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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우리땅약초 원문보기 글쓴이: 멋진신사
천문동은 잎과 줄기가 아스파라거스를 닮았고 뿌리에는 작은 고구마처럼 생긴 덩이뿌리가 여러 개 달려있는 식물로 이 뿌리에 약효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술을 담거나 효소를 만들면 그 약효를 재대로 취할 수 있답니다.
뿌리를 두번정도 쪄서 껍질을 벗기구 말려서 드셔도 정말 맛있는 간식이 되며, 고급술 안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가시가 밑으로 달린 천문동가지
천문동 덩이뿌리
천문동 효능.
천문동의 약효에 대해 《향약집성방》과 《동의보감》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평하고(몹시차다고도 한다) 독이 없다.
여러 가지 풍습으로 갑자기 몸 한쪽에 감각이 없는 것을 치료하며 골수를 보충해 준다.
또한 뱃속의 벌레를 죽이고 폐를 튼튼하게 하며 한열(寒熱)을 없앤다.
그리고 살결을 곱게 하고 기운이 솟아나게 하며 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
기침이나 천식으로 숨이 몹시 찬것, 폐옹(肺癰)으로 고름을 토하는 것 등을 치료하고 열을 내리고 신기(身氣)를 통하게 한다.
또한 음을 낫게 하고 갈증을 멈추며 중풍을 치료한다. 오래 먹으려면 삶아서 먹어야 하며, 기운이 나고 몸이 가벼워지며 오래 살고 배고픈 줄을 모르게 된다.
또한 살결이 윤택해지고 몸의 여러 나쁜 기운과 더러운 것들이 없어진다.
지황을 같이 쓰면 늙지 않고 머리카락도 희어지지 않는다.
천문동 효능 거담작용, 진해작용, 항암작용, 약한 이뇨작용, 억균작용, 당뇨병, 마른기침, 백일해, 토혈, 변비, 일반허약자 보약, 해수, 폐결핵, 피부자양, 기력보양, 이뇨, 천식 발작, 노인성 쇠약, 반신마비, 악창, 음위, 이농, 기침, 가래, 구갈, 심통, 소갈, 요통, 자음, 윤조, 청폐, 강화, 음허, 발열, 기관지염, 무병장수하게 하는 천문동 ○ 철을 금기한다. ○ 기생충(3충)을 죽인다.]
천문동 요리 조림 천문동 덩이뿌리의 껍질을 벗겨내고 뿌리 내 속 심을 빼낸다(여름까지는 연하기때문에 빼낼필요없음) 1주일 정도 건조후 삶은후 그 삶은 물을 조금 남긴채 간장 물엿등으로 양념을 하며 약한불에 조린다. 맛있는 맥주 안주가 된다 천문동 주 덩이뿌리 채 일주일 건조후 30도 소주에 담가 100일이상 숙성시킨다. 천문동지 보름가량 말린후 고추장에 박아 양념이 베면 먹는다. (천문동효소) 천문동 뿌리 전체를 깨끗이 씻어 물기가 마르면 항아리에 설탕반 천문동 반을 넣고 수시로 저어주며 100일간 숙성시킨후 내용물은 꺼낸후 다시 숙성시킨다 내용물은 버리지 말고 다시 술을 부어 천문동주를 만들면 된다 (천문동) 거담작용, 진해작용, 항암작용, 약한 이뇨작용, 억균작용, 당뇨병, 마른기침, 백일해, 토혈, 변비, 일반허약자 보약, 해수, 폐결핵, 피부자양, 기력보양, 이뇨, 천식 발작, 노인성 쇠약, 반신마비, 악창, 음위, 이농, 기침, 가래, 구갈, 심통, 소갈, 요통, 자음, 윤조, 청폐, 강화, 음허, 발열, 기관지염, 무병장수, 하늘의 문을 여는 천문동
촉나라 사람들은 이것으로 옷을 씻어 빛깔을 희게 하기도 하였다.
천문동(Asparagus cochinchinensis {Lour.} Merr.)은 백합과 비짜루속에 속하는 덩굴성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비짜루속은 전세계에 약 300종이 분포하며 우리 나라에는 천문동, 아스파라거스(멸대), 방울비짜루, 비짜루가 자라고 있다. 이 네가지 식물의 어린줄기는 모두 식용한다.
주로 우리나라 남부의 바닷가 및 산기슭에 자라고 있다. 덩이뿌리는 육질로 뭉쳐나며 긴 타원형 또는 방추형으로 길이는 4~10센티미터이고 노르스름한 회색이다.
줄기는 가늘고 길이는 2미터에 달하며 세로로 홈 무늬가 있다. 잎 모양의 가지는 2~3개가 잎겨드랑이에 뭉쳐나고 선 모양으로 편평하며 길이는 1~3센티미터이고 너비는 1mm 정도이며 조금 구부러져 있고 끝이 뾰족하다. 잎은 퇴화하여 비늘로 되어 있다. 원줄기의 비늘 모양의 잎은 보통 아래로 구부러진 짧은 가시로 되어 있다. 꽃은 1~3개로 잎 겨드랑이에 뭉쳐나고 황백색이거나 백색으로 아래로 드리운다.
