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리(Galilee)

[우림과둠밈]

★갈릴리(Galilee)

갈릴리 바다의 일몰

갈릴리 바다는 여러 가지의 이름으로 불리워졌다. 구약 성경에는 긴네렛 바다(수13:27), 긴네롯 바다(수12:3), 신약 성경에는 갈릴리 바다(요6:1), 갈릴리 호수(막7:31), 디베랴 바다(요6:1), 게네사렛 호수(눅5:1) 등으로 불리워졌다. 현대 이스라엘에서 부르는 이름은 긴네렛 호수(Lake Kinneret)로 불리워진다. 갈릴리 바다, 호수라는 이름은 갈릴리 지역에 위치하므로 붙여진 이름이며, 디베랴 바다는 갈릴리 호수 서쪽에 위치한 도시가 디베랴(Tiberias)인데 이 도시 이름대로 디베랴 바다라고 했으며, 히브리어로 하프가 키노르인데 갈릴리 호수가 하프 모양처럼 생겼다고 해서 긴네렛 바다, 긴네롯 바다로 불리었고, 게네사렛(기노사르) 평원의 이름을 따라서 게네사렛 호수라고 불리어졌던 것이다. 성경에는 갈릴리 호수를 갈릴리 바다라고도 번역을 했는데 같은 장소를 두고 두 가지로 번역을 했다.

정확한 명칭을 살펴보아야 하겠다. 히브리어로 ‘얌'은 바다(Sea), 큰 호수(Big lake) 등을 가리킨다. 구약 성경에는 긴네렛 바다(수13:27), 긴네롯 바다(수12:3), 긴네렛 동편 해변(민34:11)을 전부 ‘얌’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갈릴리 호수는 정확히 말하면 바다가 아니고 담수(민물)호이다. 왜냐하면 내륙에 있으며, 물맛이 짠맛이 아니고 단맛이 나기 때문이다. 중동은 물이 귀한 지역이며 너무 갈릴리 호수가 크기 때문에 바다라고도 번역 했으며 ‘얌’이라는 히브리어를 바다라고도 번역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번역을 한 것이다. 갈릴리 호수의 크기는 남북으로 길이가 21km, 동서로 폭이 12km, 호수 둘레가 53km, 깊이 44m, 면적 170㎢이며, 위치는 해저 212m에 위치하며, 약 22종의 물고기가 떼를 지어 다니며, 갈릴리 호수를 한 바퀴 돌 수 있는 순환 도로가 있는데 길이는 약 63km 정도 된다.

아르벨산에서 본 갈릴리 호수

이스라엘에서 사용되는 물의 양의 약 1/3 정도를 갈릴리 호수가 담당하며 이스라엘이 사용하는 물의 양은 일 년에 약 17억 입방미터 정도이다. 지하 2,000m까지 파고 들어가서 끌어올려서 사용하는 지하수의 양이 약 9억 5천 입방미터 정도 되고, 갈릴리 호수의 물이 약 6억 입방미터 그리고 그 외의 수자원에서 얻어진다. 갈릴리 호수의 물은 지하로 아주 큰 수관을 묻어서 네게브 사막까지 물을 끌어가서 인공 스프링클러를 이용해서 물을 시간마다 자동으로 뿌려주고 있기 때문에 점점 네게브 사막이 옥토로 바뀌고 있다. 갈릴리 호수 주변은 높은 산지로 둘러싸여 있으며 동쪽의 골란 고원은 해발 1,000m이며, 갈릴리 호수와 약 1,200m의 표고차이가 있으며, 유일한 골짜기인 북서쪽의 요나(비둘기) 골짜기로 바람이 빠져나간다. 때때로 우기의 겨울철에 헬몬산(2814m)에서 산바람이 거세게 불어오면 바람이 빠져 나갈 곳이 없어서 거친 풍랑과 높은 파도가 일어나기도 한다. 실제로 1896년 극심한 가뭄으로 길이 8.2m, 폭 2.3m, 높이 1.2m에 이르는 2,000년 전에 갈릴리 호수에 가라앉았던 배가 키부츠 기노사르에 사는 한 남자에 의해 발견되기도 하였다.

북쪽에서 바라 본 갈릴리 바다

갈릴리 호수 가에서 적어도 여섯 명의 제자들을 부르셨다. 그 이름은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 빌립(벳새다 출신), 마태(세리) 이다. 예수님의 13명의 제자 중(맛디아 포함) 가룟 유다만 제외하고 전부 갈릴리 출신들이다. 예수님 당시 갈릴리는 예루살렘에 비해 변방이었으며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이 사는 곳이었다. 그래서 이방의 갈릴리(사9:1) 라고 불려 지기도 했다. 예수께서는 이곳 갈릴리에서 공생애 대부분을 사역하셨다. 갈릴리 호수가에서의 예수의 사역을 살펴보면 물위를 걸으심, 풍랑을 잔잔케 하심, 갈릴리 호수 배 위에서 말씀을 가르치심, 오병이어를 행하심, 갈릴리 호수에서 물고기 입에서 성전세 한 세겔을 얻게 하심, 팔복을 가르치심, 일곱 귀신들린 막달라 마리아를 고쳐주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심, 베드로 장모의 열병을 고쳐 주심, 중풍병자를 고치심,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쳐주심 등등 수많은 기적과 이적을 갈릴리 호수가에서 행하셨다. 다른 도시들은 시간이 지나면 많이 변화되지만 갈릴리 호수는 지금이나 2,000년 전이나 지형의 변화가 거의 없고 그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다. 그래서 더욱 은혜가 되는 것이다.

언제 어느 계절에 와도 아름답고 은혜가 넘치며 푸르른 실록과 아름다운 갈릴리 호수가 펼쳐지는 이곳은 마치 천국에 있는 것처럼 평온함이 찾아오며 주님을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장소이다.

[등대지기]

성경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네요.
예수님이 갈릴리 변두리에서 주로 사역하신 것이 마음이 아프네요.

[우림과둠밈]

관리자님과 성지순례 한번 가는 것이 소원이 되었습니다.
꿈이 이루어질지어다. 아멘!!