서 제대로 걸어가지도 못하고, 80이 될 때 까지도 한 걸음도 제대로 진척이 없는 그런 상황이다. 이런 표현입니다.

그것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90. 徒勞一生虛過(도로일생허과)하며,

한갓 수고로이 일생을 헛되이 보내며,

       不覺日月遷移(불각일월천이)로다.

日月이, 날과 달이 옮겨가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도다.

  91. 向上看他師口(향상간타사구)가,

위를 향해서 저 스승의 입을 바라보는 것이, 법사가 법상위에 올라앉아서 이야기하고 있으면 입에서 뭐가 떨어져 것이나 있는 것처럼

       恰似失嬭孩兒(흡사실미해아)로다.

흡사 어머니를 잃어버린 어린아이와 같다. 큰스님이 법상에 올라앉아서 할을 하고 주장자를 들고  “보는가?ㆍ듣는가?” 이렇게 하면 그것만 쳐다보고 있는 겁니다. 법사 입만 쳐다보고 있는 것이, 이 지공화상이 보기에,

 ‘마치 어머니를 잃어버리면 어린아이 같구나.’  그런 뜻입니다.

  어머니를 잃어버린 어린아이가 뭘 바라겠습니까?

오직 그저 어머니만 생각하는 겁니다. 어머니만 바라보는 겁니다.

먹고 마시고 자고하는 것도 소용없습니다. 오로지 그저 어머니만 나타나길 바라는 것처럼 그런 모습이다.

  92. 道俗崢嶸集聚(도속쟁영집취)하야,

요즘은 승속이라는 표현을 쓰지만, 옛날 표현에는 道俗이라고했습니다.

道俗하면 물론 도교를 믿는 사람ㆍ유교를 믿는 사람ㆍ불교를 믿는 사람이 이 속에 다 포함되고, 그 외의 사람들을 俗이라고 표현하지요.

崢嶸集聚라. 다투어서, 서로 다투어 가면서 앞자리에 앉으려고, 좋은 자리에 앉으려고 막 이리 밀리고ㆍ저리 밀리고 하면서 모여서,

      終日聽他死語(종일청타사어)로다.

하루 종일 죽은 말만 듣고 있는 것이다. 그 사람 죽은 소리만 듣고 있습니다.

  저 역시 지금 죽은 소리만 하는 것이고요. 여러분도 죽은 말만 듣고 있는 겁니다.  ‘며칠 동안 죽은 말만 듣고 있었다.’  이것만 깨달아도 상당한 깨달음입니다. 終日聽他死語로다. 죽은 말만 듣고 있었다.

  93. 不觀己身無常(불관기신무상)하고,

자기 몸이 무상한 것을 관찰하지 않고,

       心行貪如狼虎(심행탐여낭호)로다.

마음으로 행하는 것은, 마음 씀씀이는 그 탐욕이 마치 호랑이와 같더라.

  94. 堪嗟라 二乘狹劣(감차이승협열)하여,

슬프다. 이승들은 소견이 좁아서

      要須摧伏六府(요수최복육부)로다.

요컨대 모름지기 六府 = 오장육부. 육신만을 꺾어서 항복 받으려고 한다.

항복 받으려고 한다. 한국 사람은 결가부좌가 체질에 안 맞고, 인도사람들에게 맞는데, 부처님이 가부좌 틀고 앉았다고 안 맞는 체형인데도 자기도 기어이 가부좌 틀고 앉는다고 해서 나중에 관절염 생기고, 관절이 무너나서 병원에 가서 수술 몇 번씩하고... 그럴 일이 아닌 겁니다.

  소를 때려야 옳은가? 수레를 쳐야 옳은가? 아, 수레가 안 가는데 뭘 때려야 옳은 겁니까? 六府를 摧伏하고 있습니다. 오장육부. 육신입니다.