꽃덮이로는 6개로 2륜으로 배열되었으며 긴 달걀 모양이거나 달걀 모양 타원형이고 길이는 약 2mm 이다. 수술은 6개이고 꽃밥은 'T' 자형이다. 암술은 1개이고 씨방은 3실이며 암술머리는 3개로 갈라진다. 장과는 구형이고 지름은 약 6mm 이고 익으면 붉어진다. 개화기는 5월이다. 산과 들에서도 자라며 정원에 재배되기도 한다.
천문동의 다른이름은 천문동(天門冬, 전륵:顚勒: 신농본초경), 문동(虋冬: 이아), 대당문근(大當門根: 석약이아), 천동(天冬: 약품화의), 만세등(萬歲藤, 파라수:婆羅樹: 구황본초), 천극(天棘: 본초강목), 백라삼(白羅杉: 식물명실도고), 다아모(多兒母, 팔백새:八百崽, 사동:絲冬: 중약대사전)등으로 부른다.
세종대왕 15년 1433년에 유효통, 노중례, 박윤덕 등 의학자, 약물학자들이 그당시 267종의 의학 및 약학책들을 참조하여 총 85권으로 출판되어 국내산 약재 694종과 959개 병중에 쓰는 10,706개의 처방이 수록되어 있는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은 우리나라 고전의서중의 하나이다.
천문동에 대해서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보유편 신선방에서는 천문동을 먹고 오래사는 4가지 처방이 나오는데 처방대로 약을 만들어 먹으면 제정한 날짜만큼 오래살거나 하루에 오백리나 천리를 가고, 달리는 말을 따라 잡으며 또 진인이나 신선이 된다고 약초의 효과를 지나치게 과장하고 신비화된 내용들이 적지 않게 들어 있으므로 이글을 읽는 모든 현대인들은 그당시 도교의 좁은 안목으로 본 내용임으로 각자가 취사선택하여 비판적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그 기록은 아래와 같다.
[신선이 천문동 먹는 방법
1, 천문동을 먹고 살과 골수를 튼튼하게 하고 늙지 않게 하는 방법
천문동 12킬로그램을 잘 게 썰어 그늘에서 말린 다음 가루내어 한번에 12그램씩 하루 5~6번 술에 타서 먹는다. 200일 동안 먹으면 몸이 가드라들던 것이 펴지고 여위던 것이 튼튼해지며 300일 동안 먹으면 몸이 거뜬해지고 2년 동안 먹으면 달리는 말을 따라 잡을 수 있게 된다. 법제한 송진과 꿀을 섞어 알약을 만들어 먹으면 더 좋은데 많이 먹을수록 좋다. 이때 잉어를 먹지 말야야 한다. [향약집성방 신선방 보유편 제 5~6권]
2, 천문동을 먹는 방법
천문동 1,200그램, 숙건지황 600그램.
위의 약을 함께 가루내서 졸인 꿀에 반죽하여 계란 노른자위한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3알씩 하루 3번 데운술에 풀어 먹는다. 산에서나 먼길을 갈 때 곡식을 먹지 않아도 배고프지 않고 10일동안만 먹으면 몸이 거뜬해지며 눈이 밝아지고 20일 동안 먹으면 모든 병이 낫고 얼굴빛이 꽃처럼 된다.
30일 동안 먹으면 흰머리가 검어지고 빠졌던 이빨이 다시 나오며 40일 동안 먹으면 달리는 말을 따라 갈 수 있고 100일 동안 먹으면 장수한다. 이때 잉어를 먹지 말아야 한다. [향약집성방 신선방 보유편 제 6권]
3, 늙지 않고 오래 살게 하며 힘이 백배나 세지게 하고 오랫동안 허해서 몸이 여위고 풍습으로 감각이 없을 때, 명치밑에 적취가 있을 때 먹어도 좋고 80살된 노인들이 먹으면 다 좋은 처방
천문동 뿌리 12킬로그램을 음력 7~9월 사이 (음력 정월에 캐도 되는데 이때를 지나면 약효가 없다고 한다)에 캐서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린 다음 가루내어 한번에 12그램씩 하루 3번 술에 타 먹는다. 생것을 캐서 즙을 내어 만든 술로 먹으면 더 좋다. 오랫동안 먹으면 물에 들어가도 젖지 않고 오래 살며 정신이 맑아지고 흰머리카락이 검어지며 빠졌던 이빨이 다시 나오고 피부가 윤택해지며 귀와 눈이 밝아진다. 잉어를 먹지 말아야 한다. [향약집성방 신선방 보유편 제 6권]
4, 얼굴이 좋아지면서 장수하게 하는 방법
선탱자, 숙건지황, 단국화, 천문동(심을 버리고 약한 불기운에 말린 것) 각각 1,200그램.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한번에 12그램씩 하루 2번 데운술로 먹는다. 모든 병이 다 없어지고 몸이 거뜬해지며 눈이 밝아지게 한다. 100일 동안 먹으면 얼굴에 윤기가 돌고 15살된 소년처럼 되고 장수한다. [향약집성방 신선방 보유편 제 25권]]
허준이 쓴 <동의보감>에서는 천문동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천문동(天門冬)
성질은 차며[寒] 맛이 쓰고[苦] 달며[甘] 독이 없다. 폐에 기가 차서 숨이 차하고 기침하는 것을 치료한다. 또는 담을 삭이고 피를 토하는 것을 멎게 하며 폐위를 낫게 한다. 뿐만 아니라 신기(腎氣)를 통하게 하고 마음을 진정시키며 오줌이 잘 나가게 한다. 성질이 차나 보하고 3충을 죽이며 얼굴빛을 좋게 하고 소갈증을 멎게 하며 5장을 눅여 준다[潤].
○ 음력 2월, 3월, 7월, 8월에 뿌리를 캐어 볕에 말린다. 쓸 때에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쪼개어 심을 버린다. 뿌리가 크고 맛이 단것이 좋은 것이다[본초].
○ 천문동은 수태음경과 족소음경에 들어간다[탕액].
○ 우리나라에는 다만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에서만 난다[속방].]
천문동에 관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천문동(天門冬) // 전륵(顚勒) // [본초]
나리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천문동(Asparagus lucidus Lindl. 또는 A. cochinchiensis Merr.)의 덩이뿌리를 말린 것이다. 우리 나라 남부의 바닷가, 산기슭과 산허리에서 자라며 각지에서 심기도 한다. 가을 또는 봄에 덩이뿌리를 캐서 잔뿌리를 다듬어 버리고 증기에 찐 다음 껍질을 벗겨 버리고 건조실에서 말린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차다. 폐경, 신경에 작용한다. 폐, 신의 음을 보하고 열을 내리며 기침을 멈춘다. 약리실험에서 성분 아스파라긴이 거담작용, 진해작용, 항암작용, 약한 이뇨작용을 나타낸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덩이뿌리가 폐렴쌍구균을 비롯한 그람양성균에 대한 억균작용을 나타내기도 한다.
음이 허하여 미열이 있으면서 갈증이 나는 데, 소갈병, 마른기침, 백일해, 토혈, 변비 등에 쓴다. 일반 허약자의 보약으로도 쓴다. 하루 6~12그램을 탕약, 고제, 환약 형태로 먹는다. 설사하는 데는 쓰지 않는다.]
[천문동 재배법]
1, 기후와 토양
온화하고 습윤한 기후에서 잘 자란다. 배수가 잘되고 습윤하고 비옥하나 사질 토양 및 부식질 양토가 좋다. 점토질 토양에는 재배하지 말아야 한다.
2, 번식
① 종자 육모 번식: 가을에 종자를 채집한 후 바로 파종한다. 또는 종자를 모래에 섞어 저장하였다가 이듬해 3월에 파종한다. 모판은 자연적으로 그늘이 지고 햇볕이 강하지 않은 곳을 선택하여 땅을 깊이 갈고 너비는 1.3미터 되는 두둑을 만든다. 두둑에 가로 골 사이 거리를 17~20cm로 하여 골을 낸다. 파종 전에 물을 충분하게 주고 물이 스며든 후 종자 사이 거리를 1.5~3cm로 하여 골에 파종한 후 부드러운 흙을 덮어 둔다. 어린 모를 1년 내지 1년 반까지 키운 후 봄이나 가을에 옮겨 심는다. 땅을 33cm 정도의 깊이로 갈고 포기 사이 거리는 20cm, 이랑 사이 거리는 30cm로 하여 한 홈에 한 포기씩 옮겨 심은 후 물을 준다.
② 분주 번식: 3월 상순부터 4월 상순까지 포기가 새싹이 트기 전에 뿌리를 파내어 매 포기에 1~2개의 싹이 붙어 있도록 3~4개로 갈라 자른다. 이랑 사이 거리는 20cm, 포기 사이 거리는 20~25cm로 구멍을 파고 구멍마다 한 포기씩 옮겨 심고 흙을 덮어 준다.
3, 경작관리
① 육모기에는 관수와 김매기에 주의해야 하며 덧거름을 2~3회 주어야 한다. 거름은 주로 잘 썩은 사람과 가축의 분뇨를 준다.
② 옮겨 심은 후에는 해마다 2~3회 사이갈이와 김매기하고 거름도 주어야 한다. 사이갈이는 옅게 하여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모가 50cm 정도의 높이로 자랐을 때 나뭇가지나 참대나무 가지를 받침대로 세워주고 위로 자라게 해야 한다. 가물 때는 물을 자주 주어야 한다.
4, 채취
가을, 겨울에 채취한다. 그러나 겨울에 채취한 것이 질이 좋다. 파낸 후 흙을 깨끗하게 씻고 수염뿌리를 따 버린 다음 크기에 따라 가르고 겉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을 정도로 끓는 물에 데치거나 찐 다음 맑은 물에 넣어 바로 겉껍질을 벗기고 깨끗이 씻어 약한 불에 쪼여 말린다. 또는 유황에 쐬고 불에 쪼인 후 다시 말린다.
5, 품질
말린 덩이뿌리는 길고 둥근 타원 모양의 방추형으로 중간이 굵으며 양끝으로 갈수록 가늘고 무디다. 길이는 6~20cm이고 중간 부분의 지름은 0.5~2cm이다. 표면은 황백색이거나 옅은 황갈색이고 기름기가 있는 반투명상이며 때로는 가는 세로 무늬나 세로 홈이 있고 혹은 채 벗겨지지 않은 겉껍질이 남아 있는 것도 있다. 잘 마른 것은 단단하고 바삭바삭하다. 잘 마르지 않은 것은 질이 무르고 점성이 있다. 단면은 납질이고 황백색이며 반투명하고 가운데에 투명한 백심(白芯)이 있다. 냄새가 약간 있으며 달고 쓰다. 살이 많고 조직이 치밀하여 황백색이고 반투명한 것이 양품이다. 가늘고 길며 황갈색이고 투명하지 못한 것은 질이 좋지 못하다.