六府를 摧伏한다. 꺾어서 항복 받으려고 하는 도다. 그리고 또

  95. 不食酒肉五辛(불식주육오신)하며,

酒ㆍ肉ㆍ오신채, ←이것 또 안 먹어요. 신선도 닦고, 아주 편협한 율사들은 또 그렇지요. 그리고 그것까지는 좋아요. 자기가 계지키고ㆍ주육 안 먹고ㆍ오신채 안 먹고ㆍ청정하게 사는 것 얼마나 좋아요. 그런데,

      邪眼看他飮咀(사안간타음저)라. 이것이 문제입니다.

다른 사람이 먹는 것을 가지고 삿된 눈으로 그 사람이 먹고 마시는 것을 가재미눈이 되어서 옆으로 씩~~ 쳐다보고, 속에서 아주 그냥 온갖 증오심ㆍ질투심ㆍ시기심. 먹고 싶어서 시기심을 내는지 어째서 그런지는 몰라도 아무튼 질투심ㆍ시기심. 이것이 그 말입니다. = 邪眼看他飮咀로다. 아~ 참,

  자기 안 먹는 것은 좋은데, 남 먹는 것을 가지고 그렇게 흘겨보고 노려보고 그럼 어쩌자는 겁니까? 그러는 시간에 마음 적으로는 자기는 그 사람보다 이미 열배 스무 배 더 먹은 겁니다. 열배 스무 배 더 먹은 결과가 되어있습니다. 그 다음에 거기다가 또 더 한 사람들은, 옛날에 중국에서 예를 들어서 신선도 닦는 사람들의 경우는요? 이런 것이요? 얼마나 철저히 지키는지 모릅니다. 지금 우리나라에도 꼭 불교는 아닌데, 주육은 말할 것고 없고,

오신채를 철저히 금하는 그런 단체가 또 있습니다. 제가 만나본 사람이 있는데요. 보통 철저히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거기다,

  96. 更有邪行猖狂(갱유사행창광)이라.

삿된 행으로 미친 듯이 살아가는 사람이 있어요. 그것이 뭔가 하니

       修氣不食鹽醋(수기불식염초)로다.

기운을 닦는다고, 呑霞服氣(탄하복기) 그러지요. 안개를 마시고, 아침에 떠오르는 해를 보고 해의 기운을 복부에, 단전에 넣는다고 막 입으로 호흡해서, 그것이 들어가는지 안 들어가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 저도 여러 번 해보긴 했습니다. 그런데 잘 모르겠더라고요.

  여기 어디 팔공산 주변에 와 있는 중국 스님이 있습니다.

그 스님은 기공의 실력이 아주 대단합니다. 제가 아프다고 하도소문이 나노니까 그 중국 스님이 어떻게 그 소리를 듣고 왔어요. 어디 사느냐고 하니까 팔공산에 방 하나 얻어놓고 산다고 그래요. 그런데 그 사람이, 중국에 이상한 종교단체로 지목 됐던 파륜[法輪]교에 관계됐던 스님인가 봐요. 우리나라 음은 법륜이고, 중국은 파륜이라고... 그 스님이 와서 저를 기공을,

氣를 불어넣는데요. 열기가 얼마나 센지 우리가 가벼운 화상을 입었을 때, 살집이 부풀어 올라 물집이 생기는 것. 그 정도까지 되더라고요. 그 정도까지 되어 물집이 부풀어 올라요. 氣를 넣는데 도요. 몸에 화상을 입을 정도로 그렇게 기공이 세더라고요. 제가 만난 수많은 기공하는 사람들 중에 그런 사람을 봤습니다. 제가 본 중에 아주 제일 실력이 있어요. 지금도 팔공산 어디 있을 겁니다. 팔공산에 도사가 많이 모여 사는 곳인가 봐요.

  修氣不食鹽醋로다. 그랬습니다.

기공 닦는다고 不食鹽醋입니다. 초도 안 먹고 소금도 안 먹어요. 소금기라는 것은 전혀 안 먹는 사람들 있잖아요. 신선도 닦는 사람들. 특히 그런 사람들이 많아요. 우리가 이 지공화상의 대승찬을 좋아하는 이유가 이런 사사로운 것들을, 어떤 논리적인 장황한 설명을 도입하지 않으면서 사정없이 그냥 일거에 일도양단해버리잖아요. 여기 그것은 어떻고ㆍ어떻고 장황하게 설명하는 것이 아닙니다. 한 마디로 그냥 착~ 이렇게 알아들으면 알아듣고 말면 말고, 그런 식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바른 소견ㆍ수행하는데, 또 불교를 이해하는데 바른 소견을 심어주는 것으로써 정말 이런 것들은요? 우리가 마음속에 깊이 새겨둬야 할 그런 내용들입니다.