동속 식물인 양치천문동(羊齒天門冬: Asparagus meioclados Levl), 소경천문동(小莖天門冬: Asparagus spinasissimus Wang et S. C. Chen)의 덩이뿌리도 일부 지역에서는 천문동이라하여 약으로 쓰고 있다.
[성분]
뿌리에는 asparagine, 점액질, β-sitosterol 및 5-methoxymethylfurfural가 함유되어 있다. 함유되어 있는 쓴맛의 성분은 steroidal saponins인데 smilagenin, rhamnose, xylose, glycol로 조성되어 있다.
[약리작용]
1, 항균작용
탕제의 실험관 시험에서 탄저균 A형 및 B형 용혈성 연쇄상 구균, 디프테리아균, 유(類)디프테리아균, 폐렴구균, 황색 포도상 구균, 적황색 포도상 구균, 백색 포도상 구균 및 고초균에 대하여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억제 작용이 있었다.
2, 모기나 파리의 유충과 기생충을 구제하는 작용
잘게 부순 뿌리를 물에 담가 0.5~1%의 농도로 한 것에서는 장구벌레들이 72~96시간에 모두 죽었고 2~5%의 농도에서는 유충이 3~4일 내에 70~100% 죽었다.
3, 항종양 작용
실험관 시험(메틸렌 블루법 및 Warburg 압력계에 의한 호흡 측정)에서 천문동은 급성 림프구형 백혈병, 만성 과립구형 백혈병 및 급성 단핵 세포형 백혈병 환자의 백혈구의 탈수소 효소에 대해 상당한 억제 작용이 있었으며 급성 림프구형 백혈병 환자의 백혈구의 호흡도 억제시킬 수 있다. 인도에서 나는 동속 식물(Asparagus racemosus)에 들어 있는 saponin은 동물의 자궁에 대해 항옥시토신 작용이 있다.
천문동은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차고 독이 없다. 폐, 신경에 작용한다.
음을 자양하고 조한 것을 촉촉하게 하고 폐의 열을 없애며 화를 내리는 효능이 있다. 음허발열, 해수 토혈, 폐루(肺瘻), 폐옹(肺癰), 인후의 부종 및 동통, 골수를 강하게 함, 폐기를 안정시킴, 피부 자양, 기력 보양, 이뇨, 천식 발작, 노인성 쇠약, 몸이 여위는 증상, 반신마비, 심복적취, 악창, 음위, 이농, 목암, 피부 및 안색이 좋아짐, 오로칠상 보양, 기침, 가래, 구갈, 심통, 소갈, 변비를 치료한다.
하루 8~15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달여서 조청처럼 고를 만들어 먹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주의사항으로 허한(虛寒)에 의한 수양성 하리 및 외감한풍(外感寒風)에 의한 기침이 있는 사람은 먹지 못한다.
1, <신농본초경집주>: "원의(垣衣), 지황을 사(使)로 하고 증청(曾靑: 황산구리)을 꺼린다."
2, <일화자제가본초>: "패모(貝母)를 사(使)로 한다."
3, <본초정>: "허한가열(虛寒假熱), 비신당설(脾腎溏泄: 수양성 하리)한 사람은 쓰지 못한다."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감>에서는 천문동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천문동(天門冬)
기원: 백합과(百合科: Liliaceae)식물인 천문동(天門冬: Asparagus cochinchinensis (Lour.)Merr.)의 덩이뿌리이다.
형태: 덩굴성의 다년생 초본이다. 괴근(塊根)은 육질(肉質)이고 족생(簇生)하며 장타원형 또는 방추형으로 길이는 4-10cm이고 회황색이며, 줄기는 가늘고 길어서 2m에 달하며 세로로 파인 무늬가 있다. 엽상지는 2-3개가 엽액에서 속생하는데 선형이며 편평하고 길이는 1-2.5cm, 너비는 1mm로 약간 굽었으며 선단은 예리하고, 잎은 퇴화되어 인편이 되었다. 꽃은 1-3송이가 엽액에서 족생하고 황백색 또는 백색이며 아래로 드리워져 있으며, 꽃잎은 6장인데 두줄로 배열하며 장란형이고, 수술은 6개이고, 꽃밥은 정자형(丁字形)을 나타내며, 암술은 1개이고 암술머리는 3개로 갈라진다. 장과는 구형이고 익은 후에는 홍색을 띤다.
분포: 산야에서 자라거나 정원에서 재배하기도 한다. 중국의 장강(長江) 유역 이남의 각 지역에 분포.
채취 및 제법: 겨울철에 괴근을 캐내어 깨끗이 씻은 후에 수염뿌리를 제거하고 여러개로 나눈 뒤에 외피가 쉽게 벗겨질 때까지 삶거나 찐 다음 찬물에 넣어서 외피를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서 약한 불로 말린다.
성분: Asparagine, muulage.
기미: 맛은 달고, 약간 쓰며, 성질은 차다.
효능: 요통(腰痛), 자음(滋陰), 윤조(潤燥), 청폐(淸肺), 강화(降火).
주치: 음허발열(陰虛發熱), 해수토혈(咳嗽吐血), 기관지염(氣管支炎), 폐결핵(肺結核).]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천문동에 대해 이렇게 적고 있다.
[천문동(Asparagus lucidus Lindley {A. cochinensis Merrill})
다른이름: 호라지좆
식물: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길이 1~2미터이고 누워자라며 줄 모양의 가지가 많다. 잎은 작은 바늘 모양 또는 비늘 모양이다. 열매는 둥글고 희다.
중부와 남부의 바닷가 산기슭에서 자란다.
덩이뿌리(천문동): 가을에 캐어 겉껍질을 벗기고 쪄서 말린다. 이 식물은 덩굴이 무성하며 맥문동과 비슷하다는 뜻에서 천문동이라 한다.
성분: 덩이뿌리에는 아스파라긴(32~35%), β-시토스테롤, 5-메톡시메틸푸르푸랄, 점액질, 스테로이드사포닌(스밀라게닌)이 있다.
아스파라긴(녹는점 270~271℃)을 물 분해하면 아스파라긴산과 암모니아로 된다.
작용: 급성림프성 백혈병, 만성단구성 백혈병, 급성단구성 백혈병 환자의 백혈구의 탈수소효소를 억제한다.
응용: 동의치료에서 자양강장약, 기침가래멎이약으로 허증으로 인한 기침과 가래, 변이 굳을 때에 쓴다. 하루에 5그램을 물에 달여 3번 나누어 먹는다.
천문동 덩이뿌리와 솔뿌리혹을 같은 양 섞어서 매일 먹으면 겨울에도 땀을 흘릴 정도로 추위를 타지 않는다는 말이 전해오고 있다. 또한 천문동덩이뿌리를 오래 먹으면 오래 살고 빠진 머리털이 다시 돋아난다고도 한다. 덩이뿌리를 멸균하여 인공유산에 쓴다(쇠무릎 참고)]
황도연이 쓴 <방약합편>에서는 천문동에 대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천문동은 맛이 달고
성질이 차가운데,
폐옹, 폐위 낫게 하네.
기침과 숨찬증세
열로 생긴 담 등에
아주 좋은 약이라오.
○ 폐경, 신경의 기분에 작용한다.
○ 더운물에 담갔다가 심을 빼고 쓴다.
천문동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기침
인삼, 천문동 심을 제거한 것, 숙건지황을 각 같은 양으로 섞어서 가루내고 꿀에 개어서 앵두알 크기로 환을 지어 입에 물고 녹이면서 복용한다. [유문사친, 삼재환]
2, 토혈, 객혈
천문동 37.5그램(물에 담가 심을 제거한 것), 볶은 감초, 행인(껍질과 선단을 제거하고 충분히 볶은 것), 패모(심을 제거학 볶은 것), 백복령(껍질을 제거한 것), 아교(합분으로 볶아 진주 모양으로 된 것) 각 19그램으로 하여 가루내고 꿀로 탄환 크기의 환을 지어 1환을 입에 물고 녹이면서 타액과 함께 삼킨다. 1일에 10환까지 복용할 수 있다. [본사방, 천문동환]
3, 부인 천식, 수족 번열, 골증침한(骨蒸寢汗), 구갈, 안면 부종
천문동 375그램, 맥문동 심을 제거한 것 300그램, 생지황 1800그램을 준비한다. 먼저 앞의 천문동과 맥문동을 가루내고 생지황즙을 받아 개어 벽오동씨 크기로 환을 짓는다. 즙을 받아 연고로 만든 것에 천문동과 맥문동의 가루를 생지황이 연고에 섞어서 벽오동씨 크기로 환을 짓는다. 1회 50환을 달여서 소요산(逍遙散)과 함께 복용한다. 소요산에서는 감초를 빼고 인삼을 넣는다. [소문병기보명집, 천문동환]
4, 폐결핵의 해수, 타액 가다, 심중온온(心中溫溫), 인후가 건조하지만 갈증이 나지 않는 증상
천문동의 즙 1말, 술 1말, 엿 1되, 자완(紫菀), 4홉을 놋그릇에 넣고 환제로 만들 수 있을 때까지 달여서 행자(杏子: 살구씨)크기의 환을 만들어 1회 1환, 1일 3회 복용한다. [보결주후방]
5, 혈허폐조(血虛肺燥), 피부 균열 및 폐결핵의 농혈 해수
천문동을 파내어 깨끗하게 씻어서 심과 껍질을 제거하고 짓찧어 낸 즙을 짜서 맑게 하고 찌꺼기는 버린다. 은그릇이나 질그릇에 넣어 약한 불에서 연고 모양이 될 때까지 달인다. 1회 1~2숟가락을 공복에 더운 술로 복용한다. [의학정전, 천문동고]
6, 편도선염, 목구멍이 붓고 아픈 증상
천문동, 맥문동, 판람근(板藍根), 도라지, 산두근(山豆根), 각 12그램, 감초 8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산동중초약수책]
7, 노인 변비
천문동 300그램, 맥문동, 당귀, 마자인, 생지황 각 150그램을 달여서 고약으로 만들고 꿀에 개어 매일 아침 저녁으로 더운 물에 10숟가락을 복용한다. [방씨가진]
8, 산기(疝氣: 허리 또는 아랫배가 아픈 병, 장신경통)
껍질을 벗긴 신선한 천문동 19~37.5그램을 물로 달여서 소량의 술을 인경약으로 하여 복용한다. [운남중초약]
9, 젖의 분비를 촉진하는 처방
천문동 75그램을 고기와 함께 고아 복용한다. [운남중초약]
10, 유방 종양 [임상보고]
일반적인 양성 유방 종양, 특히 유방 소엽의 증식에는 종양의 크기를 불문하고 효과가 빨리 나타나며 대다수가 치료되었다. 52례의 유선 소엽 증식과 섬유선종의 환자에서 치료 후 임상 완치가 30례이고 현저한 효과가 16례이고 유효가 5례이고 무효가 1례였다.