  戒지키면서 남 계 조금 안 지키는 걸 가지고 아주 시기ㆍ질투하고, 비판하

는 그런 눈으로 그래서 입에 거품을 물고 막 비방하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지금도 많습니다. 율사들의 특징이, 안 그러는 율사도 많지만, 그런 율사들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그러면 자기 심성에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런 점들도 여기다 다 밝혀놨고, 특히 신선도 닦는 사람들은 기를 닦는다고 하면서 소금도 안 먹고 초도 안 먹고 그렇게 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처음에 제가 소개한 구절이었지요?

  97. 若悟上乘至眞(약오상승지진)하면,

만약에 최상승의 진리ㆍ가장 이상적인 삶. 우리가 바라는 가장 최상의 삶이 上乘입니다. 이것은 교리 상으로 上乘, 그런 것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至眞이 뭡니까? 지극한 진리. 至道無難 그랬잖아요. 지극한 도. 至眞 = 지극한 진리. 그것을 만약에 깨닫게 될 것 같으면

       不假分別男女(불가분별남녀)로다.

남녀를 분별할 필요가 없다. 男女分別함을 가자하지 않도다. 그랬습니다.

  남녀를 분별하지 않는다면 그 나머지 여타 분별하지 않는 것이야 말할 것도 없는 겁니다. 여기 酒肉五辛 이것 분별하지 않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요.

무슨 승속 분별하지 않는 것도 말할 것도 없고요. 이 현실상에서 가장 근본적인 차별이 음양 아닙니까? 陰ㆍ陽입니다. 곧 현실적으로 남ㆍ여가 되는데, 우리가 여기에 분별심이 사라지고 그것을 평등한 어떤 본성으로써,

사람으로서 보는 그런 안목만 제대로 갖춘다면, 아주 쉬워집니다. 사람살이가 아주 편안해져요. 우리가 이것저것 분별하고ㆍ차별하고ㆍ가리고ㆍ된다, 안 된다 간택하고ㆍ좋아하고 싫어하고 = 好好誤心. 이것 때문에 계속 문제가 되고 괴로운 것 아닙니까?

  그래서 결론이 아주 많은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론이 아주 근사하게 이렇게 매듭지어졌고, 이것은 처음에 서론에서 제가 말씀드린 내용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런 아주 위대한 禪詩. 참 주옥같은 禪詩입니다. 이것 좀 많이 가르쳤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좀 더 공부해서 많은 사람들을 가르쳐서 소견이 좀 툭 터지게, 이왕 소중한 사람 몸을 받고 났고, 또 정말 천재일우의 불법을 만났고, 거기다가 이 3大禪詩, 만나기 어려운 3大禪詩까지 만나서 이런 기회를 인연을 맺었으니까, 이런 기회에 자신도 조금 시원한 사람ㆍ남에게 편안한 사람ㆍ툭 터진 사람, 그런 사람이 되고, 그것이 또 해탈지견. 이웃과 공유하는, 그러한 견해를 이웃과 공유하는 그런 기회가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지요.

  여기까지 다 마쳤습니다.

한정된 시간이라서 제가 생각하기에도 강의가 상당히 거칠었습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한정된 시간이라서 상당히 거친 강의가 됐고, 그러면서 이것을 가지고 좀 더 천착하고 싶은 그런 아쉬운 마음도 있습니다.

아무튼 우리 동화사 한문불전대학원에서 하는 이 특강을 통해서 3大禪詩를 첫째 저에게 이익입니다. 첫째, 제가 다시 공부를 할 수 있어서 그것이 저에게는  ‘아주 제일 큰 소득이다.’ 생각합니다. 모든 것이 여러분 덕분입니다.

고맙습니다. 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현소]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