유선암에도 일정한 정도로 단기적인 치료 효과가 있었는데 복용한 후 종괴가 적어지고 조금 부드러워져다. 그러나 장기간의 치료 효과는 뚜렷하지 못하였다. 복용 후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현상이 유지될 뿐이고 뚜렷한 진척이 나타나지 않았다. 개별적인 병례에서는 대량으로 복용하여도 뚜렷한 개선이 보이지 않았다. 곪아서 썩고 출혈하기 시작한 유방 종양과 광범위하게 전이한 만기 유선암에 대하여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용법: 매일 신선한 천문동 100그램을 취하여 겉껍질을 벗겨 버리고 잘 달여서 3회에 나누어 복용한다. 또는 정제로 만들어 복용하거나 주사약으로 만들어 근육 주사 또는 정맥 주사한다. [중약대사전]
11, 자궁경 확장 작용 [임상보고]
인공 유산하기 12시간 전에 천문동을 자궁경관에 꽂으면 경관이 저절로 확장되고 유연하게 된다. 84례의 관찰에서 94%가 좋은 효과를 보였고 감염된 것은 1례도 없었다. 절박 유산의 병례에 응용하였는데 자연적으로 자궁 수축이 일어나 자궁강의 내용물이 배출되었다. 인공 유산의 병례에는 이러한 현상은 없었다.
용법: 크기나 만곡도가 적당하고(길이는 5~7cm, 지름은 0.3~0.6cm) 표면이 광택을 띠고 반들반들하며 완전한 천문동 1개를 골라 끝에 실을 매어 95%의 알코올에 담갔다가 4시간 후에 사용한다. 치료할 때에는 통상적인 소독을 하고 강을 확장하여 경관 이구를 인출한다. 긴 핀셋으로 실을 맨 천문동의 한 끝을 집고 다른 끝을 자궁경관부터 내구까지 천천히 밀어 넣는다. 강 내에 가제 조각을 먼저 넣어 천문동이 빠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약 12시간 후에 자궁 소파 수술을 할 수 있다. [중약대사전]
[천문동국 만드는 방법]
살결을 예쁘게 하는 강정약
[재료] (5인분)
1, 조기 큰 것 한마리
2, 쑥갓 약간, 무 반 개, 파 두 뿌리
3, 고추장, 된장 각각 60그램
4, 멸치 국물 5컵
5, 생약 천문동 15그램
[조리법]
조기는 비늘을 긁어내고, 내장을 빼어 버리고 잘 씻은 후 국물에 된장, 고추장을 풀어서 펄펄 끓을 때에 조기와 무를 넣는다. 거의 익어갈 때 쑥갓을 다음어 썰어 넣고, 파를 넣는다. 약물은 멸치 국물과 함께 타서 처음부터 끓인다. 불로 끓여 국물이 반으로 줄면 간을 맞추어 먹으면 된다.
[참고]
조기 대가리 골격 속엔 돌같이 생긴 굳은 덩어리가 두 개 들어 있다. 그래서 조기를 석수어(石首魚)라 하며, 조기빛이 은황색이라 하여 중국 사람들은 황화어라고도 부른다.
또 조기중 제일 작은 것을 <물강다리>, 다음 크기의 것을 <강다리>, 그보다 조금 더 큰 것을 <세레니>라고 하며, 15센티 이상의 것이라야 <조기>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 조기를 말린 것을 <굴비>라고 한다.
조기가 제일 맛 없을 때는 알을 낳고 난 후다. 그래서 음력으로 4월 초 8일이 조기의 환갑이라고 부르는 것도 이 때문이며, 이때에 잡힌 조기는 <파사리 조기>라고 해서 값이 떨어진다. 까닭에 조기 요리는 이때를 유의하여 할 일이다.
여하간 조기는 한자로 조기(助氣)라 한다. 즉, 기운을 도와주는 효력이 있는 생선이라는 뜻이다.
천문동은 다년생 덩굴풀로서 이 풀의 뿌리를 채취하여 껍질을 벗기고 쪄서 말린 것이 천문동이다. 쪄서 말린 천문동은 보기에는 흑갈색의 야들야들한 덩어리이지만 씹으면 맛이 달고 나중에는 조금 쓴 맛이 남는다. 날 것으로 먹어도 맛이 좋다. 잘 게 썬 천문동 15그램을 두 컵의 물에 넣어서 한 시간쯤 끓여 국물이 한 컵 정도로 줄었을 때 짜서 약물을 마신다. 물론 약 건더기와 함께 먹어도 좋다. 천문동에 숙지황은 천문동 양에 절반을 넣고 물로 달여서 꾸준히 복용하면 무병장수하는 선약으로도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천문동은 가을에 캐어 겉껍질을 벗기고 쪄서 말린다. 작용은 급성리프성 백혈병, 만성단구성 백혈병, 급성단구셩 백혈병 환자의 백혈구의 탈수소효소를 억제한다. 응용은 자양강장약, 기침가래멎이약으로 허증으로 인한 기침과 가래, 변이 굳은 때에 쓴다. 하루에 5그램을 물에 달여 3번 나누어 먹는다.
천문동 덩이뿌리와 복령을 같은 양 섞어서 매일 먹으면 겨울에도 땀을 흘릴 정도로 추위를 타지 않는다는 말이 전해오고 있다. 또한 천문동 덩이뿌리를 오래 먹으면 오래 살고 빠진 머리털이 다시 돋아난다고도 한다.
주로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바닷가나 산 기슭에 저절로 자라는데, 전라남도, 경상남도, 울릉도 등에 분포한다. 부작용이 없는 성질이 온순한 약초로서 옛부터 천연 강장제로 환영받아 왔다. 기침, 가래, 객혈, 번조 등 호흡기 강화에 사용되었고, 최근에는 피부 미용에 신효한 효험이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여성들에게 주문이 쇄도하고 있지만, 자연산 천문동의 자생지가 점점 줄어들어 채취하기가 점점 어려운 것이 아쉽기만 하다. 앞으로 천문동을 야생에서 재배하는 방법을 연구하여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도록 연구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천문동(Asparagus cochinchinensis {Lour.} Merr.)은 백합과 비짜루속에 속하는 덩굴성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비짜루속은 전세계에 약 300종이 분포하며 우리 나라에는 천문동, 아스파라거스(멸대), 방울비짜루, 비짜루가 자라고 있다. 이 네가지 식물의 어린줄기는 모두 식용한다.
주로 우리나라 남부의 바닷가 및 산기슭에 자라고 있다. 덩이뿌리는 육질로 뭉쳐나며 긴 타원형 또는 방추형으로 길이는 4~10센티미터이고 노르스름한 회색이다.
줄기는 가늘고 길이는 2미터에 달하며 세로로 홈 무늬가 있다. 잎 모양의 가지는 2~3개가 잎겨드랑이에 뭉쳐나고 선 모양으로 편평하며 길이는 1~3센티미터이고 너비는 1mm 정도이며 조금 구부러져 있고 끝이 뾰족하다. 잎은 퇴화하여 비늘로 되어 있다. 원줄기의 비늘 모양의 잎은 보통 아래로 구부러진 짧은 가시로 되어 있다. 꽃은 1~3개로 잎 겨드랑이에 뭉쳐나고 황백색이거나 백색으로 아래로 드리운다.
꽃덮이로는 6개로 2륜으로 배열되었으며 긴 달걀 모양이거나 달걀 모양 타원형이고 길이는 약 2mm 이다. 수술은 6개이고 꽃밥은 'T' 자형이다. 암술은 1개이고 씨방은 3실이며 암술머리는 3개로 갈라진다. 장과는 구형이고 지름은 약 6mm 이고 익으면 붉어진다. 개화기는 5월이다. 산과 들에서도 자라며 정원에 재배되기도 한다.
천문동의 다른이름은 천문동(天門冬, 전륵:顚勒: 신농본초경), 문동(?冬: 이아), 대당문근(大當門根: 석약이아), 천동(天冬: 약품화의), 만세등(萬歲藤, 파라수:婆羅樹: 구황본초), 천극(天棘: 본초강목), 백라삼(白羅杉: 식물명실도고), 다아모(多兒母, 팔백새:八百?, 사동:絲冬: 중약대사전)등으로 부른다.
세종대왕 15년 1433년에 유효통, 노중례, 박윤덕 등 의학자, 약물학자들이 그당시 267종의 의학 및 약학책들을 참조하여 총 85권으로 출판되어 국내산 약재 694종과 959개 병중에 쓰는 10,706개의 처방이 수록되어 있는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은 우리나라 고전의서중의 하나이다.
천문동에 대해서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보유편 신선방에서는 천문동을 먹고 오래사는 4가지 처방이 나오는데 처방대로 약을 만들어 먹으면 제정한 날짜만큼 오래살거나 하루에 오백리나 천리를 가고, 달리는 말을 따라 잡으며 또 진인이나 신선이 된다고 약초의 효과를 지나치게 과장하고 신비화된 내용들이 적지 않게 들어 있으므로 이글을 읽는 모든 현대인들은 그당시 도교의 좁은 안목으로 본 내용임으로 각자가 취사선택하여 비판적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그 기록은 아래와 같다.
[신선이 천문동 먹는 방법
1, 천문동을 먹고 살과 골수를 튼튼하게 하고 늙지 않게 하는 방법
천문동 12킬로그램을 잘 게 썰어 그늘에서 말린 다음 가루내어 한번에 12그램씩 하루 5~6번 술에 타서 먹는다. 200일 동안 먹으면 몸이 가드라들던 것이 펴지고 여위던 것이 튼튼해지며 300일 동안 먹으면 몸이 거뜬해지고 2년 동안 먹으면 달리는 말을 따라 잡을 수 있게 된다. 법제한 송진과 꿀을 섞어 알약을 만들어 먹으면 더 좋은데 많이 먹을수록 좋다. 이때 잉어를 먹지 말야야 한다. [향약집성방 신선방 보유편 제 5~6권]
2, 천문동을 먹는 방법
천문동 1,200그램, 숙건지황 600그램.
위의 약을 함께 가루내서 졸인 꿀에 반죽하여 계란 노른자위한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3알씩 하루 3번 데운술에 풀어 먹는다. 산에서나 먼길을 갈 때 곡식을 먹지 않아도 배고프지 않고 10일동안만 먹으면 몸이 거뜬해지며 눈이 밝아지고 20일 동안 먹으면 모든 병이 낫고 얼굴빛이 꽃처럼 된다.
30일 동안 먹으면 흰머리가 검어지고 빠졌던 이빨이 다시 나오며 40일 동안 먹으면 달리는 말을 따라 갈 수 있고 100일 동안 먹으면 장수한다. 이때 잉어를 먹지 말아야 한다. [향약집성방 신선방 보유편 제 6권]
3, 늙지 않고 오래 살게 하며 힘이 백배나 세지게 하고 오랫동안 허해서 몸이 여위고 풍습으로 감각이 없을 때, 명치밑에 적취가 있을 때 먹어도 좋고 80살된 노인들이 먹으면 다 좋은 처방
천문동 뿌리 12킬로그램을 음력 7~9월 사이 (음력 정월에 캐도 되는데 이때를 지나면 약효가 없다고 한다)에 캐서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린 다음 가루내어 한번에 12그램씩 하루 3번 술에 타 먹는다. 생것을 캐서 즙을 내어 만든 술로 먹으면 더 좋다. 오랫동안 먹으면 물에 들어가도 젖지 않고 오래 살며 정신이 맑아지고 흰머리카락이 검어지며 빠졌던 이빨이 다시 나오고 피부가 윤택해지며 귀와 눈이 밝아진다. 잉어를 먹지 말아야 한다. [향약집성방 신선방 보유편 제 6권]
4, 얼굴이 좋아지면서 장수하게 하는 방법
선탱자, 숙건지황, 단국화, 천문동(심을 버리고 약한 불기운에 말린 것) 각각 1,200그램.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한번에 12그램씩 하루 2번 데운술로 먹는다. 모든 병이 다 없어지고 몸이 거뜬해지며 눈이 밝아지게 한다. 100일 동안 먹으면 얼굴에 윤기가 돌고 15살된 소년처럼 되고 장수한다. [향약집성방 신선방 보유편 제 25권]]
허준이 쓴 <동의보감>에서는 천문동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천문동(天門冬)
성질은 차며[寒] 맛이 쓰고[苦] 달며[甘] 독이 없다. 폐에 기가 차서 숨이 차고 기침하는 것을 치료한다. 또는 담을 삭이고 피를 토하는 것을 멎게 하며 폐위를 낫게 한다. 뿐만 아니라 신기(腎氣)를 통하게 하고 마음을 진정시키며 오줌이 잘 나가게 한다. 성질이 차나 보하고 3충을 죽이며 얼굴빛을 좋게 하고 소갈증을 멎게 하며 5장을 눅여 준다[潤].
○ 음력 2월, 3월, 7월, 8월에 뿌리를 캐어 볕에 말린다. 쓸 때에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쪼개어 심을 버린다. 뿌리가 크고 맛이 단것이 좋은 것이다[본초].
○ 천문동은 수태음경과 족소음경에 들어간다[탕액].
○ 우리나라에는 다만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에서만 난다[속방].]
천문동에 관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천문동(天門冬) // 전륵(顚勒) // [본초]
나리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천문동(Asparagus lucidus Lindl. 또는 A. cochinchiensis Merr.)의 덩이뿌리를 말린 것이다. 우리 나라 남부의 바닷가, 산기슭과 산허리에서 자라며 각지에서 심기도 한다. 가을 또는 봄에 덩이뿌리를 캐서 잔뿌리를 다듬어 버리고 증기에 찐 다음 껍질을 벗겨 버리고 건조실에서 말린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차다. 폐경, 신경에 작용한다. 폐, 신의 음을 보하고 열을 내리며 기침을 멈춘다. 약리실험에서 성분 아스파라긴이 거담작용, 진해작용, 항암작용, 약한 이뇨작용을 나타낸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덩이뿌리가 폐렴쌍구균을 비롯한 그람양성균에 대한 억균작용을 나타내기도 한다.
음이 허하여 미열이 있으면서 갈증이 나는 데, 소갈병, 마른기침, 백일해, 토혈, 변비 등에 쓴다. 일반 허약자의 보약으로도 쓴다. 하루 6~12그램을 탕약, 고제, 환약 형태로 먹는다. 설사하는 데는 쓰지 않는다.
성질이 차면서도 몸을 보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몸이 허하면서 열이 있을 때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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